[정발고 SW 작품 발표대회 참가학생 인터뷰]

“SW 선도 수업 덕분에 진로 탐색 확실히 할 수 있었죠”

양지연 리포터 2017-12-15


SW교육 선도학교인 정발고(김주섭 교장)는 학생들에게 SW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펼쳐왔다. 그 교육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지난 11월 SW 작품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앱 제작, 3D 모델링&프린팅, 아두이노 작품,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작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기량을 뽐냈다. 또한 SW 작품 발표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SW 관련 수업 덕분에 전공과 관련된 진로 탐색을 확실히 할 수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2학년 이상은 학생
SW 교육과 경험 덕분에 SW 관련 진로 설정

중학교 때까지는 SW나 컴퓨터와 관련된 진로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정발고에 진학해서 SW선도 수업을 받고 관련 경험을 쌓으면서 SW 쪽으로 진로를 정하게 됐어요. 방과후 수업으로 3D 프린팅을 배우면서 3D 프린터를 활용해 무언가를 제작하는 것에 흥미가 커졌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3D 프린터로 여러 가지 모양의 독특한 스피너를 제작해 선보였고, 유니티라는 게임 프로그램을 활용한 간단한 게임과 게임 화면들을 만들어 출품했습니다. 원래 SW관련 활동은 개인의 역량에 따라 각자 조용히 활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후배들과 동아리(헬로월드 : 컴퓨터, 로봇, 3D 프린팅 관련 정규 동아리)를 꾸려 활동하게 되니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좋았습니다. 


2학년 손현민 학생
SW 대회와 활동에 참가하며 컴퓨팅 사고력 키워

중학교 때 프로그래밍 언어를 독학으로 공부한 경험이 있었는데 고등학교에 진학해 다양한 SW 교육을 받으면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C언어로 만든 소인수분해 프로그램’과 ‘프로세싱으로 만든 3차원 집’ 등을 선보였고, 또 학교 과제연구 대회에 참가하며 만든 유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출품했습니다. 저희 학교가 SW교육 선도학교인 덕분에 평소 접하기 힘든 로봇이나 아두이노 등을 접해보고, SW 관련 지식을 다방면으로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더불어 관련 활동과 대회가 많아 ‘누구를 위해’, ‘무엇을 개발해야 할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등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볼 수 있어 제일 좋았습니다.  


1학년 여진승 학생
SW 관련 공부와 활동, 대회 참가 등으로 진로 확고해져

어려서부터 로봇 분야에 관심이 많아 로봇 관련 대회참가나 탐구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제 관심 분야에 대한 공부를 연계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정발고를 선택해 진학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SW 관련 교육과 활동, 대회 참가 등을 통해 진로가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자외선+미세먼지 차단막’을 만들어 출품했는데 이 작품은 미세먼지와 자외선 수치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다가 인체에 해로운 정도가 되면 차단막이 내려오는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어린 동생들에게 EV3 코딩을 가르쳐 준 적이 있는데 그러면서 로봇 관련 선생님이 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2학년 민선재 학생
학교에서 C언어와 프로세싱 배워 다방면으로 도움

중학교 때 자바 언어를 독학해 공부한 후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고교 진학 후 학교에서 C언어와 프로세싱을 배워 다방면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이번 대회에 나만의 코딩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해 출품했고, 친구가 아이디어를 제공해줘 채팅 프로그램과 게임에서 나만의 변수를 바꾸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출품했습니다. 학교가 SW 선도학교라 평소 배우고 싶었던 것을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1학년 오세건 학생
생각했던 것을 자유롭게 만들어 볼 수 있는 3D 프린팅에 매료

내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해 기계, 전자, 프로그래밍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년 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특이하거나 인상적이었던 C언어 코드를 정리해 결과물로 제출했고, 프로세싱 언어로 작품을 만들어 출품했습니다. 학교에서 3D 프린팅 수업을 들으며 이를 활용해 내가 생각했던 것을 자유롭게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