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한우와 문화가 있다!

파주 심학산 1등급 한우 맛집 ‘심학산 정육식당’을 찾아서

지역내일 2017-12-15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한우정육식당  
흔히 정육식당이라고 하면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상차림값만 내고 바로 구워먹는 식당을 떠올린다. 식당 분위기나 편리한 서비스를 포기하는 대신 맛 좋은 고기를 보통 고깃집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름은 정육식당인데 음식점 분위기도 좋고 퀄리티 높은 서비스가 따라 나온다면? 그런 곳이 있을까 싶지만 심학산 산자락에 위치한 ‘심학산 정육식당’이 바로 그곳이다.
박수근 화백의 진품 액자가 걸려 있고, 각종 백자와 청자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세월을 가늠하기 힘든 골동품들이 고풍스럽게 장식돼 있는 곳. 심학산 산자락이 마을 동네와 만나 심학산의 맑은 공기와 숲속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에 심학산 정육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우농타조농장이 있어 테라스에서 내다보는 시골 풍경이 더욱 정겹다. 



한우1등급 고기전문 한우국밥 육회비빔밥
심학산 정육식당은 충북 음성과 강원도 횡성에서 오는 1등급 한우를 별도 숙성고에서 날짜별로 드라이 아이징해서 손님상에 내놓는다. 고기는 300g기준으로 등심과 한우차돌배기는 25,000원이고 갈비 수원식갈비 특등심 특수부위모듬은 39,000원이다. 육회는 20,000원에 제공된다. 1인 상차림 비용이 4,000원인데 상차림 메뉴로 각종 야채와 김치류 반찬류뿐 아니라 한우국밥과 육회까지 나오는 걸 보면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65세 이상 어른신과 초등학생까지는 50% 할인 2,000원을 받는다. 고기 외에도 점심 식사로 제공되는 메뉴가 눈길을 끈다. 마당 한켠에 설치한 가마솥에서 12시간 끓여나오는 한우국밥은 무청 시래기를 듬뿍 넣어 걸쭉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다. 가게에서 먹는 한우국밥은 8000원이지만 포장해서 가면 3인분 분량이 10,000원이다. 점심 특선으로 8,000원 차돌 된장찌개 정식도 인기가 좋다. 농장에서 직접 송화버섯을 공수해와 끓이는 버섯불고기 전골은 11,000원이고 매콤 달콤한 육회비빔밥은 8,000원이다. 냉면도 손수 직접 면을 뽑고 육수를 내서 손님상에 내놓는다. 식사메뉴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1,000원을 할인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생수를 사용하지 않고 둥글레차나 우엉차를 끓여 아담한 보온병에 담아 손님상에 대접한다. 고급 와인도 마련돼 있고 식후에는 수정과와 원두커피가 준비돼 있다.  



시골 정취 느끼며 연말 단체모임하기 좋아
심학산 정육식당에는 넓은 테라스와 마당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하기에 좋고 8~14명까지 수용가능한 별도의 룸이 완비돼 있어서 가족 단위나 친구끼리 소모임하기에 적당하다. 메인 홀을 이용할 경우에는 80~1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연말 모임에 대비해 노래방 기구도 갖출 예정이라고 한다.
마당 한켠에는 장독대가 있는데 내년 봄쯤에는 간장과 된장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라고 한다. 송영애 대표는 “좋은 씨간장을 써서 간장과 된장을 담그고 이곳에 구좌 형태로 맡겨 놓고 필요할 때 언제든 떠가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심학산 정육식당 바로 옆에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심학산 둘레길 입구가 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둘레길에서 두어 시간 산책한 뒤 내려와 한우국밥을 먹는 것도 꿀맛이다. 우연히 이곳에 들러 식사를 마치고 간 손님의 한마디가 인상적이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이렇게만 해주세요.” 손님의 칭찬 한마디가 송영애 대표에게는 오늘을 사는 힘이 된다고 한다. 


위치 파주시 동패동 616-1(교하로 595-36)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031-947-9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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