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한맥국어학원이 말하는 수능 국어 고득점의 비결

오미정 리포터 2017-12-20

올해 수능에서 국어 만점을 받은 방산고 권민기 양. “제시문 영역별로 문제 푸는 훈련을 많이 한 게 수능에서 큰 도움이 됐어요”라고 말한다.
권양을 지도한 한맥국어학원 권성준 부원장이 늘 강조하는 ‘제시문에 따라 독해 방법이 달라야 한다’는 지론과 일맥상통한다. 송파·강동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한맥국어학원은 올 수능에서 국어 만점자를 세 명, 97점 이상 고득점 1등급 12명이나 배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능에서 중요성이 더 커진 국어, 어떻게 공부하는 게 효율적일까? “문학, 비문학, 문법 등 영역별로 원리를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문제를 감으로 푸는 게 아니라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답을 찾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겨울방학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까 국어의 여러 영역 가운데서 취약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원리를 내재화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것을 권합니다”라고 권 부원장은 조언한다.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국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맥국어학원 강사진은 수능 기출과 모의고사 등을 철저히 분석해 출제 원리를 체계화하고 예상 문제를 연구한다.

정규 수업 외에 1:1 클리닉 수업에도 공을 많이 들여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학생별로 취약 부분이 모두 다릅니다. 질의응답 중심의 클리닉 수업을 통해서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갑니다”라고 권 부원장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한맥학원의 겨울방학 정규 강좌는 학년별로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예비 고3은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문제 유형별 접근 방법을 밀도 있게 강의한다. 문법은 음운, 형태소, 품사, 문장 성분 등 기본 문법 개념을 다지고 기출문제를 연계해 풀어보며 이해와 적용 중심의 수업을 한다.
예비 고2는 다양한 고전시가를 익히며 고2 내신과 모의고사의 기초를 다져준다. 특히 비문학은 갈래별 독해법과 접근법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 예비 고1은 문학, 비문학 지문에 적응력을 높이면서 배경 지식에 함몰되지 않고 화제 찾기와 글의 전개 방식 이해 등 객관적으로 독해하는 훈련을 기초부터 지도한다. 문법, 문학, 비문학 등 영역별 취약 분야를 보충할 수 있도록 방학 특강도 별도로 진행한다.


수능국어 100점의 공부법 _ 권민기(방산고3)

Q. 국어 100점의 비결이 궁금하다.
제시문의 주제, 문제 유형에 따라 전략적으로 문제 풀이 연습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비문학 제시문이 점점 길어지고 어려워졌기 때문에 나는 수능 전에 일부러 긴 제시문 푸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특히 인문, 철학 주제가 취약했는데 이 파트를 계속 풀어 익숙해지도록 만들었다. 수능시험장에서 비문학 지문 풀 때 효과를 많이 봤다.
학원에서 배부한 문제지, 참고 자료를 잘 활용하는 게 좋다. 나는 수능 막바지 총정리 기간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가령 문학 작품별로 중요도와 연계출제가능성을 정리한 자료를 가지고 중요도가 높은 작품과 해석이 어려웠던 작품 중심으로 집중 복습했다.

Q. 문학, 비문학, 문법 영역별 공부 방법은?
고전문학, 현대문학은 수능특강, 수능완성 연계 교재를 꼼꼼히 공부했다. 학교에서 수업 듣고, 잘 모르겠는 부분은 EBS 강의를 활용한 다음 학원에서 나눠준 기출문제와 활용문제를 풀면서 복습과 문학 풀이 연습을 한 번에 할 수 있었다. 공부한 지문들이 수능에 출제되니까 자신감이 생겼고 어렵지 않게 문학 문제를 풀 수 있었다.
문법은 기본 개념을 머릿속에 확실하게 정리한 후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잘 잊어버리고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 게 문법이라 복습이 중요하다.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고 틀린 부분은 왜 틀렸는지 꼭 확인해야 하며 맞은 문제라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확인학습이 필요하다.

Q. 계속 어려워지고 있는 비문학, 어떻게 공부하는 게 효과적인가
비문학은 인문, 철학, 경제,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 제시문 내용이 어떤 범주에 속하느냐에 따라 읽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또한 어떤 문제 유형이냐에 따라 문단별로 접근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 읽고 풀어야 하는지 문제 접근 순서와 어떤 식으로 정보를 찾아내야 하는지가 달라지는데 이는 곧 시간 단축과 직결된다. 영역별로 전략적으로 접근해 문제 푸는 훈련을 꾸준히 하니까 비문학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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