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설경 못 보고 가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평창서 올림픽 경기도 보고 설경 인생 샷도 찍어와요

전영주 리포터 2018-01-29

어느덧 평창 동계올림픽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정작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되면 강원도 곳곳의 교통통제가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장 주변 지역에서는 관중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이동이 자유롭다.
그래서 올림픽 시작 전에 미리 평창의 설경을 담아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물론 올림픽 경기 티켓을 예매해뒀다면 올림픽의 현장 열기를 느끼고 돌아오는 길에 평창의 설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오는 것도 좋다.
눈이나 비 소식이 있다면 평창으로 가보자. 그곳엔 분명 하얀 눈꽃이 여러분을 반겨줄 것이다.
참조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평창문화관광 홈페이지



전나무 숲이 이어지는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일주문에서 1㎞ 가량 이어지는 전나무 천 년의 숲길 선재길은 겨울에 더욱 아껴 걷고 싶은 길이다. 뽀드득거리는 눈 소리를 들으며 걸으면 혼자 가면 호젓한 길, 연인과 함께라면 아름다운 길, 가족과 함께라면 밝고 유쾌한 길이 된다. 오대산 전나무 숲길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겨울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드라마에서처럼 눈이 내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1700여 그루의 아름드리 전나무가 도열해 뿜어내는 힘찬 기운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선재길은 약 9km로 겨울에는 세 시간 남짓 부지런히 걸어야 닿는다. 오르는 길이 잘 닦여있고 그리 가파르지 않아 초보자도 여유롭게 산행에 나설 수 있다. ‘선재’는 화엄경에 나오는 동자의 이름으로, 지혜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젊은 구도자가 걸은 길의 의미가 담겼다. 선재길 눈꽃 트레킹의 출발점은 월정사다. 월정사 내 전통찻집에서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녹인 후 트레킹에 나서면 여유로움을 더할 수 있다.

위치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1-1  
문의 033-332-6417



하늘과 맞닿은 설원,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3리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 목장이다. 해발 850~900m의 대관령 구릉 위로 펼쳐진 20만 4,959㎡의 넓은 초지가 겨울이 되면 끝없는 설원으로 변신한다.
매표소를 지나면 왼쪽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보인다. 이 길을 따라가서 언덕에 다다르면 나무로 만든 작은 오두막이 있다. 이 오두막을 배경으로 주변 풍경과 함께 촬영해 보자. 산책로에서 목장 가운데 있는 양사로 내려가다가 계단 중간쯤에서 오두막을 촬영해도 괜찮다. 목장 정상부에 있는 오두막과 함께 일몰을 촬영해도 멋지다.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은 축사에서만 가능하다. 입장료에 건초 주기 체험이 포함되어 있다. 목장에는 음식물 반입과 함께 아이들 눈썰매 반입 등이 금지되어 있다. 겨울에는 매표 마감이 오후 4시이므로 너무 늦게 찾으면 낭패를 본다. 폐장은 오후 5시, 개장은 오전 9시에 한다.

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14-42
문의 033-335-1966



눈꽃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용평리조트 하늘정원
‘겨울연가’ 이래로 우리나라 드라마 설경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이곳의 설경은 드라마에 여러 번 등장했지만 여전히 아름답다. 특히 발왕산 정상의 주목들이 눈꽃을 입고 반짝이는 하늘정원의 눈부신 설경을 배경으로 한 장면은 로맨틱하면서도 이국적인 멋을 선사한다.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까지는 보통 용평리조트의 레인보우 곤돌라를 타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평창 동계 올림픽 주최 장소인 관계로 일반인들은 곤돌라를 이용할 수가 없어 리프트나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힘들게 올라간 만큼의 보상을 보장할 수 있는 강원도 최고의 설경 스팟이다.
리프트에서 내리자마자 맞게 되는 하얀 눈으로 뒤덮인 하늘정원은 발왕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주목나무 숲을 10분 정도 걷다보면 헬리콥터 착륙장이 나타나면서 갑자기 눈앞에 탁 트인 설경이 펼쳐진다. 거센 바람으로 자라지 못한 관목 숲과 주목들이 엮어낸 눈꽃의 절경은 추위도 잊고 계속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들 것이다.

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산 99-7
문의 033-335-5757


자가용이 통제 중이라고요?
무료 관광순환버스 이용하세요.

올림픽 기간 동안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강원도 경기장 주변에는 자가용 이용이 통제된다. KTX역과 터미널, 주요 공용주차장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와 무료 관광순환버스가 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무료 관광순환버스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코스 : 진부역 - 월정사 - 대관령 안내센터 - 대관령 양떼목장 - 의야지바람마을 - 대관령 하늘목장
 2코스 : 진부역 - 평창역 - 정강원 - 봉평안내센터 - 이효석문학관 - 허브나라 - 휘닉스평창

문의 070-4238-8118(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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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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