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후 4번째 봄, ‘세월호 합동 영결식’ 예정

공연, 전시, 추모회로 세월호를 기억하는 안산

하혜경 리포터 2018-04-04

세월호 참사 4주기인 올해는 참사 후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2기가 꾸려져 세월호 진실규명에 다가서려는 노력이 정부차원에서 진행 중이고 안산 지역사회에서도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 등 세월호 이후의 도시에 대한 공론화를 시작했다. 특히 정부와 안산시는 4주기인 올해 합동 영결식을 진행한 후 정부합동분향소를 철거한다는 계획에 합의했다. 이후 안산시는 논의과정을 거친 후 화랑유원지에 세월호추모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참사 후 제자리만 맴돌던 진실규명 작업과 추모공간 조성 사업이 진전을 이루며 4주기를 맞이하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참사 후 네 번째 봄을 맞이하는 안산 세월호 추모 행사를 한 자리에 모았다. 공연, 전시는 물론 추모행사까지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추모가 가능한 행사들이 준비 중이다.



기억하고 희망하는 봄
세월호 참사 4주기 안산지역준비위원회 ‘네 번째 봄을 만드는 사람들’은 올해 추모사업 주제를 ‘기억하고 희망하는 봄’이라고 정했다. 이제는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기억’에 조심스레 ‘희망’이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올해 추모사업을 기점으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먼저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세월호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거리에서 기억하다’가 4월 14일~16일까지 기억과 약속의 길(고잔역~기억교실~단원고~합동분향소~초지역)에서 진행된다. 길을 따라 노란 리본, 나비, 별, 구름모양으로 가랜드를 설치해 세월호를 떠올릴 수 있도록 꾸미고 길 중간에는 네일아트와 뱃지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부스를 만들어 참여를 통해 세월호를 기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단원고등학교 정문 옆에는 희망 꽃 부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온마음 센터는 14일에서 15일까지 화랑유원지에서 ‘일상에서 기억하다’라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월호 영상으로 기억을 공유하는 ‘4·16 기억영화관’, ‘별들과 꿈꾸다展’, ‘종이꽃 접기’, ‘기억 우드컬러링’ 등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버스킹 공연인 ‘봄을 부르는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잃어버린 꿈 다시 이야기하는 ‘희망’
올해 추모사업에는 청소년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진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의 꿈도 함께 이뤄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두 번째를 맞이한 ‘제2회 Express one's memory 2018 (별꿈)’은 청소년들이 노래, 댄스 등의 퍼포먼스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오는 9일까지 참사의 기억을 표현한 창작 댄스와 노래(랩)를 신청하거나 이메일로 작품 동영상을 보내면 14일 오후 6시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경연에 참가할 수 있다.
15일 오후 6시부터 화랑유원지 소공연장과 건너편 잔디밭에서 진행하는 ‘Dream Camping (꿈톡)은 다양한 꿈을 꾸는 전국의 청소년을 초대해 그들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자리다. 9일까지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416청소년네트워크를 구성해 참사 이후 세상을 변화시키는 활동에 앞장서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민들레이야기 발족식·추모행사’도 15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전시와 공연예술로 416 의미 되새기기
가족들과 함께 전시장이나 공연장을 찾아 416 의미를 되새기를 시간을 마련할 수도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 화랑유원지 대공원장 주변에서는 세월호 전시관 ‘곁’이 전시된다. 부제는 ‘세월호 그 곁에선 사람들’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피해 이웃의 곁을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시된다. 한마디로 세월호와 함께한 이웃들의 이야기다. 이웃들이 간직해온 기억과 물건, 기도가 전시되고 감사영상이 상영된다. 250명 단원고 아이들의 꿈을 기억하는 ‘꿈’ 세울호 아이들의 꿈전시도 열린다. 아이들을 기억하는 시와 퀼트 작품, 희생자를 상징하는 250개 나비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세월호 이야기를 담은 세월호 연극제가 4월 6일부터 22일까지 문화예술의 전당 별무리 극장 무대에 오르고, 14일 오후 2시부터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세월호 음악제가 열린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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