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단오제, 어떻게 펼쳐질까?

배경미 리포터 2018-06-12

단오제는 음력 5월 5일인 단오날에 지내는 향토신제이다. 과거에는 추석이나 설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지낸 행사였으나 현대에 오면서 점점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다. 각 지역마다 겨우 명맥을 유지할 정도로 의례적인 행사로 진행하는 곳도 있고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릉단오제처럼 성대하게 행사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우리 지역에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았다.



전통과 함께하다, 안양단오제

6월 16일 오후2시부터 평촌 중앙공원에서는 제35회 안양단오제가 열린다. 안양문화원이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씨름대회와 그네뛰기 대회 등 경연마당과 길놀이, 시낭송, 하모니카, 청소년 댄스, 취타대 길놀이 등 식전마당으로 행사의 막이 오른다. 개막식에 이어 국악기 연주, 전통소리 공연, 전통무용 공연, 어린이태권도 시범공연, 풍물놀이 공연, 현대음악 공연, 줄타기 공연 등이 연이어 진행되고 저녁7시 대동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이날 행사의 사회는 안양출신 미스춘향 김진아 씨가 진행하며 초청공연으로 영화 왕의남자 출연 팀의 줄타기와 트로트가수 성진우 씨가 출연하여 자신의 곡인 하얀 미소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이밖에 연계행사로 단오 때 행해지던 다양한 풍습 및 풍속체험이 현장에서 제공된다.
안양단오제 행사와 함께 6월 18일~22일까지 열리는 영상마당 사진공모전은 안양시민 및 인근 시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2018 안양단오제를 알릴 수 있는 사진 및 영상이며 우수작품에 대해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단오를 기념하여 안양문화원 전시실에서 효천 송상소 작가의 '솟대에 부는 바람' 초대전이 6월15일~22일까지 함께 선보인다.
행사를 주관한 안양문화원 정변규 원장은 "우리 고유의 세시 풍속 단오절을 맞이하여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천체육공원에서 펼쳐지는 ‘제16회 의왕단오축제’

6월 16일, 고천체육공원에서는 의왕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6회 의왕단오축제’가 열린다. 의왕단오축제는 민속명절인 음력 단오절을 기념해 매년 펼쳐지는 행사로 의왕시의 대표축제 중 하나다.
16일 오전 10시, 개회식과 단오제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의왕단오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경연대회, 단오의 풍습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과 민속놀이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가장 큰 행사인 민속놀이대회의 경우, 단오의 대표적 놀이인 씨름대회가 계획돼 기대를 높인다. 씨름대회는 의왕시 거주 성인남녀와 초등남녀부로 나눠 대결을 펼치며, 성인부는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 원 등의 상금이, 초등부는 1등 10만원, 2등 5만원, 3등 3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윷놀이대회와 엄마와 함께 하는 제기차기, 성인과 학생부로 나눠진 제기차기 대회 등도 즐길 수 있다.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그네뛰기 대회와 성인남녀 대상의 새끼 꼬기 대회도 관심을 끄는 종목.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한다. 이외에도 줄다리기와 박 터트리기 대회도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해 볼 수 있다.
이번 단오축제에는 동춘서커스와 줄타기 공연, 퓨전국악공연인 타고와 의왕시태권도시범단 공연, 전통혼혜 신행행렬 등도 준비돼 볼거리도 풍성할 전망이다. 단오에 빠질 수 없는 창포머리감기와 단오부채 만들기, 가훈 써주기, 봉숭아물들이기, 달고나 체험 등 다양한 전래놀이 체험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30분 소원풍선 날리기와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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