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선택에 도움 되는 파주 동패고등학교 경찰지망 동아리 ‘골든타임’]

혼자선 막연하지만 함께 하면 길이 보여요!

지역내일 2018-08-09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다양하고 진지한 관심사를 반영해 운영되는 학생자치활동의 영역에 속한다. 학교별로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를 합쳐 100개 이상의 동아리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 그 중에는 학생들이 꿈꾸는 진로와의 적합성이 높은 동아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리를 통해 미래의 직업인이 되어보고 다양한 실습과 조사연구를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의 폭과 깊이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주 동패고등학교(교장 신봉식) 경찰지망 동아리 ‘골든타임’을 만나 ‘경찰로 살아보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골든타임 놓치지 않는 경찰 되고파

파주 동패동에 위치한 동패고등학교에는 경찰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경찰지망 동아리 ‘골든타임’이 있다. 골든타임은 황금시간대라는 의미로 의학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거나 수사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7년에 결성된 경찰지망 동아리 골든타임은 경찰이 되고자 하나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연해하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동아리다. 동아리 창설 멤버인 최은영양은 “막연한 호기심과 관심만 가지고 있던 차에 학교 전담 경찰관과 상의하면서 동아리의 운영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지망 동아리에는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바라본 강력계 형사의 모습을 상상하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골든타임에서는 막연한 환상보다는 현실적인 경찰의 모습을 알기 위해 학교 인근에 위치한 운정 파출소를 찾게 됐다고 한다. 


지역 경찰과 치안올레길 캠페인 함께 해

경찰지망 동아리 골든타임의 활동은 학교를 둘러싼 지역사회를 배경으로 이뤄지고 있다. 학교 인근에 위치한 운정 파출소와 연계해 새암공원 주변에서 치안올레길 캠페인에 참가했다. 치안올레길 행사에는 경찰과 지역주민 그리고 골든타임 회원들이 함께 했는데, 이 과정에 학생들은 경찰관계자와 지역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함께 길을 걸으며 경찰로서의 좋은 점, 힘든 점에 대해 듣고, 지역주민들이 말하는 불편사항, 개선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러면서 경찰은 시민과 늘 소통하는 직업이라는 걸 깨닫게 됐어요.” 동아리 회장 최지원양이 말했다. 이외에도 골든타임은 전적으로 학생들의 주도하에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동아리가 전일제로 실시될 때는 광화문의 경찰박물관을 방문하고 서대문 형무소를 견학했다.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활동으로 위안부 캠프도 진행했다. 위안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일산 라페스타 광장에서 위안부 캠페인을 열며 팔찌와 뱃지를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파주경찰서 견학하며 진로 구체화해

골든타임 학생들은 동패고 학교 전담 경찰관을 통해 수차례 경찰체험활동을 했다. 동아리가 있는 날에 학교전담 경찰관이 경찰제복과 수갑, 모자 등을 가져와 각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도구 사용법에 대해 가르쳐주었다. 파주경찰서를 견학해 경찰서 내 여러 부서들과 유치장을 방문하면서 경찰 조직에는 형사과 외에도 과학수사나 심리, 여성청소년과 등 다양한 부서가 있어 순환근무를 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한다. 최지원양은 “파주경찰서에 다녀온 뒤 과연 어떤 업무가 각자에게 맞을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현직 경찰 조언 들으며 미래 준비해

경찰동아리 골든타임 학생들은 현직 경찰관과 자주 만나면서 경찰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최은영양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는 정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셨어요. 경찰행정학과나 경찰공무원 시험의 차이점, 여자로서 경찰이 되는 방법, 심리학이나 아동학 등 다른 분야를 전공한 뒤 경찰이 되는 길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알려 주셨어요”라고 말했다. 


◘ 미니인터뷰 

최은영(3학년, 전 차장)양
저는 심리 상담이나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에 대해 공부한 뒤 학교전담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2년간 경찰 동아리를 하면서 막연히 선망하는 경찰에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경찰의 모습을 그려보게 됐어요. 또 경찰은 시민과 소통하는 정감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사회복지관련 정책이나 소외계층을 돕는 일도 하고 싶어요.

 

최지원(2학년, 회장)양
중학교 때 경찰이라는 진로를 확정했는데 그땐 좀 막연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에 올라와 경찰동아리를 하면서 직접 현장에 가보고, 경찰관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자세히 알게 되고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경찰서에서 여러 과를 둘러보면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방소원(2학년, 차장)양
저는 풀리지 못한 미제사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서 강력계 형사가 되고 싶어요. TV에 실제 경찰이 나와서 수사하는 프로그램을 즐겨 보고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사건추적>, 박영관 작가의 <나비사냥> 등 관련 책들을 탐독하고 있어요. 경찰이 되면 1999년 대구에서 있었던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을 풀고 싶어요. 경험이 중요한 만큼 실제 경찰관들을 만나서 대화하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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