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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늘과 실, 뜨개질과 함께하는 따뜻한 감성 공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 인근에 있는 ‘실공장 1998’은 손뜨개 전문 쇼핑몰 및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바늘이야기(송영예 대표)’에서 오픈한 니팅 카페이다. 국내 손뜨개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바늘이야기는 2015년 본사와 물류창고를 파주로 이전했고, 사옥 2층에 ‘실공장 1998’이라는 카페를 오픈했다. 2~3층의 복층 매장인 카페는 뜨개질 관련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매장은 카페 공간과 체험학습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학습 공간에서는 바늘이야기에서 개최하는 원데이클래스 및 학생들의 진로체험 수업이 진행된다. 카페 공간은 실로 만든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돼 있는데 작품과 함께하는 체험형 촬영이 가능하다. 단체 모임 및 워크숍 장소로도 적합하다. 10인 이상의 단체 모임이 가능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고, 빔프로젝터도 사용 가능하다.실공장 1998은 바늘과 실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뜨개질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따뜻한 감성 공간이 되길 바라는 송영예 대표의 마음을 담은 공간이라고 한다. 매주 금요일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되고, 화요일과 금요일엔 취미반 수업이 진행된다. 지하에 있는 바늘이야기 본사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영수증 지참 시 카페 음료를 30% 할인해준다. 위치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497-114 바늘이야기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문의 1544-1334 2018-08-29
- 다채로운 선인장과 다육식물 관람하는 재미 쏠쏠 일산서구 송산로에 위치한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150종의 선인장 600점과 300종의 다육식물 900점을 보유한 곳으로 연구소와 전시공간을 함께 운영한다. 이곳은 경기도 직속 기관인 경기도농업기술원 산하의 특화작목연구소로 수출 및 내수용 선인장과 다육식물, 난류 등의 신품종을 연구하고 육성·보급하기 위해 설립했다. 흔히 선인장 하면 가시로만 기억되는데 연구소에는 알록달록하고 다채로운 모양의 선인장이 전시돼 있어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연구소의 대표적인 전시공간은 유전자원센터이다. 유전자원센터는 크게 선인장 전시공간과 다육식물 전시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선인장 전시공간은 대형기둥선인장과 소형구형선인장, 손바닥선인장, 희귀선인장 등을 선보인다. 다육식물 전시공간은 알로에속다육식물과 희귀다육식물, 소형다육식물, 아가베속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생태도시정원과 유전자원증식온실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고양시 농가에서 재배한 선인장 및 다육식물을 도매가로 판매하는 매장도 인접해 있다.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견학예약제로 운영된다. 개인 및 단체 관람이 모두 가능하지만 자유 관람이 아닌, 안내자를 동행한 관람만 가능하다. 개인 및 소규모의 단체 관람일 경우 사전 예약 없이도 당일 관람이 가능하지만 가급적 사전 예약을 권한다. 위치 일산서구 송산로 464-52관람 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문의 031-229-6161 2018-08-29
- 아이들의 마음에 책 사랑을 심어주어요!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대물림 되듯 부모가 자주 도서관을 찾으면 아이들에게도 도서관이 가까워지는 법. 도서관에 갈 시간적 여유나 마음의 여유가 없는 가정의 아이들에게 도서관은 그림의 떡일지도 모른다. 파주시 중앙도서관(관장 윤명희)에서는 결손가정 아이들에게 책과의 만남을 선사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책마중 봉사단’을 결성했다. 책을 매개로 아이들을 만나 책의 재미와 가치를 전하는 파주시 중앙도서관 ‘책마중 봉사단’을 만나 ‘책을 마중 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결손가정 찾아가는 도서관 책봉사단파주시 중앙도서관 ‘책마중 봉사단’은 결손가정의 아이를 찾아가 그림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함께 하면서 책의 재미를 알리고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모임이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책마중 봉사단은 봉사자 1인과 결손가정 아동 1명을 짝 지어 매주 1회씩 해당 가정을 방문해 독서활동을 하고 있다. 책마중 봉사자들은 한 달에 2번씩 도서관에 정기적으로 모여 책 선정과 독후활동 방식, 그리고 활동 경험담을 공유하며 향후 활동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내 이웃의 아이들에게 책 사랑을!책마중 봉사단은 ‘내 아이만 소중하다’는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 내 주변의 아이들, 내 이웃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책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이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신규정 정보봉사팀장은 “도서관의 공적 서비스는 공공성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골고루 이뤄져야 하는데, 도서관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만 국한되는 측면이 있어 시간적 경제적 이유로 도서관을 찾지 못하는 분들은 소외되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층이나 결손가정 아이들은 가정에서도 독서교육을 받지 못하면서 점차 도서관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해 파주시 중앙도서관에서는 도서관에 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아웃리치(Outreach)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책마중 봉사단을 기획하게 됐다고 한다. 집으로 찾아가는 ‘움직이는 사람 도서관’국내 도서관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책마중 봉사단은 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에서부터, 수혜 가정 아동을 선정하고 책봉사 활동을 시작하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고 한다. 우선 지난해 중앙도서관의 부모독서교실 기초반과 심화반을 수료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봉사자를 모집했다. 다행히 도서관에서 오랫동안 봉사해온 김선희 씨를 중심으로 12명의 봉사자가 꾸려졌다. 또 책마중 봉사단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한 파주시 드림스타트센터와 협의해 결손가정 아동을 선정했다. 양태성 주사는 “봉사자 대부분이 어린 아이를 키우는 어머님들이라 자신의 아이를 돌보면서 결손가정 아이들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측면을 조율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책과 노닐던 추억 만들어주고파책마중 봉사단이 찾아가는 가정은 한부모 가정이거나 조손 가정, 새터민 가정 또는 부모가 함께 살아도 생계가 바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저소득층 가정이다. 이런 가정의 아이들은 가정 문제로 인해 정서불안을 겪는 경우가 많고 책을 보고 싶어도 스스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책마중 봉사단 회원들은 매주 해당 가정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면서도 틈틈이 아이의 손을 잡고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만들고 책을 대출하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한 회원은 “처음엔 아이들이 책보다는 그냥 누군가가 함께 놀아주기만을 바라다가 점차 책에 관심을 보이게 됐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 아이가 먼저 책을 펼치면서 이야기를 할 때는 정말 기쁘고 큰 보람을 느껴요”라고 말했다.책마중 봉사단의 최종 목표는 아이들이 스스로 도서관에 찾아와 책을 읽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인생에서 초등학교 때의 경험과 기억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들은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채워주지 못한 사랑을 책과 함께 심어주고 싶어요.” 책마중 봉사단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미니인터뷰박영주씨(문산)원래 자원봉사에 관심이 없었는데, 가까이서 자원봉사를 즐기는 지인 덕분에 책마중 봉사를 시작하게 됐어요. 제가 그림책에 관심이 많은데 이 일은 다른 무엇보다 독서가 매개가 된다는 점이 좋았어요. 책에 대해 제가 가진 능력을 아이들과 나누면 된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고요. 책마중 봉사는 어쩌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일이기도 해요. 본업이 있는 상황에서 사전 준비를 많이 해야 하고, 늘 환영받는 일은 아니에요. 그럼에도 이 일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도서관에 더 자주 가게 되고, 아이들에게서 배우는 게 많아요. 자원봉사는 봉사자의 진실한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신순호씨(교하)저는 초등학교 2학년 자녀가 있는데, 제가 봉사하는 가정도 같은 학년의 아이가 있는 곳이에요. 조부모가 양육하는 가정이었는데 아이가 할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 정서적으로 불안한 측면이 있었어요. 우선 저는 책도 중요하지만 아이를 안정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저 스스로 ‘아이가 힘들 때 믿고 전화할 수 있는 이모가 되자’고 다짐했어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친해지면서 서서히 할아버지와의 관계도 회복할 수 있도록 ‘효’의 가치에 대한 그림책을 읽어주었어요. 그 책을 읽은 뒤 독후활동으로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써서 드렸고 할아버지도 크게 감동하셨어요. 아이가 마음의 문을 열고 스스로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그림책을 통해 노력하고 있어요. 김선희씨(운정동)저는 6학년 친구를 만나 책봉사를 하고 있는데 다행히도 아이가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눌 선생님이 생겼다며 무척 좋아했어요. 제가 만나는 아이는 과학과 토론을 좋아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논술지도 클래스에 참여토록 했어요. 이 친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하는 편인데, 새 모임에 참가하는 것이 기대가 되면서도 실제 참가했을 때는 불안해했어요.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은 자신이 좋아하는 과학 책을 읽고 친구들과 토론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고 마음도 안정되었어요. 지금은 팀 안에서도 나름 자기 자리를 잡고 아이들과 열성적으로 토론하며 지냅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8-29
- 펍 분위기 물씬 새우 요리 전문점 무섭게 맹위를 떨치던 무더위도 이젠 한풀 꺾였다. 선선한 바람이 이따금씩 옷깃을 스치는 요즘. 더위로 잃었던 입맛을 찾아야 할 적기이다. 풍동 애니골에 가면 야외에 앉아 영양 만점 새우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정발산동에 사는 주부 한지연씨는 “집에서 해먹기 번거로운 것이 새우요리다. ‘마스터 쉬림프’에 오면 다양한 종류의 새우를 입맛 따라 골라 먹게 되는 데, 넓고 분위기도 좋아 가족과 자주 찾게 된다”고 말한다.풍동 애니골에 위치한 `마스터 쉬림프`는 자유로운 펍 분위기에서 랍스타와 새우, 크랩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피자, 파스타, 치킨 윙 등 사이드 메뉴도 준비돼 있어 가족외식을 위해서도 많이 찾는다. ‘마스터 쉬림프’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미국 서부 해안가 도시의 식당이 연상된다. 보일링 크랩 스타일로 새우 각종 해산물이 서빙되는데,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루이지애나식 해산물요리 방식이다. ‘마스터 쉬림프’는 보일링 크랩 스타일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소스인 케이준과 갈릭 소스를 선택하도록 해 손님들이 취향에 맞게 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추천메뉴로는 랍스타패밀리세트(5만9000원), 새우패밀리세트(3만9000원), 랍스타&새우(3만7000원) 등이 있다.새우에 들어 있는 키토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타우린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관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새우에는 풍부한 칼슘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 골연화증을 예방해주는 작용을 할뿐더러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새우를 먹을 때 몸통만 먹기보다는 머리부터 꼬리,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 머리나 꼬리에 타우린이 많이 함유돼 있고, 껍질에도 키토산과 단백질 등이 풍부해 두뇌 발달이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주소 일산 동구 애니골길 43번길문의 031-906-4666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0시 2018-08-29
- 이웃과 함께 영화 보며 사회를 바라보는 힘 키워가요 다큐멘터리 영화(이하 다큐 영화)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관객은 허구가 아닌 현실을 바라보며 그동안 잘 몰랐던, 또는 외면했던 현실과 마주한다. 그러면서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 이것이 다큐 영화의 힘이다. 다큐 영화는 이웃과 함께 볼 때 그 힘이 두 배로, 세 배로 커진다.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키워가는 모임인 ‘다큐공동체상영시민모임’(이하 다시모)을 만나보았다.매달 공동체상영회 개최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이어져우리가 사는 도시에서 영화제가 열린다는 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에겐 더없이 행복한 기회이다.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열리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국내에서 열리는 손꼽히는 다큐영화제 중 하나지만 다큐 영화라는 특성상 많은 시민과 함께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 한계를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로 만들기 위해 출발한 모임이 바로 ‘다시모’다.다시모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은 공동체상영회이다. DMZ 영화제 사무국으로부터 다큐 영화를 제공받아 매달 시민과 함께 영화를 보는 공동체상영회를 개최한다. 다시모 밴드에 회원 가입을 하고 관람 신청을 하면 누구나 상영회에 참가할 수 있다. 공동체상영회는 관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영화가 끝나면 감독 또는 출연진과의 대화의 시간으로 이어진다. 8월에는 ‘다시 태어나도 우리’라는 영화를 상영했고, 감독인 문창용 감독을 초청해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상업영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다큐 영화는 다소 무겁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 무거움은 백 마디의 말보다 강한 작용을 한다. 다시모의 이우창 대표는 “1회용품을 쓰지 말자는 이야기를 수십 번 말하는 것보다 환경을 주제로 한 다큐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저절로 실천으로 이어진다”며 “스스로 깨닫게 하는 힘이 다큐 영화에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시모 회원 채혜원씨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영화로 보면서 때론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처음엔 영화를 보고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함께하는 이웃들 덕분에 사회와 나 자신을 바라보는 힘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이 주는 다큐 영화의 힘공감과 참여로 이어져다시모 활동을 하며 다큐 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워가는 시민도 늘고 있다. 장윤정씨는 다시모의 정기상영회에 꾸준히 참여하다가 다큐도슨트라는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특별히 다큐 영화를 좋아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웃과 함께 영화를 보고 생각을 공유한다는 취지가 좋아 참가하게 됐어요. ‘식코’와 ‘공범자들’, ‘B급 며느리’ 등 다큐 영화를 꾸준히 보면서 사실을 다루는 다큐 영화가 주는 매력을 알게 됐죠. 최근엔 다큐도슨트 과정에 참여하게 돼 다큐 영화에 대한 이론과 배경지식을 공부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다큐 영화를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요.” 다시모는 또 다른 도전으로 영화와 책의 만남을 주선했다.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책을 읽은 후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필북스’(FILM+BOOK+STORY)라는 활동을 기획했다. 필북스 활동에 참여한 이인숙씨는 “다큐 영화를 보면서 내가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를 접하게 됐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책까지 함께 읽고 토론하다 보니 막연했던 생각이 정리되고, 때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며 생각이 확장되는 긍정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다시모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메가박스 백석에서 공동체상영회를 개최한다.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열리는 9월엔 상영회를 쉬고 10월에 다시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필북스 회원 또한 상시 모집 중으로 다큐 영화 감상과 독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필북스는 매월 1, 3주 목요일 오후 7시 한양문고 갤러리에서 진행된다.문의 및 신청 031-924-3500네이버 밴드에서 다큐공동체상영시민모임 회원 가입 2018-08-29
- 치열한 오늘의 기록 “다큐 한편 보러 가자!” 제10회 DMZ 국제다큐영화제가 오는 13일 개막, 20일까지 8일동안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39개국이 참여, 142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개막작은 네팔 출신 이주 노동자 미누의 이야기를 그린 지혜원 감독의 ‘안녕 미누’가 파주 출판단지 야외무대에서 상영된다. 경쟁부문에는 39개 작품이 출품돼 대상인 흰기러기상을 비롯해 11개 부문을 시상할 예정이며 비경쟁 부문에서는 빔 벤더스 감독의 신작 ‘교황 프란치스코’ 등이 소개된다. 상영 장소는 고양 메가박스 백석,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티,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점, 김포아트홀, 연천수레울아트홀, 오두산 통일전망대, 캠프그리브스 특별상영관,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 등이며 다큐 상영이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다큐이번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남녀노소가 함께 볼 수 있는 다큐패밀리 섹션을 확대 편성했다. ‘파란만장 교사 실습 To be a teacher’(감독 그린 야콥 스미트)는 정식교사가 되기 위한 독일 예비교사들의 좌충우돌 실습기를 그린 다큐다. 오스트리아 동물보호소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막중한 책임과 동물권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 볼 수 있는 ‘울타리 밖의 사람들’(감독 플라비오 마르케티), 시리아 내전과 난민의 문제를 짧은 단편으로 강렬하게 풀어 낸 ‘알레포에서의 하루’(감독 알리 알리브라함) 등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일산 벨라시타 야외 잔디광장에서 진행 될 DMZ 오픈시네마에서는 ‘고양이 케디’(감독 제이다 토룬), 이철하 감독이 리처드 용재오닐과 함께 한 음악 다큐멘터리 신작 ‘테이크 미 홈’ 등 모두 6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 초 가을밤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관객들을 손짓한다.난민, 통일 키워드에 충실한 다큐개막작으로 선정된 ‘안녕 미누’는 최근 한국사회에 화두로 떠오른 난민 혐오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 이 작품은 18년 동안 한국에 살면서 이주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싸웠던 이주노동자 미누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로 영화는 일회용품처럼 취급되고 버려지는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을 고발했다.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으로 급격히 진행된 남북 화해 분위기를 담아낸 다큐도 눈길을 끈다. 남북 유소년 축구단의 만남과 그들 사이에 싹트는 우정을 그린 서민원 감독의 ‘4.25 축구단’을 비롯해 평양축전에 참석했던 캐나다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그렉 엘머 감독의 ‘캐나다 대표단 평양축전에 가다’, 분단의 상처가 고스란히 신체에 새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김영조 감독의 ‘펀치볼’ 등이 있다.청소년을 위한 다큐다큐는 현실의 보고서라는 말이 있듯이 다큐야 말로 흔히 접하기 힘든 주제를 어렵지 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DMZ국제다큐영화제측은 서울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DMZ DOCS EDU’섹션을 마련, 다양한 이슈를 가진 상영작들을 청소년들이 함께 관람하고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큐도 보고 강연도 듣고’프로그램은 청소년 단체관람 프로그램으로 14일~20일까지 메가박스 백석과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등에서 열리며 중고등학교, 청소년 단체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영화제에 선정된 청소년 경쟁 상영작도 청소년들이 함께 공감할 만한 주제들로 채워져 있다. ‘해체프로젝트’의 경우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페미니즘에 대한 청소년들의 주장을 교복을 통해 직설적으로 담아냈으며 ‘탕자’는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학교를 떠나 삶을 헤쳐나가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DMZ국제다큐영화제 티켓은 5천원이며 고양 파주시민과 청소년 등은 가격이 50% 할인된다. 티켓 예매는 홈페이지(www.dmzdocs.com)을 통해 9월3~19일 진행되며 메가박스 백석과 벨라시타, 파주아울렛 롯데시네마는 현장 예매 가능하다. 문의 031-936-7386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8-29
- 가드닝은 자연을 가까이하는 생활의 지혜 아파트 숲에 사는 대다수 도시인은 자연을 가까이하기가 쉽지 않다. 때때로 주말에 산이나 숲을 찾아 여행을 떠나면서 그 아쉬움을 충전한다. 하지만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을 가까이 느낄 방법으로 요즘 ‘가드닝’에 관심이 높다. 가드닝 인테리어에 필요한 반려식물을 찾는 독자들을 위해 우리 동네 가드닝 숍을 소개한다.3000종의 식물 선보이는 정글가든 ‘조인폴리아’반려식물로 인기인 ‘틸란시아’ 생산 유통에 독보적파주시 월롱면에 위치한 조인폴리아는 3000종의 식물을 전시 판매하는 농장형 매장으로 정글가든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규모가 크다. 국내 도·소매 유통 및 판매, 각종 식물과 희귀식물 수출입, 해외 판매와 구매대행 등 식물유통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한다. 특히 귀족식물로 통하는 ‘틸란시아’의 생산과 유통에서는 독보적이다. 틸란시아는 흙 없이 공중에 사는 식물로 에어플랜트라고 한다. 식탁이나 침실 등 사람 곁에 두고 기른다고 해 애완식물이라는 의미로 펫플랜트라고도 한다. 조인폴리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한다. 온라인에서는 매주 금요일 한정 특가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공기정화 식물로 인기 있는 식물들을 선정해 50% 할인해 판매한다. 농장 방문 고객에 한해서 틸란시아를 평일엔 60%, 주말엔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틸란시아 외에 다양한 식물과 가드닝 악세서리를 평일엔 30%, 주말 및 공휴일엔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위치 파주시 월롱면 황소바위길 304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문의 1566-0310홈페이지 http://joinfolia.cafe24.com블로그 https://blog.naver.com/join9488플라워&가드닝 공방 ‘꽃비나리’테라리움, 모스 아트 등으로 쉽고 특별하게~ 대화동 골목길에 자리한 ‘꽃비나리’에서는 다양한 가드닝과 플라워 클래스들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한민정 대표는 “가드닝이 어렵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다육이나 공기정화식물 등 손쉽게 기를 수 있는 아이템들로 접근한다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라며 “물을 너무 자주 주는 등 과도한 사랑 말고 무관심의 사랑을 주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조언했다. ‘꽃비나리’에서는 유리그릇, 또는 유리병 안에서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테라리움’을 포함한 다양한 ‘다육아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플랜테리어’와 공기 정화의 효과까지 있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천연 가습기 효과를 한다고 알려진 이끼 종류인 ‘모스’를 활용한 수업도 이색적이다. 꽃바구니, 꽃다발 등 인테리어나 선물용으로 적합한 아이템들을 만들어보는 플라워클래스 등도 운영된다. 원데이 클래스, 취미반, 화훼장식기능반 등의 클래스들이 있다. 꽃다발, 꽃바구니 등의 상품과 인테리어 화분도 구입 가능하다. 예약제로 운영된다.위치: 일산서구 강성로232번길 27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문의: 010-2349-6249가드닝 숍 & 플라워 카페 ‘더 수아(THE SOOA)’향긋한 차와 함께 가드닝의 매력에 푹~ 백석동 성당 맞은편에 위치한 ‘더 수아(THE SOOA)’는 파란색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 수아의 주인장 조수아씨는 대화도서관 앞에서 ‘스튜디오 더 수아’를 운영한 경력이 있다. 식물과 꽃을 좋아하는 고객들과 한층 가까워지고 싶어서 작년 2월 플라워카페 ‘더 수아’를 오픈했다. 향긋한 티와 생화, 다육이, 프리저브드 플라워, 드라이플라워, 캔들, 비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장점은 차를 마시며 식물을 구입하기도 하고, 원데이 클레스로 간단한 리스와 꽃다발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정규수업은 유리 통창으로 분리된 공간에서 진행한다. 차를 마시러 왔다가 유리 너머 수업을 참관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가드닝과 플라워 클래스를 수강하기도 한단다. 가드닝을 이용한 실내인테리어 상담 환영한다.위치 일산동구 강송로 87번길 54-7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명절연휴 휴무)문의 031-917-0727 인스타ID thesooa_flower정발산 보넷길 ‘인도어 가드닝’고급 화분과 희귀 식물로 맞춤식재요즘 핫한 정발산 보넷길에 위치한 ‘인도어 가드닝’은 작년 여름 문을 열었다. 시선을 끄는 컬러풀한 화분과 고급스럽지만 흔하지 않은 식물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의 화분은 디자이너 화분으로 희소가치가 높고 가격도 경제적이다. 퀄리티 높은 화분에 담긴 미니 선인장, 다육이 등은 선물용은 물론 사무실 책상용으로 인기가 많다. 친환경 인테리어를 지향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각 가정에 맞는 인테리어 식물을 상담, 맞춤 식재를 전문으로 한다. 공간을 편안하게 하고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춘 식물이 인기다. 이곳의 에어플랜트(공중식물)는 시중에 구하기 힘든 희귀식물이 많아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명절에 용돈봉투를 넣어 선물하는 플라워박스는 럭셔리한 수입꽃으로 장식, 디자인하여 만든다. 추천하는 인기아이템이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380번길 41 (풍산역 1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무)문의 070-4045-3306 kakaotalk ID yu5518농장직영 가드닝 숍 ‘에즈 빌리지(Eze Village)’착한가격으로 건강한 반려식물 판매식물 도매업을 해온 주인장 오하준씨는 1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에즈 빌리지’를 오픈했다. 10곳 넘는 농장과 직거래로 착한가격을 만들고, 식물에 맞는 흙을 배합 식재해 오래토록 건강한 식물을 분양한다. 또한, 고객에게 키우는 방법과 관리법을 꼼꼼히 알려주며 끝까지 책임을 다한다. 이곳은 실내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공기정화 기능이 높은 식물을 다양하게 구비해 놓았다. 아레카야자, 뱅갈고무나무, 해피트리 등이 대표적 공기정화 식물이다. 선인장은 전자파 차단 효과까지 갖춘 효자식물로 추천하고 있다. 요즘은 식물에 피규어나 앙증맞은 액세서리를 달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업장 오픈 시 가드닝 인테리어 계획이 있다면 이곳에서 상담하길 권한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201-7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문의 010-3947-1982 인스타ID eze_village 2018-08-29
- 장난감부터 큰 배까지, 내 작업실에서 뚝딱! 신도림동에 있는 ‘공방유니언 비움점’은 목선(木船)제작을 중심으로 한 회원제 공유공방이다. 파란색 컨테이너 건물로 커다란 창고를 연상시키는 공방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한창 제조 중인 2인승 카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맞은 편 벽면에는 다양한 목공장비를 비롯해 안전모, 소음방지 귀마개, 보호안경 등이 보기 좋게 걸려있고 테이블쏘, 밴쏘, 선반 기계, 3디 프린터 등 개인이 소장하기 어려운 장비들도 여러 대 갖춰놓고 있다. 회원으로 등록한 초보자들은 공방에서 제공하는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기본적인 목공 교육이나 배 만들기 작업 역시 선박 인테리어 전문가인 공방장으로부터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카약은 탄성 좋은 적삼목을 잘라 하나씩 붙여 만든다. 합판으로 만드는 카누는 생각보다 쉽게 배울 수 있는 아이템이란다. 배를 완성하고 나면 이름을 붙여주고 공방 근처 안양천이나 속초의 영랑호 등에서 실제 탑승해보기도 한다.이곳 공방은 목선제조뿐 아니라 공예품, 가구 만들기 등의 목공작업도 가능하다. 또한 인근 지역의 직물, 금속, 도예 공방 등과 제휴돼 있어 통합회원 자격으로 이들 공방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방안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공방유니언 비움점의 유병호 실장은 “비움점은 이름 그대로 비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영리에 앞서 같은 취미생활을 즐기는 회원들끼리 소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회원등록 및 견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평일(공휴일 제외)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회원 이용시간은 매일(명절 제외)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이다.문의: 1855-1811/ 010-5846-7759위치: 구로구 경인로 63길 21-31http://gongbangunion.com 2018-08-29
- 맞춤형 전기자전거!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친환경 대체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자전거. 최근 레저뿐 아니라 출퇴근용이나 업무용으로 다양하게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 자전거와 같은 페달 기능은 물론, 시간 단축이 필요하거나 힘이 들 때 단계별 조절을 통해 빠르고 쉽게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전기자전거의 장점이다. 오목교역 인근에 자리 잡은 ‘이바이크탑 전기자전거’는 알톤, 삼천리, 마이웨이, 하이런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자전거를 만날 수 있는 전문 매장이다. 자전거로 가득 채운 공간을 둘러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미니벨로부터 안정감이 돋보이는 삼륜 자전거, 튼튼한 산악용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하게 진열돼 있다. 유명 자전거 브랜드인 알톤의 ‘이지아’에 유아 안장을 장착한 자전거도 눈에 들어온다. 회원의 주문에 따라 맞춤형으로 만들었다는 이 자전거는 어린 자녀와 함께 달리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삼륜 자전거는 자전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어르신들의 효도선물로도 인기가 좋다. 이곳은 일반 자전거에 키트를 부착해 DIY 전기자전거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이바이크탑 전기자전거의 주력사업은 전기자전거 배터리 제조와 판매이다. 배터리 공장과 연구소를 따로 운영 중이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물량을 다량으로 보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조성필 대표는 “서울은 한강둔치가 가까워 전기자전거로 출퇴근하기가 수월하다”며 “여유가 있을 때 페달을 이용한 운동기능으로 바꿔 달리면 편리함과 더불어 일반자전거의 장점은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연중무휴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 416-306 1층문의:010-5009-6238/ 010-3545-0246https://blog.naver.com/kimis570102 2018-08-29
- 자가제면 메밀로 건강 맛보세요 김정숙 독자는 메밀의 투박한 느낌과 시원한 맛을 좋아해 자주 찾아 먹는 편이다. 신정동 ‘옥련밀’을 여름 동안 자주 찾았다. 이름을 지은 사연도 가게의 벽에 게시돼 있는데 ‘옥련’은 가게 주인의 이름이고 ‘밀’은 방앗간이라는 뜻이란다. 옥련이 짓는 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직접 제면 한 메밀국수로 만든 정성 어린 한 끼 식사라는 의미라니 재미있다. 옥련밀은 메밀 전문으로 자가 제면을 하고 있어 더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평양식 물 막국수와 비빔 막국수, 들기름막국수, 메밀 소바의 면이 모두 이렇게 자가 제면을 해서 뽑아내기 때문에 찰지고 쫄깃한 맛이 난다. 비빔막국수도 물 막국수도 메밀 면이 두툼하게 똬리를 틀고 있고 면의 맨 위 무와 배, 오이, 계란지단, 고기가 올려져 있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양념도 세지 않고 심심하면서 적당해 어르신들이나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김정숙 독자는 “메밀 면이 입안에서도 풀어지지 않고 쫄깃하게 남아있어 식감이 좋아요. 일반 면보다 덜 풀어지니까 맛도 더 좋은 것 같아요”라면서 메밀면의 느낌을 이야기한다.수육은 가족들과 함께 외식하게 되면 꼭 주문하는 메뉴란다. 김정숙 독자는 돼지고기를 원래 좋아하지 않았는데 옥련밀 수육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단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안심하고 먹고 있다. 아이들도 살코기만 먹었었는데 이제는 비계 부분도 고소하다고 잘 먹는다. 돼지고기는 잘못하면 촉촉한 느낌이 없고 딱딱하기까지 한데 살코기 부분도 퍽퍽하지 않고 잘 삶아져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남편도 좋아한다. 함께 나온 무침은 수육과 먹기 알맞게 꼬들거리고 아삭해 한 접시 금방 먹을 수 있다. 양도 적당해 국수와 함께 먹으면 양을 남기지 않고 모두 잘 먹을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를 새로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벽장식도 간결해 청결해 보인다. 김정숙 독자는 메밀전병을 아들이 좋아하는 메뉴라 꼭 주문 한다. 메밀로 넓게 전을 부치고 그 안에 당면이랑 두부, 김치 등이 골고루 담겨있어 계란말이 같기도 하다. “간이 세지 않아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메밀 전안에 각종 채소를 넣고 둘둘 말아 맛도 영양도 챙길 수 있다고 아들이 꼭 먹어요” 한다. 메밀 소바는 메밀국수의 양에 놀라는데 큰 덩이로 네 덩이나 주기 때문에 양을 잘 조절해서 먹어야 할 정도다. 살얼음이 깔린 장국에 무, 파, 고추냉이를 풀어 넣으면 시원하고 알싸한 향이 코끝에 맺힌다. 메밀 면을 넣고 한 입 먹으면 시원하면서 달짝지근한 메밀 맛이 제대로 느껴진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 메뉴 : 비빔 막국수 8,000원 수육(중) 15,000원 위치 : 양천구 신정4동 943-21번지 문의 : 02-2691-1116 201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