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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라메 홈인테리어 내 손으로 뚝딱! ‘마크라메’는 아랍어로 뜬 끈, 맺은 끈, 장식 끈의 술을 뜻한다. 17세기부터 아라비아에서 사용한 레이스 뜨기의 일종이다. 굵은 실이나 가는 끈을 나란히 해 손으로 맺어 무늬를 만들거나 장식품이나 실용품을 만드는 수예 작업의 일종이다. 복잡한 도구 없이 손으로 떠서 2~3시간 만에 한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다. 우리 동네 마크라메를 배울 수 있는 공방을 소개한다. 개봉동 ‘더 느린 공방’적은 돈으로 북유럽 감성을 집안에~‘더 느린 공방’은 캔들, 몰드, 석고 방향제 공방으로 먼저 알려졌다. 지금도 마크라메와 함께 배워볼 수 있다. 이미 300명이 넘는 수강생들을 배출해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인장은 마크라메 1호 자격증을 취득해 운영하고 있다. 저예산으로 양질의 효과를 내면서 북유럽 인테리어로 집을 꾸미고 싶은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단다. 가장 많이 만드는 작품은 플랜트 행거, 벽장식이나 드림캐처지만 더 느린 공방에서는 가방, 액자나 거울의 프레임, 해먹, 테이블 러너, 캐노피 등 만들 수 있는 종류의 한계는 없다. 이미 공방은 벽장식이나 플랜트 행거로 장식이 돼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모든 수강은 주인장과 상담을 통해 이뤄진다. 상담 후 인테리어가 목적인지 강사 활동도 하고 싶은지 원하는 목표를 듣고 맞춤 커리큘럼을 수강생과 함께 계획한다. 4명까지는 그룹 수업도 가능하다. 주부들은 지인들과 함께 와서 같은 작품을 만들며 즐거움을 찾기도 한다고.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 수업도 있다. 수강생들과 격의 없는 편안한 수업이 장점이란다. 마크라메는 큰 손재주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창의성이나 응용력만 있으면 누구나 제작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오전 11시부터 수업 시간에 맞춰 밤늦게까지 운영하고 연중무휴다. 위치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470(개봉역 1번 출구 5분)문의 010-3895-2116SNS 인스타그램 @the_neurin신정동 ‘더 브릿지 공방’힐링하는 마을 공간이 되었으면~‘더 브릿지 공방’은 하얀색의 간판 아래로 창가에 마크라메로 만든 프랜트 행거가 초록색 화분을 품고 나란히 걸려 있어 마크라메 공방인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주인장이 처음에 마크라메를 배우게 된 계기가 식물을 키우다가 화분을 더 예쁘게 장식하고 싶어 배우게 되었단다. 직장인과 주부반 모두 개설돼 있고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플랜트 행거와 소형 벽장식을 배울 수 있다. 정규 반은 4주 과정으로 돼 있고 다양한 대형 작품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스페셜 클래스 반은 가방과 해먹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클래스로 패셔너블한 가방을 내 마음에 쏙 들게 만들어 낼 수 있어 인기다. 마크라메의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주인장은 강조한다. 기본 방법만 익히면 응용 작품을 만들어 내 창의적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금방이라고. 틈이 나면 평소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들여다보면서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 공방 안에는 더 많은 마크라메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데 마크라메 목봉도 특이한 모양이 많았다. 가방도 빨강, 노랑, 카키 등 다양한 색감이 표현돼 흰색이 위주인 마크라메 작품 중에서 두드러져 보인다. 이 가방 작품들은 잡지 사진에도 협찬을 했단다. 마크라메 작품 사이로 우드 트레이나 자개 보석함, 액자 등 빈티지 소품들이 눈에 띈다. 주인장이 빈티지 소품들을 수집하고 판매도 겸하고 있다. 마크라메 매듭은 연결의 의미가 있다. 더 브릿지 공방이 마을에서 힐링 되는 공간으로 연결되고 나만의 작품을 즐겁게 만들어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단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1048-17(목동 힐스테이트 앞)문의 010-8695-7118SNS 인스타그램 @__the.bridge도림동 ‘예쁜 것은 다 좋아 공방’선물하고 싶은 마크라메 만들어가세요‘예쁜 것은 다 좋아’ 공방은 이름 그대로 세상의 모든 예쁜 것들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주인장은 마크라메뿐만이 아니라 캔들, 천연비누, 화장품까지 섭렵했다. 처음에 친구들이 이사 하면 한 작품, 계절이 바뀌어 다른 인테리어 해 보라고 이웃에게 한 작품씩 선물하다 보니 공방까지 만들게 되었다. 배출한 수강생들이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공방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랑스럽다. 마크라메가 유행하기도 훨씬 전인 2~3년 전부터 꾸준히 작품들을 만들고 수강생을 배출해 왔다. 마크라메는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강조한다. 거의 흰색이나 검은색, 회색 줄의 꼬임과 매듭이지만 우아해 보이기도 하고 소박하지만 동시에 화려해 보이는 점도 장점이다. 얼핏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원리를 깨우치면서 만들어 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멋진 매듭이 완성돼 있어 뿌듯해진단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작품이 완성돼 화분도 걸 수 있고 벽에 장식도 하고 선물도 하게 되면 복잡하고 심란했던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된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들이 마크라메를 배워 강사도 하고 작품 판매도 하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든단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플랜트 행거를 만들고 있는데 작품을 바로 그날 만들어 갈 수 있어서 인기다. 취미반도 운영하고 있고 전문가반은 9월에 오픈한다.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동 144-100 영등포 자이 아파트 상가 308호문의 카카오톡_예쁜것은다좋아/인스타그램@everythinglike7목동 ‘핸드우븐 텍스타일 공방’정통 위빙 스튜디오에서 만드는 최상급의 마크라메‘핸드우븐 텍스타일’공방은 예전에 베틀이라고 부르던 수직기로 직물을 짜는 정통 위빙 스튜디오다. 목동에서 4년이 되는 동안 위빙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직접 디자인을 만들어 왔고 텍스타일 기법을 다양한 작품에 적용해 왔다. 주인장은 마크라메는 밧줄과 손만 있으면 특별한 도구 없이도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고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쉽게 배울 수 있지만 핸드우븐 텍스타일만의 독특한 기법과 디자인을 활용하면 색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단다. 특히 거울 디자인 마크라메는 핸드우븐 텍스타일만의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원데이 클래스도 가벼운 작품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이 담뿍 담긴 난이도가 있는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처음에 제대로 기본기를 배우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좀 더 어려운 심화 작품을 만들 때도 기본에 기술을 더해 나만의 만족도 높은 스타일의 마크라메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수업 후에는 재료도 별도 판매를 해 배운 것을 활용하고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주부, 직장인이 많고 섬유나 디자인을 배우는 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위빙 클래스도 4주 과정의 정규 반과 원데이 클레스로 나누어져 있다. 펀치 니들 클래스도 마련돼 있어 손으로 할 수 있는 멋진 작품들을 쾌적하고 깔끔한 공방에서 즐겁게 작업할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 789-4 1층문의 02-332-5922SNS 블로그 https://blog.naver.com/miaedesign 인스타그램 @handwoventextile 2018-08-29
- 추천, 키 크는 법… 성적향상 욕구 스트레스 치료하자!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초중고 학생들을 보면 주로 학업성적 및 대학진학에 대한 고민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키 성장이 정체되는 경우가 종종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한다. 중·고등학교 학생의 경우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인 학업스트레스로 부신피질호르몬 증가하고 성장호르몬 분비가 감소되기 때문이다.학업스트레스를 강하게 받으면 몸에서는 방어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이 부신피질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키 성장에 직접 관여하는 성장호르몬은 부신피질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강한 학업스트레스를 받으면 1/3까지 둔화된다.그래서 맞춤운동과 숙면으로 신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을 싱싱하게 만들어야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학습습관과 생활습관을 통해서 해소하여 키 성장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켜주도록 노력해야 한다.학생에게 맞는 맞춤운동으로 다리와 허리의 약화된 근기능과 유연성을 강화시키고 체력수준을 높여 신체적 긴장과 스트레스를 잘 감당해낼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키 성장도 이루어진다.정신적 스트레스는 우선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중간고사와 같은 시험 준비로 몸이 나른하고 움직이기 싫어지는 것을 느낄 때 바로 취침하여 숙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습관화 시킨다.그런데 공부를 잘 하고 싶은 학생들의 욕구가 강해 좀처럼 개선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학년이 올라가면 갈수록 학업스트레스를 관리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그래서 이러한 성적욕구에 기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제한된 시간 내에 성적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즉 학습습관을 고쳐 나가는 것이 효과가 좋았다. 숙제를 다 하는데 1-2시간 정도에 끝낼 수 있도록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시험 준비하는 시간을 집중하여 1주일로 줄이는 방법 등 학생에게 맞는 학습습관을 개발하면 이러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2018-08-29
- 제3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 올해로 3회째를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가 9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롯데시네마 평촌, 안양아트센터, 중앙공원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평촌 중앙공원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며 개막작으로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의 <운명>이 상영된다.이번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는 경쟁부문에 총 100개국에서 2,330편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그 가운데 최종 예심을 거쳐 국내 21편(19세 이하 9편, 24세 이하 12편), 국외 20편(19세 이하 10편, 24세 이하 10편) 등 총 41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41편과 초청작 19편 등 총 60편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 한편 안양국제청소년 영화제측은 인기 걸그룹 ‘다이아’의 멤버인 가희연과 보이그룹 ‘크로스진’의 멤버인 신원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활동하고 있다.경쟁작은 19세이하와 24세이하 부문으로 나뉘어 각 부문별 대왕고래상, 혹등고래상, 향유고래상, 참돌고래상 등 4작품씩 총 8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본선 심사를 위해 극장용 장편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기획, 제작하고 <마당을 나온 암탉>(2011)으로 제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제44회 시체스 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오성윤 감독과 단편 <도구>로 2007년 베를린 인터필름 단편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성균관대학에서 연기예술학과 윤용아 교수, 최근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서 거대동물 옥자를 구해내기 위해 모험에 나서는 강원도 산골소녀 미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은 배우 안서현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9일 폐막식에서는 최종 수상작 8편 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SF, VR영화 특별전 등 볼거리 풍성이번 영화제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지금, 여기, 우리는’이라는 슬로건아래 사고의 속도가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시점에서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인류 문명의 발전을 잠시 멈춰 생각해 보고자 ‘기계와 인간’이라는 주제 아래 ‘SF, VR영화 특별전’을 구성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을 다룬 다큐멘터리 <알파고>를 통해서는 인공지능에 관해, 버림받은 레전드 SF영화 <트론>을 통해서는 가상현실에 관해 고민해 보고, A.I.에 관한 철학적 접근을 시도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A.I>는 시네마 클래스와 연계해 좀 더 심층적인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VR영화 상영은 체험을 넘어선 영화 예술로서 뉴미디어를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그 외에도 ‘AIYouth 포커스’에는 청소년의 전통적인 고민들과 시대적 이슈로 나눈 두가지 섹션 ‘AIYouth 포커스: 관계 속에서 성장하다’에는 개막작 <운명>을 비롯 또 하나의 가족의 형태를 다룬 <살아남은 아이>와 <어느 가족>등을 선정하였으며 ‘AIYouth포커스: 세상과 마주하다’에서는 스와질란드의 HIV보균자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영화 속 영화 <리아나>와 부모님을 통해 1980년대 우리나라 부동산 경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버블 패밀리>를 선정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소년 필름메이커들의 연대와 영화제의 전통을 이어나가고자 ‘AIYouth 전년도 수상작’ 섹션을 마련했다. 시네마클래스 등 부대행사 풍성영화상영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개막식 당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영화관련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6시부터 한시간 동안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 9월 7일 오후 4시 롯데시네마 평촌에서는 ‘A.I도 인간이 될 수 있는가’ 란 주제로 한기호 한국철학교육연구원 원장이자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대우전임교수의 ‘시네마클래스’가 진행되며, 8일 오후 3시에는 김윤성 홍익대학교 겸임교수의 진행으로 ‘가상현실 영화의 현재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시네마클래스가 열린다. 한편 지난 8월 7일~10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출 및 시나리오 그리고 각 제작파트의 수업을 듣고 직접 만들어보는 영화캠프가 진행되기도 했다.입장료는 야외상영은 무료이며 롯데시네마 평촌에서 상영되는 영화 관람료는 3000원이다. 그 외 부대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상영시간표>날짜시간롯데시네마 3관롯데시네마 4관롯데시네마 5관중앙공원(야외상영)안양아트센터9.6(목)20:00개막작‘운명’9.7(금)1회차 11:00A.I.경쟁언더24소꿉놀이2회차 13:30시네마클래스경쟁언더19리아나3회차 16:00경쟁언더24경쟁언더19버블패밀리4회차 19:30경쟁언더24어느 가족5회차 20:00알파고시크릿 수퍼스타9.8(토)1회차 10:00AIYouth전년도 수상작경쟁언더24어느가족2회차 12:30트론경쟁언더19AIYouth페스티벌초이스3회차 15:00시네마클래스2경쟁언더19살아남은아이4회차 17:30경쟁언더24경쟁언더245회차 18:00알파고6회차 20:00운명시크릿슈퍼스타빽투더퓨처청소년영화인의밤7회차 20:30경쟁언더199.9(일)1회차 11:00트론경쟁언더19소꿉놀이2회차 13:30리아나경쟁언더24버블패밀리3회차 16:00AIYouth페스티벌초이스경쟁언더24빽투더퓨처15:00~(시상식)4회차 19:30A.I.ALYouth전년도수상작살아남은 아이 2018-08-29
- 치즈 폭탄 맞아 더욱 맛있는 치즈매운소갈비찜 바야흐로 매운 음식 전성시대다.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엔 우리나라 매운 볶음면을 먹는 외국인의 먹방(먹는 방송)이 넘쳐나고, 맛있고 매운 음식을 먹기 위해 ‘먹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다.매운 맛에도 종류가 있다. 매운 소스나 분말을 넣어 자극적인 매운 맛을 내는 곳이 있는가하면 오로지 매운 고추와 고춧가루만으로 맛있는 매운맛을 추구하는 맛집도 있다.삼전동에 위치한 불고기 주차장의 ‘매운 소갈비찜’은 100% 후자에 속하는 곳. 깔끔하면서도 개운한 매운 맛을 느끼기 위해 불고기 주차장을 찾았다.이곳의 메인 메뉴는 서울식 소불고기. 국물이 있어 전골처럼 끓여먹는 이곳 서울식 소불고기는 너무 달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을 수 있다는 건강한 맛을 지향한다. 적당한 단맛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과일을 이용한 이곳만의 비법을 갖고 있다고.소불고기와 불고기 낙지전골도 인기가 있지만 “매운 메뉴는 없나요?”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 맛있는 매운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해 탄생한 것이 바로 매운 소갈비찜과 매운 치즈 소갈비찜이다.소고기 주차장의 매운 소갈비찜은 매운 고추와 고춧가루만으로 매운 맛을 내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그리고 참을 수 있을 만큼의 맛있는 매운 맛을 자랑한다.매운 맛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치즈가 들어간 매운 치즈 소갈비찜을 주문했다. 매운 맛과 보통 매운 맛이 있는데 즐겁게 먹기 위해 보통 맛을 선택했다.어느 정도 익혀진 매운 소갈비찜이 먼저 테이블에 오르고, 바글바글 소리와 함께 요리가 완성될 즈음 종업원이 갈빗대에서 살점을 하나하나 발라 먹기 좋게 잘라준다. 고기 정리가 끝나면 따뜻하게 녹아 살짝 액체 상태가 된 치즈를 냄비에 부어준다. 치즈는 갈비찜에 닿는 순간 ‘빛의 속도’로 녹아 가라앉아 계속 저어주면서 갈비찜을 먹든가 아님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두는 것도 치즈를 만끽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치즈에 갈빗살을 돌돌 감아 먹는 것으로 식사를 시작. 고소한 치즈와 매운 갈비를 함께 먹으니 그 맛의 조합이 상상 이상이다. 많이 매울 때 얼음이 동동 띄어진 동치미로 매운 맛을 조금 가라앉히면 된다. 이것저것 채소를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공기밥을 주문해 같이 먹어도 되고, 셀프코너에 무료로 무한 리필해 먹을 수 있는 라면사리와 치즈를 넣어 먹어도 굿. ‘음식으로 장난치지 않겠다’는 대표의 결연한 의지를 볼 수 있는 문구가 인상적인 이곳. 푸짐한 한 끼를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바로 앞 널찍한 주차장이 있어 찾기도 쉽고 이용하기도 편리하다.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은 휴무다.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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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수제맥주집 어디 갈까? 상큼한 과일향, 향긋한 아로마향, 여운 남기는 쌉싸래한 맛까지 맥주 양조사의 손맛을 느끼며 시원하게 한 잔 들이킬 수 있는 수제맥주집이 늘고 있다. 일상의 피로를 훌훌 털며 소확행을 누릴 수 있는 수제맥주집을 소개한다.맥주 재료는 물, 맥아, 홉, 효모 4가지. 조화로운 4위일체로 개성 있는 맥주 맛을 선보이다. 이 가운데서 맥주의 풍미와 색깔을 좌우하는 게 바로 맥아다. 밝은 색상의 맥주는 맥아를 저온에서, 짙은 색깔의 맥주는 고온에서 구워 제조한 것이다. 홉은 뽕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 꽃으로 맥주의 다채로운 아로마, 쌉싸름한 맛을 책임지는데 산지와 품종별로 맛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맥아, 홉, 효모에 따라 맥주 맛은 달라진다. 바이젠은 풍부한 하얀 거품과 밝은 오렌지 색상을 띄고 깔끔한 풍미가 특징. IPA는 강렬한 홉의 향기를 만날 수 있으며 페일에일은 크래프트맥주의 대표 격으로 쓴맛이 강하다. 스타우트는 쌉싸름하면서 구수한 맛이 어우러진 흑맥주다. 이처럼 개성 있는 술맛을 찾아다니는 수제맥주 애호가층이 늘면서 도심권 브루펍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슈타인도르프방이동 먹자골목에 자리 잡은 지하3층, 지상6층 규모의 대형 브루펍이다. 과거 맥주 명가였던 두산에서 40년간 근무하며 맥주와 인연을 맺었던 강태순대표가 2016년 공들여 문을 연 공간이다. 지하 1층에는 독일 전통방식으로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대규모 양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커다란 맥주 탱크 사이로 5명의 양조사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생산하는 맥주는 헤페바이젠, 스타우트, IPA, 페일에일, 프로토 5종류(6500원~7000원)다. 맥주를 골고루 맛보고 싶다면 샘플러를 주문하면 된다. 샘플러는 깔끔하면서 가벼운 바이젠부터 시작해 점점 묵직한 맛까지 순서대로 마시면 맥주별 풍미와 맛의 차이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손님들 사이에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헤페바이젠으로 밀맥주의 깔끔한 풍미가 특징이다. 최근에 선보인 프로토는 깔끔한 라거맥주와 구수한 에일맥주 맛을 두루 갖추면서 커피향이 느껴진다. 어울리는 안주는 독일식 족발인 슈바인학센, 감자와 생선을 튀긴 피쉬앤칩스 등이 있다. 25명 단체 예약 손님에게는 3층 전체를 오롯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 “맥주 제조과정이 궁금한 분들은 주중 오후 6시 이전에 예약하고 찾아오시면 양조사가 간단한 견학도 시켜드립니다”라고 강돈희 실장은 귀띔한다.이 외에 맥주 제조 과정 설명과 양조장 견학, 종류별 맥주 시음 순으로 진행되는 슈타인도르프 견학(1인당 2만5000원) 코스도 운영중이다. -위치 : 송파구 오금로 15길 11(방이동 먹자골목)어메이징 브루잉잠실점성수동에서 시작해 잠실점까지 영역을 확장한 어메이징브루잉. 매장 내에 자체 제조 설비를 갖추고 있어 마시는 즐거움에 구경하는 재미까지 더해준다. 대형 브루펍의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술맛을 더해준다.첫사랑 IPA, 맑디맑은 바이젠, 쇼킹 스타우트, 플라워 카펫, 향긋한 유자에일, 설레임처럼 재치있는 이름표를 단 수제맥주 20여종(4000원~1만1000원)을 선보인다. 메뉴판에는 맥주별 맛의 특징을 써놓아 골라 마시는 재미를 선사한다. 맥주 사이즈는 250ml, 400ml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모든 맥주는 캔으로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위치 : 송파구 송파대로 570 타워 730 지하1층클라우드비어스테이션잠실롯데호텔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대형 브로어리펍. 깔끔한 인테리어에 시끌벅적하며 활기찬 분위기가 술맛을 돋워준다. 하우스맥주로 유명했던 메가씨씨가 클라우드비어스테이션으로 간판을 바꿔달았지만 자체 양조시설에서 생산한 골든에일 계열의 하우스 맥주(6000원)는 꾸준히 선보인다. 이 외 대중적인 클라우드, 피츠 생맥주도 선보인다. 안주는 스테이크, 립을 비롯해 피자, 소시지, 슈바인학센, 모듬소시지, 먹태칩스, 떡볶이, 골뱅이누들, 계절과일까지 다양하다. 낮 12~오후 3시 런치타임에는 파스타, 스테이크볶음밥, 수제버거, 피자(9000~1만4000원)를 선보인다.-위치 : 송파구 올림픽로 240 (잠실롯데호텔 지하 1층)비처럼 와인처럼실내를 감각적으로 꾸며 놓은 아담한 와인바다. 종류별 와인뿐만 아니라 수제맥주도 함께 선보인다. 테라스 좌석에서 바라보는 석촌호수 주변의 쭉쭉 뻗은 가로수길이 운치를 더해준다.선보이는 맥주는 4종류. 공주밀(필스너 3900원), 바이킹(바이젠 4900원), 블랙캣(다크 에일 5900원), 비IPA(6900원)이다. 와인바답게 와인리스트도 다채로우며 잔술로 주문할 수도 있다. 가장 저렴한 와인 한잔이 2900원이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새우와 마늘을 올리브유에 튀긴 스페인요리 감바스, 오븐에 구운 매콤한 닭고기 디아블로, 가벼운 스낵류 나쵸, 치즈 크래커, 파스타, 리조또, 피자까지 식사 겸 안주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석촌호수 서호 부근 외에 송리단길에도 매장이 있다.-위치 : 송파구 석촌호수로 210 효성헤링턴타워 1층JBOUT석촌호수 산책길에 가뿐하게 들러 목을 축일 수 있는 곳이다.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 테라스 좌석도 널찍하게 마련돼 있어 호수 경치 감상하며 여유롭게 맥주 한잔 즐길 수 있다.선보이는 수제맥주는 헤페바이젠, 에델바이스(7800원) 두 종류다. 에델바이스는 오스트리아 정통 밀맥주로 알프스 청정 재료인 민트, 허브를 사용한다. 부담 없이 한잔 할 수 있도록 생새우깡, 견과류, 튀긴 누룽지(3000원), 치즈(5000원)등 가벼운 안주류를 선보인다. 이 외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같은 식사류도 주문할 수 있다.-위치 : 송파구 잠실로 180(석촌호수 동호 부근)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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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독서의 달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부천과 인천 지역에서는 다채로운 도서관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평소 책과 친했거나 반대로 책과 멀리 생활하며 지냈다면, 도서관에서 열리는 책 관련 행사들에 참여해 식견을 넓혀보면 어떨까. 우리 집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자.현직 작가 초청 특강_ 그 많았던 여행을 그림으로 기록해 남기는 법부천시립도당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14일 ‘만년필 그림으로 남기는 나만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정은우 여행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연다. 정은우 작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아무래도 좋을 그림’ 등 ‘여행과 만년필 그림’에 관한 책을 썼다. 작가는 460만 명이 방문한 네이버 블로그 ‘Na Und’와 네이버 오디오클립 ‘예술여행도감’을 운영 중이며, ‘대학내일’ 기획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독서의 달 기념 이번 강연에서는 여행의 기록을 그림으로 남기는 법과 나만의 여행기를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현명한 주부를 위한 단순한 삶을 위한 방법_ 웹사이트 심플라이프부천시립꿈빛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오는 9월 15일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의 저자 탁진현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탁진현 작가는 10년간 기자로 활동하던 중 ‘단순한 삶’에 빠져 웹사이트 심플라이프를 만들었다. 이후 기업과 기관, 언론을 대상으로 멘토링 강연을 펼치고 있으며 MBC 경제매거진 M, 시사저널 등에 출연했다. ‘심플라이프 이해와 실천을 위한 동기부여’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특강에서는 단순함을 통해 잃어버린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고 가장 소중한 일에 집중하는 힘을 이야기할 예정이다.특강은 꿈빛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교실코너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사람’을 대출할 수 있는 ‘도서관’_ 부천문화재단 복사골문화센터 다감도서관부천문화재단이 복사골문화센터 다감도서관에서 ‘숨 쉬는 사람책-우리동네 사람책’을 운영한다. 숨 쉬는 사람책(Living Book)은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서 보듯 사람을 책으로 선정하고, 이들과 시민이 만나 삶의 지혜를 공유할 수 있도록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엔 김병철(부천 독립서점 ‘오키로북스’ 대표), 박종숙(부천 출신 시인, 제15회 윤동주 문학상 수상자), 함춘호(서울신학대학교 교수, 기타리스트) 등 부천과 인연 있는 문화 관련 인물 3인이 ‘사람책’으로 나선다. 부천문화재단은 지역예술활동 기획지원에 따라, ‘숨 쉬는 사람책’에 이어 ‘부천 인문로드의 발견-시민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사람책 대출 신청을 원하는 이는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보면 더 좋을 가을 영화_ 부평도서관 ‘부평시네마’부평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 4편을 선정해 상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상영될 작품은 9월 2일 최근에 재개봉이 된, 벤 스틸러의 인상적인 연기와 웅대한 배경, 그리고 절묘한 OST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시작으로, 9일에는 전 세계의 폭넓은 연령층에서 사랑 받고 있고, 가족적인 모습과 풍자의 요소가 동시에 들어갔다고 평가 받는 캐릭터 탄생 100주년 기념작 ‘무민 더 무비’가 마련될 예정이다.이어 16일에는 싱글맘 가정에서 조금은 더 특이한 가족 내력을 통해서 지금의 가족 모습에 대한 제고와 함께 최근 젊은 층의 생활양식을 드러냄으로써 신선한 장면을 연출한 한중 합작영화 ‘메이킹 패밀리’가 스크린을 장식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9월 30일에는 태양을 없애려고 하는 악당 마녀의 음모에 맞서서 날지 못하는 천덕꾸러기 오리가 슈퍼오리로 거듭나고 태양을 지키려고 하는 일화를 그려낸 애니메이션 ‘슈퍼오리:태양을 지켜라’가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다. 부평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부평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부평도서관 1층 나래울 1실에서 상영되며, 관람료는 선착순 무료이다.아동과 엄마를 위한 독서체험부터 아트활동까지_ 북구도서관인천 북구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초청 특강에서부터 독서체험 프로그램, 아트프린팅 전시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6일에는 아동작가 김상근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13일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의 작가 류승연과 인디밴드 민트그린이 함께하는 음악이 있는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20일에는 대한민국 제1호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의 특강으로 이어진다.또한 8일 토요일에는 동화 ‘헨젤과 그레텔’ 속 나만의 과자집 만들기, 나만의 책 퍼즐 만들기 책 놀이 체험프로그램이, 1층 로비에서는 ‘한밤의 선물 아트 프린팅’ 전시와 ‘책과 뮤지컬의 만남’전시도 열린다. 이와 더불어 9월 한 달간은 독서 기회 확대를 위한 도서 대출권수 2배 확대, 도서 연체 기록 풀어주기, 신규 관외대출회원 배가 운동 등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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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의 축제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 예술이 대중화되면서 문화 소비자였던 관객이 문화 생산자로서 무대와 객석을 넘나들고 있다. 지난 8월 25일 안산문화광장에서는 안산시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의 축제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가 열렸다.올해 ‘안산시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프로젝트’에는 28개 단체가 선정돼 50~80만 원씩 지원을 받았다. 안산문화재단이 2013년부터 지난 5년 간 지원해 온 지역 아마추어 예술동호회는 100여 단체에 이른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하여 삶의 활력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어 전국적으로 생활문화동호회 축제가 늘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열정 가득한 생활문화동호회들을 지속적으로 육성,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번 축제에는 주부 락밴드, 실버 밴드, 통기타, 우쿨렐레, 색소폰, 하모니카, 전통무용, 방송댄스, 오케스트라 등 24개 팀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시민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동아리 ‘장비통’의 풍물과 장애인 연극동아리 ‘안단테’가 ‘스피런’의 댄스와 함께 꾸미는 연극으로 1부 공연이 시작됐다. “사람들은 저에게 ‘어떻게’ 춤을 추냐고 묻지만 정작 ‘왜’ 춤을 추냐고 물어오지 않는다”며 장애인의 꿈과 삶을 토로했고,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연극을 보며 관객들은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우쿠렐레, 직장인 댄스 동아리의 공연, 전통예술을 전하는 예술단의 장구가락이 이어졌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무용단이 전통무용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1부 공연이 끝났다.이날 축제에는 사진동호회와 시 창작 동아리의 사진과 시화가 전시돼 잠시 휴식을 맞는 이들과 광장을 지나는 행인들이 작품을 감상했다. 2부가 시작되자 출연자 가족과 지인을 응원하러 온 이웃들은 동영상을 찍으며 다른 이들의 무대에도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2부에서는 색소폰과 오케스트라, 하모니카와 통기타 그룹사운드, 오케스트라와 밴드 등 서로 다른 음색을 가진 악기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 공연이 펼쳐졌다. 가족과 함께 바람을 쐬러 나왔다는 김신영 씨는 “날씨도 좋은 주말에 기타 선율과 하모니카의 협연이 매우 신선하고 즐겁네요”라며 어깨를 들썩였다.어스름이 내려앉고 조명이 반짝이자 오케스트라 연주에 보컬들의 목소리가 광장에 울려 퍼지며 시민들은 예술로 하나가 되었다. 안산문화재단 지역문화부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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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화나래 마린페스티벌, 특별한 1박2일 가을이 시작되는 9월 1~2일 이틀간 시화호 주변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안산·시흥·화성시 그리고 K-water와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체험과 대회, 공연과 부대행사가 화려하고 다양해 가족과 친구 또는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가까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장소를 따라 살펴보면, 시화조력공원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과 시화나래 음악회가 열리고 근처 조력발전소 선착장에서는 시화나래뱃길투어를 즐길 수 있다. 시화MTV(멀티테크노벨리)가 들어서는 거북섬에서는 카약·드레곤보트밀어내기 대회와 요트체험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부대행사가 진행된다.서해안 최대 인공섬인 반달섬에서는 핀수영대회 그리고 자전거투어가 진행되는데, 오이도 바다건너 송산신도시까지 갯벌과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구경하고 체험하기 좋은 장소이다.매년 15만 마리의 조류가 날아오는 철새도래지 우음도에서는 에코트레킹과 시화호 에코캠핑이 열린다. 에코트레킹은 우음도 둘레길을 걸으며 갯벌· 지질 그리고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체험비 6천원)시화나래란 시화호 주변 해양레저와 관광자원을 하나로 아우른 공간을 지칭하는 새로운 이름이다. 수자원 공사 황수현 홍보과장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 환경회복의 상징적 공간인 시화나래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지역관광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현재 시화호의 수질은 2등급 이상으로 개선되었고 연안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며 원래의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있다. 2018-08-29
- 제주 이어도연구회 주최, 2018 이어도해양아카데미 열려 신화와 전설 속 환상의 섬으로 생각했던 제주 이어도. 제주도 남쪽의 마라도로부터 남서쪽으로 149km(81해리)에 위치한 수중 암초지만 이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해양 면적의 경계를 획정하는 매우 중요한 섬이다. 2003년 암초 위에 첨단 과학의 해양기지가 세워지면서 환상에서 현실의 섬이 됐다. 이어도 해양기지는 해양강국으로 가는 전초기지인 동시에 중국과의 분쟁에 따른 해양 주권과 해양 영토를 수호한다는 의미도 있다. 더 나아가 해상, 기상, 지구환경, 대기오염 관측과 연구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재탄생한 것이다.전국 각지 일반인·교원·초등학생 초청, 해양주권 의식 강화 프로그램 운영이어도 해양기지가 가지는 국제적, 국가적, 과학적 의미를 새기고 해양 영토, 해양 주권 의식을 고취하며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 온 사단법인 제주 이어도아카데미는 올해로 9년째 매년 ‘이어도 해양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인 40명, 교원 40명, 초등학생 30명을 선발 제주도로 초청해 2박 3일 동안 바다의 중요성과 이어도 이야기, 제주 지역 현장 탐방을 들려주고 체험하게 하는 것.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수료 후에는 해양전문가 과정 수료증도 발급된다.지난 7월에 있었던 이어도 해양아카데미 9기는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경희대 강효백 교수, 전 해양수산부 김성진 장관, 제주대 송성대 명예교수, 이서항 한국해양전략연구소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심재설 박사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이어도, 해양분쟁, 해양주권에 관한 강의를 펼쳤다. 또한 제주대 강사인 강은정, 문경미 박사의 해설로 제주 동카름 현장 답사가 진행됐다.7월에 진행된 일반인과 교원 과정에 이어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국 초등학생 4학년~6학년 30명(전국 20명, 제주 10명)을 대상으로 ‘2018 여름방학 어린이 리더십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도와 해양문화에 대한 강의와 프로젝트 실습 및 발표, 제주도 일대 현장 답사 등의 활동이 이어진다. 본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이어도아카데미에서 발급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2018-08-27
- 그림책 통해 새로운 세계와 만나요 인도 예술가들의 손으로 한 장씩 만들어진 그림책 원화와 실크스크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타라의 손>전시가 판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실크스크린 기법을 체험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직접 찾아가 보았다.인도의 대표적인 그림책 출판사 ‘타라북스’의 그림책 원화 전시1995년 인도 남부 첸나이에 설립되어 전통과 철학이 담긴 내용, 독특한 책의 형태와 그래픽 디자인의 타라북스의 원화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는 처음 소개된다. 타라북스는 인도의 대표적인 그림책 출판사로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최고의 아시아지역 출판사(2013년)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08년 뉴호라이즌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출판사다. 이번 전시에는 타라북스의 원화 191점과 도서 45권이 전시되며 일본의 대표적인 그림책 전시기관인 ‘이타바시 구립 미술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전시실 1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예술가가 되어 실크스크린 기법을 체험하고, 파지로 스크롤 북을 만드는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실크스크린 랩’이 운영되며 인도지역의 토착예술과 대중적인 전통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초판본, 직접 제작한 종이에 한 장 한 장 인쇄한 그림들을 제본해 만든 핸드메이드 그림책, 인도의 문화와 정신, 아동 인권 등을 다루며 타라북스가 제시해온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도 예술가들의 문자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 만나볼 수 있어전시실 2에서는 인도의 부족 공동체인 ‘곤드족’과 타라북스의 협업으로 만든 그림책, 인도 전역에 흩어진 8개 부족들이 각기 다른 스타일로 만든 그림책, 인도 구전 예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래픽 작품, 인도의 민담과 전설, 신화들을 그림으로 표현한 대형 스크롤 북, 인도 음악가들과 함께 만든 음악과 민담을 읽어주는 오디오북들을 만나볼 수 있다.한편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놀이, 체험, 감상, 탐구, 비평, 표현 등 다채로운 활동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중에 있다. 인도 왈리 부족의 그림책을 감상하며 몸의 움직임을 탐색하고 표현하는 놀이창작 프로그램, 다양한 인도 부족의 아름다운 표현기법을 경험하며 문화를 탐구하는 문화예술창작 프로그램, 타라북스 그림책의 다양한 형태를 탐구하며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하여 나만의 그림책을 만드는 예술창작 프로그램 등이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에 운영된다. <타라의 손>展 개요전시기간관람시간위치문의비고2018.7.12.(목)~10.28(일)오전 10시~오후 7시(입장마감 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신분당선 판교역 3번 출구 현대백화점 Office H,5F031-5170-3700성인, 아동 6,000원일일 4회(오전 10시, 오후 1시, 3시, 5시) 회당 250명 티켓팅 한정 201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