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팔달문시장 아케이드 준공식 개최 수원시는 17일 팔달문 파인아트거리에서 팔달문 시장 아케이드(자동 개폐식 지붕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염태영 시장과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지역인사와 시장상인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을 경축하는 테이프커팅, 아케이드구간 순시 등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팔달로 2가 25-1일원에 길이 422m, 너비 7m의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 26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염태영 시장은 “아케이드 준공식을 계기로 상인 간 한층 더 두터운 단합과 함께 문화를 만들고 질서를 지키는 명품 시장으로 거듭나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민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팔달문 시장은 220년전 정조대왕이 세운 계획도시 수원의 팔달문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으로, 시장 주요 판매 품목은 의류와 공산품 이다. 부지면적은 27,236㎡, 점포수는 215개로 수원 관내 소재한 21개 시장*상점가 중 영동시장과 더불어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장이다. 팔달문 시장은 아케이드 설치를 통해 전통시장의 취약점인 눈?비와 강한 햇볕을 차단할 수 있어 사계절 쾌적한 쇼핑환경과 더불어 아주대와 추진 중인 1시장 1대학 사업, 문화관광형시장사업 등으로 고객증대를 꾀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1년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15개시장 안전시설물 보수공사, 영동시장 주차장 리모델링 등 총 6개사업에 46억 5천 만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사업으로 21개사업에 73억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다문화가정 생활체험수기 공모 전북도교육청은 배움과 이해로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해 ‘2011년 다문화가정 생활체험수기’를 공모한다. 응모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며 내용은 한국에 이주하여 가정생활, 결혼생활, 한국어습득과정, 자녀교육 등의 경험이다. 응모대상은 전라북도 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이다.문의 : 063-239-36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익산시 돌문화 축제 열려 제14회 전국 돌문화축제가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7일간 익산시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익산돌문화축제제전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익산시, 한국석재공업협동조합, 한국석재신문사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石-多多益山 익산 돌문화 도시의 꿈을 펼치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축제에서는 전국석재산업전 전시 및 판매와 석재산업작품공모전(건축, 토목, 석공예, 조각, 웰빙생활용품, 조경, 장묘, 원석, 가공장비, 공구 등)과 부대행사 각종 이벤트, 석재관련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특히 석재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전국석재산업공모전을 통하여 실용성, 예술성, 대중성, 상품성이 있는 창작제품 및 작품(건축토목자재 조경품, 석조각 석공예품, 장묘, 생활용품, 문화관광상품 5개 분야)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종합대상(1명)에 1000만원을 비롯해 대상(2명)에 각 500만원, 금상(2명) 각 300만원, 은상 각 100만원, 동상 각 50만원, 특선 각 20만원, 입선에는 상장이 수여된다.특히 명장 작품전은 김옥수 명장, 권오달 명장의 장인정신이 빛나는 작품초대전을 통해 익산석공예의 진수를 보여준다.서제품 생산업체가 참여하는 석재관련산업전은 전국석재공산품과 우수제품의 전시 및 판매(30여개 업체)로 시중가 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채석협회 사진전, 국보급 돌문화 사진전과 돌도장, 돌정때리기, 돌글 새기기 등 돌 관련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할 수 있다. 문의 : 063-861-67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아내의 아내에 의한 아내를 위한 ‘맞춤행복 프로젝트’ 아내의 아내에 의한 아내를 위한 ‘맞춤행복 프로젝트’-대상 : 기혼여성 8명 -일시 : 11월 8일(화) ~ 11월 29일(화) 매주 화요일 10시~12시 4회기 -내용 : 사랑의 지도 만들기, 호감찾기와 다가가는 대화, 갈등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기술, 꿈과 함께 만드는 우리집 문화-비용 : 1만원-문의 :가락복지관 (02)449-7999 ‘Clean-E’ 참여아동모집-일시 : 11월 10일부터 4주간 오후 3시30분~4시30분-내용 : 집중력 테스트, 컴퓨터 바른사용법, 시간 관리, 인내력 상징물 만들기 등-강사 : 한국 인터넷 진흥원 전문강사-수강료 : 무료-신청 및 문의 : 잠실복지관 (02)423-7806~7 2011 강동구 자살예방 세미나 개최*일시: 10월27일(목) 오후1시30분~5시 *장소: 강동구청 5층 강당 *주관: 강동구정신보건센터 *내용: 강동구 자살예방 사업 공로 감사패 전달, 자살예방 사업 경과보고, 강연(행복한 노년의 삶), 연구발표(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연구), 주제발표 및 토론(노인자살예방사업의 활성화 전략) *문의: (02)2224-0774 장애아 가족을 위한 애착증진 치료놀이 워크샵*일시: 11월 18일, 25일(금) 오후7시~8시30분 *내용: 애착증진을 위한 가족 치료 놀이 워크숍 *장소: 강동어린이회관 3층 아이누리홀 *대상: 강동구 장애아 가족 20가족(선착순, 발달자애아동 우선) *강사: 홍정애치료놀이상담센터 소장 홍정애 *비용: 무료 *신청기간: 10월20일~11월11일 *신청방법: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gdkids@gangdongin.kr) 강일도서관 11월 행사 안내*모집기간: 10월24일부터 4층 사무실 접수 *문의: (02)427-7676①전시회 ‘강일도서관 어린이 솜씨자랑’- 11월2일~12일, 4층 로비②전시회 ‘움직이는 미술관’-박수근 이중섭 등 유명작가 작품전시, 11월23일~12월2일, 4층 로비③문화특강 ‘영어선생님과 만드는 달콤한 빼빼로 과자’-11월5일 1시~2시, 초등3~6학년(15명), 3층 다온실④저자특강 ‘배우 정은표의 우리아이 행복하게 키우는 법’-11월12일 오후2시~3시30분, 학부모, 3층 가온누리실⑤대입수험생이벤트-회원증 무료발급 및 DVD대출, 11월14일~30일, 2012 대입수험생(수험표지참) 학부모 특강 ‘참 쉬운 마음 글쓰기’*일시: 10월31일 오전10시~12시 *대상: 글쓰기로 아이와 씨름하는 학부모 120명 *장소: 송파도서관 지하 아트홀 *접수: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 선착순 *강사: 이임숙(맑은 숲독서치료연구소 소장) *내용: 우리아이가 글쓰기를 좋아하려면, 글쓰기 시작방법, 참 쉬운 글감 찾는 법, 주제찾기,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글쓰기 등 아름다운 노년, 건강한 삷 ‘노년 교육’*일정: 11월2일~23일 매주 수요일 오전10시30분~12시 *대상: 65세 이상 어르신 선착순 15명 *비용: 무료 *내용: 자아재발견, 자신바로알기, 성격다름이해, 현실적응-관계개선, 노인에 대한 긍정적 사고 *접수: 10월11일~11월18일 까지 전화접수 *문의: 송파여성문화회관 종합상담실 (02)3431-9885 부모 워크숍 집단상담 참가자 모집*주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만들기 *일정: 11월21일~12월26일 매주 월요일 오전10시30분~12시30분(총6회) *내용: 부부갈등(성, 외도), 미술치료상담, 교류분석상담, 자기주도학습코칭, 내면아이치유상담, 중독·우울증 *참가비: 교재비 1만원 *접수: 11월18일까지 선착순 *문의 및 접수: 송파여성문화회관 종합상담실 (02)3431-9885 광진도서관 가족음악회 네 번째 이야기*내용: 아름다움 소리로 만들어가는 오카리나 공연 *일시: 10월29일(토) 오후2시~3시 *장소: 광진정보도서관 문화동 지하1층 영화음악감상실 *연주: 오카리나 마을 *참여방법: 선착순 전화접수 및 2층 종합안내 *문의: (02)3437-5092(내선 4107) 광진청소년수련관 11월 가족 별자리 여행 *장소 광진청소년수련관 3층 별찬, 4층 별오름 *대상: 6세 이상 유아, 청소년, 성인(초등4학년 이하 아도은 성인 동반시 체험가능) *체험비: 유아 1500원, 초중고 2000원, 성인 2500원 *신청: 인터넷(seekle.or.kr 접속 후 천문프로그램에서 접수) *세부내용: 11월4일/5일, 11일/12일,18일/19일, 24일/25일 오후 7시~9시, 천문입체영상(우리는 천문학자, 화성, 빅, 우주비행사), 별자리 이야기, 천체관층, 망원경교육, 천문공작만들기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바자회 안내*일정: 10월27일~28일 오전9시~6시 *장소: 복지관 지하 1층, 1층, 4층 수서청소년수련관 11월 진로특강*주제: 한의사와의 만남 *일시: 11월12일 오후3시~4시30분 *대상: 중고생 선착순 30명 *장소: 수서청소년수련관 3층 진로교육실 *신청방법: 방문 및 신청서 작성 후 메일 발송 *기타: 창의체험활동확인서 발급 *참가비: 3000원 *문의: (02)2226-3611 경찰병원 무료법률상담*일시: 10월28일(화) 오전10시 *장소: 경찰병원 1층 내과교육처치실 *문의: 경찰병원 사회복지실 (02)3400-1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전주 덕진공원의 추억들을 전시합니다” 전주의 대표적인 공원이며 많은 추억거리를 간직하고 있는 덕진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전주시는 덕진공원을 배경으로 한 연꽃이 장관을 연출하고 그네를 뛰고 창포로 머리감는 등 1997년 이전에 촬영된 추억의 사진을 접수하여 선정된 50점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추억을 되새기며 다양한 추억과 관련된 사연들이 새로운 이야깃거리들로 이어지는 휴식 및 즐길 공간을 제공한다.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10일까지 접수된 사진을 확대·복원하여 오는 10월 17일부터 12월말까지 공원 내 정문 진입로, 연꽃지 주변 등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문의 : 푸른도시조성과, 063-281-21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창의력 향상을 위한 어린이 특강 열려 전주시립서신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창의력 향상 및 학습 증진을 위한 ‘보드게임’과 ‘어린이 POP’를 11월부터 12월까지 각각 10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초등교육 학습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보드게임은 놀이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지적능력을 향상시키며 독서학습을 게임으로 풀어내는 흥미로운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 POP 교실은 어린이들의 글씨체를 교정해줄 뿐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예술 및 교육활동에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이다. 전주시립서신도서관은 서신도서관 특강을 통해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주제 및 활동영역을 넓혀 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정보 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을 누릴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8일(화)부터 서신도서관 아동실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문의 : 063-274-43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사람과 사람> 한국 최초로 ‘미스농아선발대회’ 개최한 류 정아 대표 언어의 벽을 넘어 세상으로 나온 의지의 청각장애 여성 영화 도가니 열풍이 거세다. 누구도 돌아보지 않고 관심 주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사실은 얼마나 힘들고 슬픈 사연을 담고 있었는지를 알게 된 사람들은 반성하고 미안해한다. 그러나 미안한 건 우리들의 몫이고, 당사자들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류 정아 씨가 개최하는 ‘미스농아선발대회’는 청각장애가 있는 우리들도 세상에 알리고 싶은 우리들의 이야기가 있다는 외침이다. 미스농아선발대회 개최하는 농아인 매년 봄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각종 이름의 미인대회가 개최되고 입상한 사람들은 사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사회에서 관심 받지 못하는 농아들도 자신들의 미인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제1회 미스 농아선발대회를 개최한 이후 두 번째 미스농아선발대회가 준비되고 있다. 변변한 후원도 없이 사비를 털어 혼자 미스농아선발대회를 치러내고 있는 류 정아 대표, 그녀 역시 농아다. “얼마나 힘들지 몰라서 시작할 수 있었다.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하는 그녀에게 미스농아선발대회의 시작은 우연한 일이었다. 국악을 전공하고 많은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던 류 대표는 결혼해서 딸 하나를 기르던 평범한 주부였다. 미국에서 살고 있던 친구가 우연히 한국을 방문 중이던 미국미스농아선발대회 관계자를 그녀에게 소개하며 ‘한국미스농아선발대회’ 개최를 권유했다. 사회경험이 없던 류 대표는 자신이 없다며 사양했지만 미국의 미스농아선발 조직위원회에서 백만 원을 주며 대회 개최를 간곡하게 권유했는데 그때의 백만 원이 그녀가 받은 후원금의 전부가 됐다. 고민을 하던 그녀는 한국농아협회에 미스농아선발대회를 건의했지만 거절당한 후, 혼자서 미스농아선발대회를 진행했다. 일 년 후 한국에서 ‘제 1회 미스농아선발대회’가 개최되었다. 그리고 세계미스농아선발대회에 한국 대표를 보내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일반인들과는 통역 없이 대화가 어려운 류 대표가 대회를 만들고 준비하면서 겪었을 어려움들은 미루어 짐작이 된다. 언제나 내편에서 격려하는 유일한 사람 어떤 일이든 어디어서든 류 대표를 믿고 지원하는 유일한 사람은 남편 이 재욱 씨다. 4년 전 결혼해 3살 난 딸을 두고 있는 부부는 모두 말을 하지 못하는 농아이다. 그래도 사랑만큼은 소란스러울 만큼 하고 산다. 영국에 유학해 15-6년 동안 영국 생활을 하던 이 재욱 씨는 홍콩에 사는 친구의 소개로 한국에서 한국무용 강사를 하던 류 정아 씨를 소개 받았다. 말이 유학이지 한국에서는 농아들에게 직업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어렵게 영국으로 건너가 자동차 정비 일을 배워 영국에서 생활하던 이 재욱 씨는 류 대표를 소개받고 한국으로 나와 만난 후 바로 한국에 정착을 했다. 류 대표는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며 교육을 제대로 받은 행운아다. 아버지는 건설사 사장이었고 어머니는 현재까지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에 오빠는 변호사라는 꽤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가졌다. 그러나 지금 류 대표는 ‘호떡장사 부인’이다. 남편 이 재욱 씨가 한국에 정착하면서 호떡을 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파트에 서는 장을 따라 다니며 호떡을 굽는 이 재욱 씨는 류 대표에게는 세상 어떤 남편도 따라 올수 없는 든든한 후원자이다. 한국 농아협회 양천지부를 맡고 있는 이 재욱 씨는 밝고 긍적적인 성격이 장점이며, 남편 닮아 잘 웃고 명랑한 류 대표도 긍정적인 성격이다. 딸의 고생이 안쓰러워 한국 미스농아선발대회 개최를 반대하는 친정어머니의 만류에도 류 대표가 이 일을 놓치 않는 건 이 일이 결국 자신을 비롯한 농아들에게 큰 힘이 되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가정을 꾸려 이 재욱 씨와 함께 하는 동안 류 정아 씨의 세상살이는 외롭지 않았지만 이제는 가정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사는 삶에서 벗어나 함께 사는 사회 속으로 걸어 들어가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다. 이제는 세상과 더 큰 소통 하고 싶어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 익숙하지 않지만 세상과 더 큰 소통을 하고 싶다는 류 대표는 미스농아선발대회를 준비하고 개최하는 조직위원회를 사단법인화 하려고 한다. 그래야 미스농아 선발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주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류 대표는 말한다. “한국에서 농아로 사는 것은 없는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물론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농 사회’ ’농 문화’ 라는 우리만의 언어와 생활이 있습니다. 우리의 수화도 지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경험도 없이 미스농아선발대회를 준비하고 개최하는 일이나 세계대회에 간다는 것은 상상하는 것보다 더 큰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극복하고 그녀는 그 일을 이루어냈다. 류 대표는 11월 5일 내년 세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제2회 한국미스농아대회’를 개최한다. 그 준비로 눈 코 뜰 새 없이 분주하다. “개인적으로 미스농아대회를 통해 세계 속으로 나가 한국을 알리는 일은 제 인생을 걸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류 정아 대표의 말처럼 농아로 사는 것은 타인의 소리도 없고 자신의 소리도 없는 고요의 삶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한국미스농아선발대회’는 세상을 향한 소리 없는 외침이다. 미스농아대회는 다른 미인대회처럼 진선미를 선정한다. 그러나 그녀들의 미스농아선발대회는 진선미보다 더 큰 의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으로 당당하게 걸어 나오는 것 미스농아대회에서 진선미를 선정하는 이유이다. “우리에게도 격려와 관심을 주면 세계로 나가 한국을 알리고 높이는 일 할 수 있어요. 용기를 주세요.”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2
- 법륜스님 11월1일 송파지역 강연회 평화재단 이사장이며,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지도법사인 법륜스님이 ‘희망세상만들기’를 주제로 연속 100회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법륜스님 100회 강연 대장정은 지난 9월28일 대전을 시작으로 이어져 오는 12월6일 서울 강동구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전국 100여개 도시의 구민회관 및 구청 및 시청 강당 등에서 주중 오전과 오후, 매일 2회씩 50여일에 걸쳐 이어지게 되는 것. 송파지역 강연은 11월1일 화요일 오전 10시30분 송파구민회관에서 예정되어 있다. 법륜스님은 주부나 직장인이 사회 속에서 겪는 갈등인 고용불안과 양극화,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어려움의 연결고리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법륜스님은 그동안 생활 속 행복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세상의 대안을 제시해왔고 2000년 만해상 포교상과 2002년에는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제3세계 구호활동에 헌신해온 공로로 포스코 청암상 봉사상을 수상했다. 2011-10-23
- 20대 여성을 위한 차세대 여성리더 교육 광주여성재단은 20대 여대생 및 여성들에게 여성주의 리더십 개발을 통한 차세대 여성리더 역량강화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20대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은 대다수가 취업을 목적으로 면접을 위한 준비로 여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여성주의 리더십 개발을 통해 차세대 여성리더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성평등의식 확대를 통해 향후 지역사회에 디딤돌 역할을 할 차세대 여성리더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20대 여성(30명 선착순)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11월 2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에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장소는 광주여성재단 8층 강의실. 여성주의 리더십, 지역리더와의 좌담회, 자기관리 등의 내용이 교육될 예정이며 교육비는 1만원이다.교육신청은 이메일(noga0302@naver.com)과 팩스(670-0505(를 통해 받는다. 문의전화 670-0543(교육운영팀) 홈페이지 www.gjwf.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조헌구의 우리음식이야기⑩]인삼, 얼마나 좋길래 만병통치약이라 할까 - 인삼먹는 법 인삼은 조물주가 인간에게 내려준 신비의 명약이라는 사실은 이미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고려인삼으로 일컬어지는 우리 인삼은 1500년전 고대 중국의 문헌에 회자되면서 당시 사라센 제국 등 중동 지방까지 교역했다.강처사 설화1000여 년 동안 역사의 질곡을 함께 해온 ‘고려인삼’은 ‘강처사 설화’와 맞닿으면서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충남 금산군 남이면에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모친마저 병들어 자리에 눕게 되었다. 효자인 아들은 진악산에 있는 관음굴에서 정성을 들여 모친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서 산신령이 나타나 ‘관음불동 암벽에 가면 빨간 열매 세 개가 달린 풀이 있을 것이니 그 뿌리를 달여드려라. 그러면 네 소원이 이뤄질 것이다.’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강 선비는 꿈이 하도 이상해 꿈속에서 본 암벽을 찾아가니 과연 그런 풀이 있어 뿌리를 캐어 어머니께 달여 드렸더니 모친의 병은 완쾌되었고, 그 씨앗을 남이면 성곡리 개안이 마을에 심어 재배하기 시작하니 이것이 처음으로 인삼을 인공적으로 재배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뿌리의 모양이 마치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인삼(人蔘)이라고 불리게 됐다. 2010년 2월 부산 원광사 목조 관음보살상 복장(腹藏)에서 발견된 ‘천년인삼’은 탄소연대측정 결과 1060±80년의 것으로 고려시대 재배한 것으로 판명됐다. 문화재청에 국가지정 문화재(보물)신청을 내놓은 상태며 감정가는 5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천년인삼’이 우리를 만나면 뭐라고 속삭일까?인삼, 만병통치약이란 뜻한국인의 힘은 인삼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인삼은 한국인의 대표 보양식품이다. 인삼이 몸에 좋다는 것은 ‘전 국민의 상식’이다. 그런데 어디에 좋고, 어떻게 먹어야 효과가 있으며, 또 인삼으로 어떤 요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막연한 것이 현실이다. 고려인삼의 수명은 파낙스 진생(Panax ginseng)으로 ‘만병통치약’이라는 뜻이다. 중국의 도홍경이 지은 ‘신농본초경’에는 모든 약을 그 쓰임새와 가치에 따라 상·중·하로 나눴는데, 인삼은 상약(上藥)에 두었고, 우리나라의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도 ‘오장의 기가 부족한데 쓰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눈을 밝게 하며, 기억력을 증진시킨다.’고 돼 있다. 우리가 수천년을 최고의 명약으로 삼고 먹었어도, 인삼은 서양학자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과학적으로 약리학적 효능이 입증되기 시작했다. 정신적·육체적 또는 생리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피로를 회복 해줌으로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 밝혀졌다. 또 심인성 발기부전증을 개선시키는 등 성기능 장애에 효과가 있고, 암세포의 증식과 암의 전이를 억제하고 항암제의 부작용을 경감시키는 등 항암효과도 탁월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인삼과 음식흔히 인삼을 ‘먹는다’ 대신 ‘복용한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한다. 인삼에 대해 ‘약’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삼계탕에 한 두 뿌리 넣어 먹거나 인삼차로 마시는 것이 음식·음료로 먹는 정도가 전부였다. 하지만 인삼 효능의 우수성이 알려지고 일반에게 널리 보급되면서 인삼을 활용한 각종 음식이 개발되고 다양한 활용방법이 알려지고 있다. 손쉽게 가정에서도 인삼으로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음식을 소개한다면, 조선시대 닭은 계란을 얻기 위해 집에서 키우는 귀중한 가금류였다. 그래서 사위가 와야 계란을 낳는 씨암탉을 잡는다는 말이 생겨났다. 1960년대에 계삼탕이 삼계탕으로 바뀌었다. 닭 뱃속에 찹쌀 넣어 끓인 ‘계탕’에 수삼을 넣어 ‘보양의 상징’ 삼(蔘)을 앞세워 서민을 유혹하며 그 이름에 삼(蔘)을 내세울 수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수삼을 어슷하게 저며 썰어 팥과 검은콩, 대추, 밤 등과 함께 넣고 밥을 하면 인삼 특유의 향이 일품인 인삼영양밥이다. 수삼을 얇게 세로로 썰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샐러드용 야채에 소스를 얹으면 인삼샐러드가 된다.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말려 어슷하게 저며 썰어 준비해 두고, 마늘도 얇게 저며 썰어, 수삼과 마늘을 한데 담고 물을 넣어 고루 섞은 뒤 검은 깨를 뿌려 밀폐용기에 담가 2~3일 재웠다가 매일 아침 한 숟가락씩 먹으면 그야말로 건강 충전인 인삼마늘 꿀절임이다. 튀김요리, 탕수육 등 다양한 요리들이 선보이고 있고, 요즘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홍삼농축액·홍삼분말·홍삼절편 등이 인기다. 고려인삼의 속명은 파낙스 진생으로 ‘만병통치약’, 인삼은 약처럼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이다.글 에스코드스쿨 조헌구 원장 054)458-8887촬영협조 금오산인삼재배연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