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1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래GT아카데미 겨울방학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미래GT아카데미 겨울방학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한국과학영재교육의 산실, 미래영재학원이 한솔교육 브레인스쿨과 함께하는 최고수준의 초등 수학/과학 영재 프로그램 미래 GT아카데미가 겨울방학을 맞아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미래 GT아카데미의 이번 설명회는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 안내 및 정규반 소개 등의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수학/과학 테마특강, 음악으로 배우는 수학 특강, 해부실습 및 과학 토론 등 수학, 과학 개념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기 학습의 기회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설명회는 겨울방학 설명회 시리즈 중 2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서 앞으로 격주로 진행될 나머지 행사에서는 ‘정직한 수학/과학 영재교육’, ‘과학고/영재학교란?’, ‘자유롭고 창의적인 수학/과학 영재교육’이라는 주제로 학부모님들과 소중한 자녀들의 교육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예정되어 있다. 송파캠퍼스의 설명회는 12월 24일 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iraegtacademy.c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408-53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1
- 오바마도 배우고 싶어하는 중국어, 내 아이도 시켜볼까? “브릿지는 다리입니다. 소통을 의미하죠. 우리는 중국과의 소통을 발판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차이나브릿지 어학원의 김홍천 원장의 다부진 포부다. 지난 1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했을 때 “나도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말을 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중국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감에 따라 중국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요즘 중국어를 영어 다음의 제 2외국어로 꼽는 학교나 학생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밀착통합수업’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차이나 브릿지 어학원’을 찾아가 보았다.어렵다는 것은 편견-기본기 다지기가 중요 중국어의 중요성은 알지만 막상 어렵지 않을까 하고 시작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다. “절대 그렇지 않아요. 영어의 십분의 일 정도? 같은 동양 문화권에다 학습 환경도 비슷해서 부담스럽지 않아요.” 하며 김 원장은 손사래를 친다. 모래밭에 아름다운 집을 지을 수는 없는 법이다. 모든 언어공부가 그렇듯 중국어도 기초가 중요하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기본기를 확실히 잡게 되어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여름방학 전 이곳을 찾은 김영진(가명. Y외고 2학년) 학생은 처음 들어올 때만 해도 엉성한 기본기 때문에 애를 먹고 있었다고 한다. 이곳은 모든 수업에서 중국인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이 번갈아 교육하는 밀착 통합형방식을 실시해 밀도 있는 기본기 구축을 돕는다. 한국어로 설명한 후 곧바로 중국인 교사와 실제상황을 재현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익히는 것. 매일 Test를 통해 선생님이 학생의 상태를 진단하고 학생과 토론을 통해 목표를 설정한 다음 듣기, 말하기, 읽기 등 영역별로 균형 있는 학습을 가능케 한다.수시나 AP차이니즈 위해 HSK급수 노려 차이나 브릿지 어학원은 초등학생과 제2외국어를 중국어로 선택한 고등학생, 특히 외고 학생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또 이곳은 중국 언어뿐만 아니라 중국의 다방면에 대한 지식과 이해력을 높이는데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주니어 브릿지 특별반은 소그룹 발표식 수업을 표방. 일 년에 두 번 발표회를 열어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중국어는 앞으로 영어 못지않은 언어의 도구가 되어 어느 시점이 되면 폭발적으로 배우게 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강조하는 김 원장은 “현재 미국에서는 정책적으로 중국어 학습을 권장하고 있죠. 그래서 한국에서 아이비리그를 노리는 학생들이 AP(미국대학 과목선이수제도)중국어를 준비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AP 차이니즈 몰입반 학생들의 경우로 신HSK(중국어 능력 시험)4,5급이나 2500개 정도 어휘를 가진 학생이라면 도전할 만 하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특히 외고 신입생을 위한 성공적인 중국어 학습 로드맵을 제시. 2학년 초 정도에는 HSK 5급을 획득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잡는다. 12월28일에는 ‘신HSK특별반’ 겨울방학 특강도 개강한다. 문의 031-719-2345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차이나 브릿지 어학원의 신HSK를 향한 중국어 학습 로드맵>12월~2월 : 500여개의 핵심어휘와 기본 어법 다지기, 단계별 어휘학습 및 응용력 배양을 통한 문장구조의 확장연습 3월~6월 : 놀토와 주말반을 이용하여 다양하고 체계적인 어법학습을 토대로 한 어법 구문 완전이해 및 영역별 심화학습 7월~8월 : 신 HSK 4급을 시작으로 듣기, 어법, 독해실력 및 생활, 학습, 업무에 있어서의 중국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구술시험 대비 9월~12월 : 기출문제 중심의 유형별 취약부분 분석 및 구술시험 대비를 위한 개인별 표현력 강화훈련 1월~2월 : 신 HSK 5급 실전문제와 모의 테스트를 통해 정확한 속도 집중력및 이야기 전개력 훈련3월 : 신HSK5급 (필기시험과 구술시험)획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0
- 서울무용학원’ 원주에 탄생하다. 단구동 단구초등학교 옆 대흥상가 3층에 ‘서울무용학원(원장 김현주, 이현정)’이 문을 열었다. 세종무용학원(원장 이현정)과 경희대학교 서울현대무용단(단장 김현주)이 만나 원주의 새로운 문화예술 교육의 장인 서울무용학원으로 거듭난 것. 서울무용학원은 100평 규모에 개인연습실과 단체연습실을 갖추었다. 김현주 원장은 현대무용을 전공했으며, 이현정 원장은 발레를 전공했다. 개인 레슨은 유명강사진을 초빙해 진행한다. 교육 문의 : 764-14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정상어학원’ 원주에 오다 단구동 GS마트 맞은편 이룸(iroom) 빌딩 4·5층에 ‘정상어학원 원주분원’이 2010년 1월 4일 개원한다. 12월 19일 2시에는 개원을 기념해 학부모를 위한 입시전략전문가인 JLS 문상은 소장의 ‘미래교육전략 설명회’ 가 롯데시네마 6층에서 열린다. 아이들이 영어교육의 재미를 직접 체험하는 초등체스체험수업(Fun Festival)이 12월 19일(토) 2시 본원 4층(체스관)에서 있으며, 동시에 체험박람회가 본원 5층(에이스관))에서 개최된다. 이 날 대치동 정상의 영어교육 노하우를 제공하며, 푸짐한 사은품도 준비했다. 1차 레벨테스트는 12월 20일(일) 11시와 2시에 본원에서 진행된다. 문의 : 010-2237-70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세원고등학교 연극부 ‘제1막’ 16세기 극작가 세익스피어가 남긴 것은 ‘4대 비극’만이 아니다. ‘올 라이프(all life), 만능열쇠’ 같은 격언도 남겼다. ‘인생은 한 편의 연극, 우리는 무대 위에서 각자의 배역을 연기하는 배우일 뿐이다’라는 말. 세원고등학교의 연극부 ‘제1막’도 10년간 한 편의 연극 같은 세월을 보냈다. 지금은 고양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연극동아리로, 각종 경연대회와 대학 입시에서 두각을 드러내지만 이것은 그들이 ‘겁 없이’ 도전하고 전속력으로 달려온 결과다. 열정 넘치는 연극인들, 세원고 ‘제1막’을 만나보았다.연습만이 살 길이다평일 오후 7시, 고등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야자(야간자율학습)를 하거나 학원에서 강의를 들을 시간. 세원고 ‘제1막’은 연습이 한창이다. 연습실은 두 군데다. 학교 내 연극부 연습실에서는 남학생들이 한국무용 연습을, 학교 밖 소극장 ‘기적’에서는 세원고 외 타학교 학생들이 색다른 연극연습을 하고 있다. 한국무용 연습은 쉼 없이 껑충껑충 뛰면서 몸을 반으로 접는 동작을 연거푸 하고 있었는데, 10대 건장한 남학생들이 금새 녹초가 되어 나가떨어졌다. 반면 소극장에서 대사 한 마디 없이 움직임만으로 무대를 채우는 연극 연습은 어린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운 과제를 심어준 듯 했다. 흔히 연극부는 대사를 외우며 연기 연습하는 것이 전부일 거라 생각하지만, 세원고 연극부의 프로그램은 남다르다. 학교 연극 동아리라 하기에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송병필 지도교사는 “10대 배우가 무대에서 관객을 사로잡으려면 유연하고 자신감 있는 연기를 펼쳐야 하는데, 그것은 연기연습만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연극 연출자다. 그래서 평소에 기초연기, 입시연기 뿐 아니라, 한국무용, 현대무용, 풍물·난타, 성악, 체조 등을 방과 후에 교육하고 있다. 다행히 경기도와 고양시의 특기적성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강사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렇게 배운 것은 난타공연, 무용대회 등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하면서 학생들이 자기 안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동시에 무대에 서는 자신감을 얻는다. 대학입시 실기 시험에서 이러한 연습과 실전경험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두 말할 것도 없다. 제1막이 오르기까지세원고에 연극부가 생긴 것은 1999년이다. 개교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연극을 기획한 것이 시작이었다. 국어 교사 송병필씨가 연출을 맡고, 끼 있는 아이들을 모았다. 당시 ‘불타는 별들’이라는 청소년 연극을 공연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바로 해체될 팀이 마침 고양시 연극 대회가 바로 이어지는 바람에 우연히 출전했다가 1등을 차지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방 연극대회에 나갔다가 또 3등을 했다. 잇따른 수상에 자신감을 얻은 교사와 학생들이 내친 김에 ‘동아리 결성’까지 해 버렸다. 그러다 우연히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서 ‘불타는 별들’을 어느 여학교 학생들이 한다는 것을 알고 ‘설마 우리보다 잘하랴’ 확인하러 가게 되었다. 그 결과, 같은 배역, 같은 대사도 누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이토록 달라질 수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 그 경험이 10대 학생들의 패기와 30대 교사의 오기에 불을 당겼다. 연습실이 없어서 교내 운동장, 음악실, 강당 등을 옮겨 다니며 연극 연습을 하고, ‘공부에 도움 안 되는 동아리에 시간을 뺏긴다’고 눈총도 받았지만 매년 ‘제1막’은 어김없이 무대에 올랐다. 지금까지 했던 연극을 보면 <데스데이>, <변방의 우짖는 새>, <시련>, <에쿠우스>, <영원한 사랑 춘향이>, <맹진사댁 경사>,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리투아니아>, <오장군의 발톱>, <기적의 사람> 등이 있는데, 청소년 연극의 한계를 넓혀서, 학생들이지만 예술적, 미적 체험을 두루 할 수 있게 어려운 작품을 많이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학생들은 자신의 배역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는 과정도 동시에 가진다고 한다. 연극의 교육적 효과가 우선, 입시는 차선 10년간 ‘제1막’ 출신 학생들은 명문 대학에 진학하며 좋은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그래서 입시를 목적으로 세원고 근처로 이사와 연극부에 들어오려는 이들도 있다. 그런 부류 때문에 동아리의 분위기가 깨지기도 해서 힘들어질 때도 있다. 현재 학교 밖에는 동아리 선배들의 연습실 겸 공연을 위한 작은 소극장 ‘기적’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연극 연습이 이뤄지고, 장애인 학생들의 연극, 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연극수업이 진행된다. 박진선(3학년) 연극부장은 “부원들이 힘들면 연기에 다 드러나기 때문에 항상 왜 힘든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고, 해결은 못 해도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어준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처음엔 평범하던 학생들도 갈수록 좋은 연극인으로 바뀌어 간다”고 말한다. 1기 졸업생이면서 현재 연극부의 연기 지도강사인 유민석씨는 “처음엔 학생들끼리 배역싸움도 하고, 대사 한 마디로 다투다가도 고 3이 되면서 철이 든다. 연극, 영화 분야로 대학에 진학한 후에 이 연극부에서 서로 의지했던 경험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음을 깨닫는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송병필 지도교사는 “학생 연극이 중요한 이유한 이유는, 관객들이 난생 처음 연극을 접하기 때문에 이때의 경험이 어떠냐에 따라 앞으로 주관객으로 커나가느냐, 연극과 담을 쌓느냐 결정이 된다”며 “앞으로 ‘제1막’의 학생연극은 어떤 극단, 배우도 할 수 없는 ‘미래의 연극 관람층’을 키우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한다.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고수들의 노트 정리 배워 볼까? 안곡고 2학년 조희연 “노트 필기, 내가 만든 나만의 교과서” 본지 ‘나만의 공부 방법을 소개합니다’에서 만난 안곡고등학교 2학년 조희연 양은 공부 방법으로 노트 필기 방법을 말할 정도로 노트 필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중학교 때부터 노트 필기에 정성을 들인 희연 양은 수학, 고전문학, 지리 등 과목별 노트를 비롯해 중간고사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노트까지 소개했다. 희연 양은 잘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를 손으로 기억하기 위해 수학 노트를 이용한다. 수학 노트에 문제와 풀이를 가지런히 정리하고, 그중에 틀린 문제는 두 번씩 체크하면서 ‘OK’를 표시할 때까지 반복해서 문제를 풀었다. 희연 양에게 수학 필기는 문제 풀이 흐름도 파악하고, 유형도 익히는 과정이기도 하다. 틀린 수학 문제 중 비슷한 유형을 체크해 묶어두기도 한다. 수학 노트에는 문제 풀이 외에도 공식과 개념을 정리한다. 중학교 때 배웠으나 잊어버린 공식이나 개념을 정석이나 중학교 교과서를 보며 다시 정리하는데, 그때 그림을 적극 활용하면 시험 때는 정작 공식이 생각나지 않아도 개념을 유추해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단다. 과목별 노트 필기법도 눈에 띈다. 가장 취약한 과목인 지리는 수능 시험 전까지 한번 정리하려고 노트를 준비했다. 지역별 기후 정리도 그림을 그려가면서 눈에 띄게 표시해두며 모의고사 전에 한 번씩 훑어본다. 고전문학은 시대별 발전 순서 등, 연대표를 맨 앞에 정리해두면 찾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뒷장에는 한 페이지 당 한 작품씩 정리해, 체크 포인트를 요약해둔다. 희연 양은 “노트는 교과서를 다시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핵심 내용을 정리한 나만의 교과서”라며, “수능 시험도 노트만 보고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내신 준비를 위해, 희연 양은 중간고사 3주 전부터 새 노트를 준비한다. 일명 중간고사 노트인데, 이 노트에는 시험 범위에 들어가는 내용을 모두 정리한다. 수업 내용은 물론 프린트까지 정리한다. 중간고사 노트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내신 시험 준비는 OK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백마중 상위 3% 오정석(2학년) 군 “과학노트에 내 생각과 아이디어가 들어가게 써요” 노트 필기란, ‘몰랐던 내용, 창의적인 내용을 적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노트필기를 시작했는데, 계기는 달리 없었고 과학 쪽에 관심이 많아서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단순히 적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적어보고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시도해 보았다. 또, 시험에 대비해 외우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노트에는 내가 몰라서 틀린 문제, 기본 문제를 문제지에서 오려서 붙이고 책에서 봤던 것을 부연설명하며 적는다. 시간은 일주일에 한 번, 하루 날 잡아서 하는 편이다. 단, 수업시간에는 하지 않는다. 선생님 설명을 못 들을 수 있기 때문. 최대한 수업에 집중하고 나중에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모르는 것 질문해 가면서 다시 정리한다. 내 생각에 노트 필기는 별다른 게 아니다. 자신의 생각을 적고, ‘내가 이만큼 알았구나’ 깨닫는 것이다. 선생님 말씀 하신 것을 적는 걸로 그치면 베끼는 것과 다름이 없다. 노트 필기 하면서 달라진 점은 실수가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1학년 때는 과학에서 1, 2학기 통틀어 두 문제를 틀렸는데, 2학년에 올라와서는 아직 한 문제도 안 틀렸다. 수행평가도 만점이다. 시험기간에는 노트를 쭉 훑어보고 문제지를 푸는 것으로 공부가 끝난다. 다른 교과목의 필기는 수업 시간에 나눠주는 프린트물과 교과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필기를 하면서 짬짬이 외워도 두는데, 단순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한번만 다시 읽어도 번득번득 기억이 난다. 머리에 세팅해 놓으면 이건 이거였지 하고 쉽게 이해가 가는 것이다. 또, 책과 프린트물에서 선생님이 설명할 때 어려웠던 부분, 복잡했던 부분은 살짝 접어 놓는다. 시험 기간에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하면 된다. 항상 수업시간에 ‘시험 전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주도적으로 필기하고 모르는 것은 친구나 교사한테 바로 질문하는 것이 나의 공부 방법이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세계적인 쉐프의 꿈 키워요 송호대학 호텔외식조리학과는 서울 특급 호텔 조리장을 교수진으로 구성, 양질의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송호대학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각종 국·내외 요리 대회에 참가하여 뛰어난 수상 실적을 거두어 주목받고 있다.송호대학 호텔외식조리과(학과장 채현석 교수)는 횡성 지역의 향토 음식 전문가 육성 및 관광 음식점 활성화 방안의 일환인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외식조리과로 설립되었다. 2008년 축산물요리경연대회 우수상, 2009년 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 학생단체부문 금상을 비롯하여 현재까지 60여 개가 넘는 수상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설립 2년 만에 국내 조리학과의 명문으로 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설립 2년 만에 국내·외 요리 대회 석권학과장인 채현석 교수는 “전국 최고의 조리 전문학교로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라며, “많은 전국 요리 대회에 참가하여 높은 성과는 내고 있는 것도 실무 중심 교육의 효과가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한다. 수업의 경우 실습과 이론은 6:4의 비율로 실습 위주의 교육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1학년은 한국 조리 실습, 서양 조리 실습, 제과 제빵 실습, 푸드 코디네이션, 기초 조리 실습을 배운다. 2학년은 이태리 요리 실습, 불란서 조리 실습, 고급 한국 조리 실습, 중국 요리 실습, 일식 조리 실습을 실기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이론 교과목은 식품학 및 조리 원리, 식품 위생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서울 특급 호텔 조리장을 교수진으로 구성하여 양질의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호텔외식조리과의 강점이다. 또한, 학과 차원에서 열린 실습실을 학생들에게 개방하여 학생들이 언제라도 조리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실제로 요리 대회 참가를 위해서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여기에서 밤을 새워 연습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올해 중국으로 다녀온 졸업 여행에서는 현지의 대형 할인 마트에 가서 시장 조사를 하며 바퀴벌레, 지네, 뱀 껍질 같은 국내에는 없는 식자재들을 직접 먹어 보며 체험하기도 했다. ■ 작년 수시 경쟁률 수시 16:1, 남학생 비율 높아 현재 호텔외식조리과의 입학 정원은 50명으로 작년은 수시 1차 경쟁률 16:1을 비롯하여 수시와 정시 경쟁률이 평균 3.5:1을 상회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재학생 남녀 비율은 제한은 없으나 남학생이 80%로 다소 높은 것이 특징이다. 남녀 성비에 대해 채현석 교수는 “단지 이론적인 전문 조리 교육을 받는 것 뿐 아니라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사실상 많은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채현석 교수는 “입학시 성적이 우수한 학생보다는 열정이 있는 학생이 잘 적응한다”고 말한다. 채 교수는 “요리는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력하는 학생이 가장 적응도 잘하고 요리 기술도 빨리 배운다”고 전한다.09학번 정진숙(43) 씨는 동기생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지만 요리에 대한 열정은 어느 누구 못지않다. 정진숙 씨는 “경험이 풍부하신 교수님들 아래에서 제자가 되어 요리에 대해 마음껏 배우고 싶어서”라며 호텔외식조리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 등 세 자녀의 엄마이기도 한 정씨는 입학 후 첫 학기에 수석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2학기에는 4개의 요리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일식당에서 근무하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호텔 쉐프가 되기 위해 외식조리과에 입학했다는 08학번 조재범(26) 씨는 “입학 전에는 막연히 요리 수업에 대해 기대하고 있었는데, 입학 후 배우다 보니 전에 내가 알고 있던 것 보다 더 많은 요리의 세계가 있었다. 즐겁게 수업 받을 수 있어 선택에 후회 없는 재미있는 학교 생활이 되었다”고 말한다. ■ 졸업생들 서울 시내 특급호텔 및 외식업체 진출채현석 교수는 “주로 서울 시내 특급 호텔과 유명 외식업체에서 취업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한다. 내년 2월 졸업 후 서울 파트하얏트호텔로 출근할 예정인 조재범 씨는 “앞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호텔 수석 쉐프가 되는 것이 꿈이며, 나만의 독특한 음식 메뉴를 만들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새내기 요리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08학번 김준기(21) 씨는 청각 장애를 딛고 내년에 졸업한다. 김준기 씨를 지켜본 채현석 교수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손 동작과 입 모양만 보고 수업이 가능해서 처음에는 수업 시간에 다소 소심한 편이었다. 하지만 입학 후 조리기능사 한식과 양식 자격증을 취득하고, 또 얼마 전에는 ‘2009서울디자인올림픽푸드페스티벌’에서는 금상을 받기도 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김 씨는 호텔외식조리과에서 싹 틔운 요리에의 꿈을 더욱 크게 키우기 위해 내년 졸업과 동시에 미국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문의 : 340-1162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잘 찾은 방학특강 효자노릇 톡톡 한국생명과학연구소 겨울특강올 겨울 방학 계획은 잘 짜셨나요? 아이에게 물어보는 질문이 아니다. 방학 때마다 아이들 방학 계획 짜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엄마들에게 하는 질문이다. 교육에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벌써부터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을 터. 체험, 캠프, 여행은 물론 선행학습이나 심화학습, 방학특강 등. 엄마들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이에 발맞추어 학원가는 앞 다투어 방학 특강을 쏟아내고 있다. 우리아이에게 꼭 맞는 특강을 찾기 위해 지혜를 발휘해야겠다. 우리지역에서 발견한 ‘뻔하지 않은’ 방학 특강들을 살펴보자. #공부습관트레이닝 센터 주인공-방학 플래닝 물고기 대신 낚시하는 법을 가르치라. 요즘 화두로 뜨고 있는 좋은 공부 습관 즉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길러주자. ‘공부습관트레이닝 주인공’의 초등4학년~6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학 플래닝 특강이 있다. 성공적인 삶을 형성하게 해주는 ‘계획’의 중요성을 깨닫고 목표를 세워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주1회 90분씩 4회주 진행. 자신의 평소 계획 습관을 진단해 볼 수 있고 성공적인 방학 보내기와 효과적인 다음 학기 준비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내신 성공 공부법, 진로 탐색 프로그램, 고교인생설계 등 듣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특강들이 기다리고 있다. 입학 사정관 제도에도 대비책이 될 듯하다. 문의 031-718-7109 #메타철학 교육 연구소-우리역사 탐험대 방학 때 마다 역사를 한 번 씩 되짚어 주는 계획을 세우는 엄마들이 많다. 그 때마다 나열식, 암기식 역사만 들이댄다면 아이들이 얼마나 싫어 할지... 역사도 배우고 그 당시 ‘왜 그랬는지’ 철학적으로 사고력을 확장 시킬 수 있는 특강이 있다. ‘소현세자의 판단은 과연 옳은가?’, ‘대원군의 쇄국정책은 옳았을까?’등 역사적 사실을 먼저 숙지하고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는 토론식 수업 방식이다. 답은 하나로 결론짓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 “어렵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굉장히 흥미를 가지고 수업을 해요.” 이곳 관계자는 자기 나름대로 역사를 평가하고 글로 써 보는 과정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예비초 3학년부터 중등과정까지 있고 150분 수업이 6회, 9회로 수업마다 다르다. 신나는 한국 역사여행, 우리역사 탐험대, 세계역사 탐험, 중학 국어 기초체력 특강이 있다. 문의031-276-3211 #한국생명과학연구소-겨울 특강 올 방학에는 한생연의 방학 특강을 놓치지 말아야지 결심을 하는 엄마들이 있다면 서둘러야겠다. 워낙 인기가 있기 때문에 접수마감이 빨리 끝나는 편이기 때문. 방학 특강은 일일특강이나 연속 4일 일정의 단기 특강이라 부담이 적어 아이들에게 ‘과학의 맛’을 알려주기 좋다. 특히 초등생의 곤충에 관련된 수업은 인기 만점. 유아에서부터 중학생 까지 다양한 강의들이 구성 되었다. 그중 눈에 띄는 ‘과학마술’이라는 특별강좌. 아이들의 신기해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두 가지 수업을 같이 병행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한 가지 수업이 무료로 제공된다. 유치부 부터 중등부까지 다양한 특강이 있지만, 일일특강은 3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해당. 또 함께 있는 마이크로 과학박물관도 예약을 해서 관람을 하면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문의 031-711-0154#그레이스 어학원-논픽션 겨울 특강 평소 논픽션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레이스 어학원의 과학과 영어의 만남이 신선하다. 어려운 과학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 과학을 배우면서 영어에 더 쉽게 접근한다. 단지 영어로 배우는 과학수업이 아니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과학을 들여왔다는 게 옳다. 특히 이번 특강에는 ‘동사’에 포커싱 되어 있다. 과학 실험 단어와 일상생활 단어가 거의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 예를 들어 열이 전이 된다는 뜻의 travel. 여행하다와 의미상으로 통한다. 한 단어의 뜻이 발전되더라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바탕을 깔아주는 것이다. 이번 방학에는 7가지의 토픽으로 7주간 이어진다. 실험과 더불어 보고서도 작성한다. 초등학생 대상. 문의 031-717-9059 #iBT 주니어 서현2동 1센터- 책을 읽자! 입으로 말하며 책을 읽어 볼까? 온라인 오프라인이 결합된 방식의 iBT 주니어에서는 방학동안 영어책 10권을 선정 최소 10번 이상을 소리내어 읽도록 하는 다독 프로그램 특강이 준비 되어 있다. 온라인으로 공부를 한 후 학원으로 와서 발표하고 독후감을 쓰는 방식이다. 영어 습득을 위해서 소리로 읽는 습관은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들 뿐 아니라 학습의 습관이 잡히는 좋은 결과도 가져온다. 레벨이 높은 경우에 책이 두꺼워지면서 권수는 적어진다. 하지만 책들을 읽고 책의 등장인물, 장소, 사건, 역사에 대해 조사를 하고 독후감이나 보고서를 작성, 웹페이지를 만들고, 반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면서 깊은 정보를 가질 수 있다. 이곳 관계자는 “방학 특강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해나간다면 영어라는 높은 산을 정복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권했다. 문의 031-707-0248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0
- 스펙쌓기 보다 나만의 커리어를 만들어라 “외고에 다니고 있는대 저도 형처럼 외고에 진학하려고 6학년 때부터 준비해 왔어요. 이번에 외고가 없어질 까봐 걱정했는데 유지된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그런데 학급당 학생수가 25명으로 줄어들어 입학이 더 어려워질 것 같아 걱정돼요”(백현중 1학년 최 모군) “영어내신성적만으로 뽑게 되면 학교 영어문제가 지금보다 어려워겠지만 과연 그것만으로 우수한 학생을 가려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지금으로썬 내신을 위한 영어에 더 집중하고 입학사정관제 심사에 대비한 논술을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정자동 학부모 한영화씨) 10일 정부의 외고개편안 발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이다. 개편안 내용은 우선 학생 정원 축소와 중 2·3학년 영어내신 성적만으로 신입생 선발하도록 한다는 것이 요지. 각종 경시대회 수상실적 및 영어인증시험 성적은 반영하지 못하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이번 발표로 외고가 힘을 잃었다는 분석도 있지만 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외고 진학을 희망할 것은 분명하다. 100%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는 외고에서 무엇을 가지고 학생을 선발할 것인지 그 기준이 모호해 오히려 미궁으로 빠져든 양상이다. 2011년 외고 입학사정관제가 궁금해지는 이유다.외고뿐 아니라 대입과 취업에도 입학사정관제 방식이 자리잡을 것 성적만으로 선발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그 만큼 다양한 시각에서 학생들을 평가한다는 면에서 입학사정관제는 선진적인 선발방법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아직 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선발기준에 학생과 학부모의 불신과 불안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성남외고 박래홍 입학관리부장은 “입학사정관제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학생선발방식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시간과 비용이 들겠지만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입학사정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학졸업률은 가장 높으면서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우리나라 현실과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은 무관치 않다. 한 분야에 얼마나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한 준비를 심사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의 심사의 핵심. 아발론교육 입시전략연구소 김수영 소장은 “입학사정관제는 외고뿐만 아니라 대입 그리고 더 나아가 취업시에도 같은 방식으로 인재를 선발한다”며 “목표가 뚜렷하고 이에 맞는 진로관리를 어떻게 해 왔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관리는 기본, 진로 관련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도 필요 당장 2011년 입학사정관제로 입시를 치뤄야 하는 학생들로서는 지금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표면적으로 알려진 대로 2~3학년 영어내신으로 선발한다는 것과 경시 및 인증시험 성적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는 진학을 위한 맵을 그리기 쉽지 않기 때문. 성남외고 박래홍 부장교사는 “지금으로선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고, 곧 교과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 안에서 학교별로 선발 기준을 내놓을 것”이라며 “내신성적, 학교장추천서, 진로계획서, 자기소개서, 독서실적과 구술면접 등이 고려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류전형은 생활기록부, 교장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이 될 것이고 이 내용을 토대로 면접 이 이루어질 것이다. 내신이 중요하지만 다양한 비교과 활동도 소홀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평소 성적관리는 물론 출결, 봉사활동 등을 성실하게 챙겨야 할 것이다.” 아발론 김수영 소장의 조언. 김 소장은 “구체적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교장추천서나 자기소개서에는 토플 점수, 경시대회 성적 등이 직간접으로 포함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외고지망생이라면 자신의 실력 점검을 위해서라도 영어증시험도 도전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미니인터뷰-성남외고 박래홍 입학관리부장 교사 >"영어중심 내신관리와 다양한 독서와 논술능력 중요해요"어느 학교든 우수한 학생을 뽑으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 시험 성적이 사라진 상황에서는 학생의 우수성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선발 방식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성실성일 것. 학교 성적은 그 성실성을 반영하는 가장 첫 번째 기준이라고 박 교사는 말한다. “성적이 반드시 학생의 우수성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성실성을 보여주는 기준이죠. 서류전형에 성적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수밖에 없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박 교사는 또 외고 지망생들에게 독서와 글쓰기 능력을 기를 것을 강조했다. 독서실적이 신설된 만큼 독서인증제 등 학교에서 학생들의 독서이력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적은 좋은데 자기소개서도 제대로 못 쓰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아요. 독서와 논술 능력이 부족한 탓이죠. 외고준비를 위해서는 즐기기 위한 책 읽기보다는 구술면접 등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등 목적의식을 가지고 독서할 것을 권유합니다” 도움말 : 성남외고, 아발론교육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0
- 내면을 채우는 체험으로 마음의 키도 쑥쑥~ 미술전시관에서 책을 읽고 지하철역사 안에서는 책도 만든다. 미술관 큐레이터가 되고, 배우도 되어 보는 등 직업체험도 가능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 참여해 체험의 즐거움도 누린다. 이런 즐거운 일들이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이루어진다면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있을까.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체험들을 모았으니 눈여겨보시라. 책이 모티브, 책과 미술이 만나 새로운 체험이 되다 기존에 익히 알고 있는 책방이 아닌 특별한 공간에서의 책읽기는 어떤 느낌을 가져다줄까. 송죽동 수원미술전시관(031-243-3647)앞 ‘느리게 읽는 미술책방’은 기존의 책방개념을 넘어선 커뮤니티 아트 공간이다. 배영환의 내일을 여는 책방 1호점으로 일반인 및 장애인, 소외계층 간 소통과 호흡의 공간이기도 하다. 미술 전문서적 뿐만 아니라 점자도서, 터치북 및 촉각책, 소리책 등이 섹션별로 정리, 장애인은 물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대상의 하늘을 나는 점자책 만들기 외에 그림일기책을 촉각그림책으로 만들기, 글자퍼즐로 이야기하기 등 장애인+일반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황색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느리게 가는 바깥의 시간을 바라보며 오수를 즐기는 것도 행복할 것만 같다. 월요일은 휴무다. 도서관에선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뜨인돌의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라는 책을 중심으로 한 강연, 섀클턴과 대원들의 2년여에 걸친 탈출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30여 점의 사진전이 진행된다. 북앤이벤트(www.pajubookworld.com, 02-982-0077)의 이승규 기획팀장은 “섀클턴의 리더십을 배워볼 수 있는 시간으로 도서관이든 일반 단체든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2월 28일~1월 30일까지 ‘북아트 꿈의 발견展 꼼지락 꿈~지락’에서는 하루 3번 북아트 를 만들어볼 수 있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사 내 색다른 체험공간 갤러리아트스테이션(서울시어린이예술마당, 02-466-2606)에서 진행된다. 북아트 전시도 보고 5000원의 체험비로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일석이조 체험코스다. 생활 속 문화나 유물 등의 멀티미디어를 통해 우리 문양을 찾아보고 문양서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옛날에도 배트맨을 좋아했나봐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12월 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운영된다. 서예가, 연기자 등 색다른 체험으로 상상력, 표현력 Up! 흑백의 조화가 오묘한 수묵화를 보면서 다양한 먹 체험을 즐겨라. 전시명은 ‘흑백풍경의 무릉도원을 찾아서.’ 한국수묵화 작가 2인의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유아 대상의 흑백의 탐색이 진행된다. 검은 먹이 물을 만났을 때의 번져가는 느낌과 다양한 한지를 찢고 붙여 만들어내는 협동체험을 통해 한국화가 친근해진다. 수원어린이미술체험관(031-211-0343) 김미나 에듀케이터는 “유아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체험을 통해 우리재료에 대한 탐색을 해보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1월 12일~3월 26일까지, 가족도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 전문배우의 손에서 브로드웨이 키드 액터(actor)가 탄생한다. 성남아트센터(031-783-8152~6) ‘헬로키드액터’에서는 초등 1~6학년 아이들이 오디션을 통해 각각에 맞는 모노로그, 솔로, 노래로 브로드웨이 쇼 수업을 받게 된다. ‘시카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같은 유명한 뮤지컬의 안무와 히트뮤지컬메들리의 안무 배우기 등 액티브한 체험이 가능하다. 서울시어린이예술마당의 ‘리틀큐레이터’는 우리가족사진을 명화로 만들어본 후 자신이 큐레이터 역할을 해보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따로 또 같이, 공감대형성을 위한 가족 체험 우리의 것을 즐기는 데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경기도박물관(031-288-5300)의 야외마당은 세시풍속별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2월 20일은 동지(冬至)행사로 고사, 사물놀이공연, 팥죽과 시루떡 먹기, 세모풍속 행사 등이 이뤄진다. 설과 입춘 시기인 1월 25~26일에는 지신밟기 및 떡메치기 체험, 절구체험, 가래떡 먹기, 길놀이 프로그램이, 정월대보름행사(2월 7일)에서는 쥐불놀이, 귀밝이술 먹기 등 대보름체험이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02-724-0113)의 ‘아빠와 함께 하는 전시체험’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각각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서로 배우고 느낀 것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다. 상설전시장과 기획전시장을 둘러보고 별도의 체험학습지를 기록한다.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는 표현력도 키우고 가족 간의 화목도 도모할 수 있다. 방학 중에는 매주 화·목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두 곳의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운영돼 더욱 즐겁다. 이외에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02-2077-9332)의 우리 역사를 더듬어보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생활 속 고고학 이해, 조선시대 사랑방의 이해, 반구대 암각화 이해와 모빌 만들기, 지도만들기, 다식만들기 체험 등 입맛에 따라 골라볼 수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