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18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재교육원대비 영재성검사무료특강 일시 12월6일 10시 *예약필수 문의 264-2204 시매쓰신교재출시이벤트 내용:무료진단테스트및 체험수업 일시 : 배주월요일 4시-7시 대상 :7세(예비초1)-5학년 *사전예약필수 문의 264-22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1
- “친구들하고 수능 함께 보니 마음이 편했어요” “친구들하고 수능 함께 보니 마음이 편했어요” 등용문 기숙학원생, 광주시내 시험장서 수능 치러 … 신종플루에도 만전대비 1년 동안 함께 공부하고, 먹고 자며 생활했던 기숙학원 원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도 같은 장소에서 치러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기숙학원 등용문학원 원생 430여명이 12일 수능 당일 광주시내에 있는 광주고와 경화여고에서 시험을 치렀다. 수능 수험생은 통상 자신의 출신지나 거주지로 등록이 돼있는 지역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있다. 이에 등용문학원 측이 광주시교육청과 협의해 원생들이 기숙학원이 있는 광주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한 것. 이에 대해 등용문학원 측은 “기숙학원 원생은 수능시험을 치르기 며칠 전 집으로 돌아가 스스로 마무리 준비를 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학생이 수능시험을 치를 때 심리적 안정이 중요한데 급격한 환경의 변화가 10여 개월 동안 준비한 수능시험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수험생의 경우 수능시험 당일 늦게 일어나거나 교통체증 때문에 허둥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등용문학원 원생은 학원 측에서 제공한 대형버스를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수험장으로 이동했다. 특히 이번에 수능을 치른 등용문학원 원생 가운데 신종플루 환자는 1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등용문 학원 관계자는 “그동안 원생들이 수능을 준비하면서 수업이 들어가기 전에 손 세정제, 귀 체온계 등으로 증상을 점검하고 조그만 증상이 있으면 학원에 상주하는 간호사가 곧바로 조치하고 치료했다”며 “또 의료팀이 수시로 직접 학원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이상증후가 나타나면 광주시내 병·의원이나 분당이나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과 연계해 치료했다”고 말했다. 문의 031-768-1212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4
- 무원고등학교 로봇동아리 ‘M. Robot’ “로봇이 미래 세계를 바꿀 것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어느 기고문에서 말한 내용이다. 이렇듯 세계는 미래산업 ‘로봇’에 집중하고 있다. 그에 뒤질세라 우리나라도 ‘2013년, 세계 3대 지능형 로봇 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지역에서도 로봇을 연구하는 곳이 있을까?무원고등학교의 ‘M. Robot’은 로봇 만들기가 좋아서 모인 교사와 학생들이 즐겁게 연구하는 동아리이다. 그리고 지난 4년간 찬란한 수상경력도 낳았다. 무원고가 ‘고양시 과학 선도학교’인 만큼 로봇 동아리 전용 실험실이 있고, 로봇 관련 기자재, PC도 잘 제공된다. 마징가 제트의 ‘수영장 아래 지하기지’는 아니지만, 실험실은 미래 로봇 과학자들의 꿈이 영글어가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빠짐없이 매일 1시간의 효력‘위~잉’ 검은 선을 따라 바퀴달린 기계가 빠르게 움직인다. 몸집 작은 기계는 혼자서 길을 찾아가더니 스티로폼 공을 잡아 위로, 아래로 이동시켰다. 물건의 선·하적을 돕는 ‘캐리어머신’이다. 그 프로세서를 김광식(2학년)군과 이동훈(2학년)군은 열심히 설명했다. “별거 없어요. 로봇의 메인 보드에 프로그램을 옮겨놔요. 기계는 앞 센서와 뒷 센서를 이용해서, 검정색과 하얀색 라인을 인식해요. 까만색이 좌우로 막힌 길을 만났을 때 오른쪽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주면 오른쪽으로 돌아가요. 그리고 여기 6개의 포트가 있는데, 각각 연결해서 서브 모터, 스위치를 인식하게 하면 그걸 이용해서 공을 잡고 돌아서요. 이 스위치가 인식하면 교환을 하고 공을 버리게 되는 거죠. 간단해요.”어렵다. 이렇듯 복잡한 로봇을 ‘간단히’ 설명하는 ‘M. Robot’은 만들어진 지 4년 된 동아리다. 첫 시작은 임대환(물리담당) 교사의 취미생활에서였다. 평소 로봇, 전자공학에 관심이 많아서 주말이면 회로 연습과 전기회로를 혼자 만들던 그는 마침 8교시 특기적성 수업을 맡게 되면서 로봇교실을 열었다. 기대 밖에 20명이나 모였다. 이듬해 2006년 열정있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만든 것이 ‘M. Robot’이다. 로봇동아리는 결코 대회출전이 목적이 아니었지만, 꾸준히 대회 참가를 해 왔고, 지난 2007년부터 롤링볼 미로찾기와 캐리어 머신 부문에서 수상을 해 오고 있다. 로봇대회 중 가장 큰 전국대회인 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에서 장려상(3개)을 비롯해, 대한민국공룡올림픽대회에서 기술상(2개), 장려상(1개)을 수상했다. 또,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최한 ‘학생 과학 탐구 올림픽’의 동아리 활동 발표대회서 2년 연속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문계 고교로서는 가히 놀랄만한 성적이다. 특성화 고교 학생들은 대학진학과 직결되어 충분한 시간을 들여 준비하지만 인문계 고교생들은 아직 진학에 결정적이지 않고 연습시간도 없기 때문이다. 동아리의 성과에 대해 임대환 교사는 “매일 1시간씩 꾸준히 모인 결과”라고 말하고,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 빨리 와서 준비하고 1시간을 알차게 활용했다”고 말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이 딱 들어맞는 경우다.봉사동아리보다 많은 봉사활동 시간 고등학생들은 1년에 최소 60시간 이상 봉사를 해야 한다. 학생부 비교과 영역으로 봉사시간이 성적에 반영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땅히 봉사할 곳을 못 찾아 발을 동동 굴릴 때가 많고, 청소나 대인봉사 등 그 내용도 비슷하다. 그럴 때, ‘M. Robot’ 회원들은 휘파람을 분다. 봉사 시간이 차고 넘칠 뿐 아니라 그 내용도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각종 ‘과학축전’에서 부스를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설명하는 것부터 ‘샘터 과학 축제’에서 지역민들에게 로봇과 과학발명품을 소개하는 것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이런 활동 뒤에는 임대환 교사가 직접 알아보고 ‘물어오는’ 수고가 깔려 있다. 그는 “아이들이 동아리 활동하면서 대학진학에 경력자료로 활용하면 얼마나 즐겁게 활동할까 싶어서 많이 찾아다닌다”고 말한다. 봉사활동 중에는 ‘반디교실’도 있다. 학생들이 가장 애착을 가지는 활동인 ‘반디교실’은 능곡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과학발명품을 같이 만들고 설명해주는 시간이다. 배정연(1학년)군은 “나중에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아이들이 산만한 편인데, 시끄럽게 떠들다가도 만들 때는 집중하고 끝나면 뿌듯해 하는 모습이 귀엽다”고 말한다. 목표는 ‘휴보’ 같은 이족보행로봇 만들기‘M. Robot’에서는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모르면 일본책의 설계회로만 봐서라도 이해한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교사가 배울 때도 많다. 그런 학생들이 이번 학교 축제 때 ’골든버그‘를 시연할 계획으로 들 떠 있다. “빵판(Breadboard)에 프로그램 해서, 엘리베이터나 전자기계 돌아가는 것을 작은 모형으로 시연해 보여주는 것인데, 구체적으로는 구슬을 굴리면 도미노로 가면서 배를 퉁 치고 배가 이동하면서 배가 공을 퉁 치면 공이 또르륵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면서 연기가 나오고 바퀴가 굴러가는 것으로 이어져요. 그것을 센서로 할 예정이이예요.” 그렇다면, 앞으로 ‘M. Robot’이 만들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당연히 인간처럼 걷고 말하는 휴먼로봇이다. 지금 그들이 만든 2족 보행로봇은 겨우 ‘어그적 어그적’ 걷는 수준이지만, 미래는 밝다. 열정이 어떤 성과를 이루는지 경험했기에 지금처럼 ’하고 싶다‘는 열의만 있으면 언젠가 ’뚜벅 뚜벅‘ 걷는 2족 보행로봇이 탄생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중학교 들어가기 전 3개월이 중요하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가면 갑자기 모든 과목이 어려워진다. 고등학교 교과 수준이 높아지기도 하지만, 중학교 때 기본만 다지고 심화과정을 충분히 파고들지 않으면 중급 이상 실력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학교에서 내신관리를 철저히 함과 동시에 고등학교 내신 및 수능을 대비해 한층 심화된 공부를 해둬야 한다. 중고등 교육을 총괄하는 학원에서는 중학교 1학년 공부를 하면서 같이 준비해야 할 것으로 무엇을 꼽을까? 국어는 중학생들이 주로 교과서에 실리는 지문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따라서 내년에 새로 나올 국어교과서(8차 교육과정)에 어떤 지문이 실릴지 중요하고, 관심도 높다. G1230 화정캠퍼스 강문석 원장은 “국어의 문학은 개별 작품을 최대한 많이 익히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어떤 작품이든 감상해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비문학은 독해의 원리를 배워 글을 구조적으로 볼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다독과 함께 읽은 책의 내용을 어떤 형태로든 정리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중학교 국어 교육의 종합적인 지향점이 ‘수능’이 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벼리국어 마명운 강사는 “이전 교과서(7차)가 지문을 중심으로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를 중요하게 다뤘다면, 개정되는 새 교과서(8차)는 주어진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라는 해결과정 자체에 무게를 둘 것”이라며 “중등교육과정은 고등교육과정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영어는 영어 환경에 얼마나 많이 노출되었느냐에 따라 개인차가 크게 벌어지는 과목이다. G1230의 김경희 원장은 “학교 시험은 교과서에서 90%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교과서와 프린트만 해도 내신성적은 95점 이상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4가지 영역을 고루 잘 하도록 평소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하루에 영어 지문 하나씩을 정해서 반복해서 듣고, 읽고, 외워서 써 보는 활동’, 즉 ‘통문장 암기’를 권한다. 영어의 경우, 수능과 이후 사회생활을 생각하면, 내신을 넘어서 4가지 영역을 체계적으로, 단계를 높여가며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중학교에서 심화되고, 중학교에서 새로 배운 내용이 고등학교에서 심화되는 ‘단계별 학습’이다. 박동일 송수학 부원장은 “과도한 선행은 금물”이라며 “선행의 의미를 해당 학년이 되었을 때 심화문제를 풀기 위한 준비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문제집은 기본개념을 잡는 것과 모의고사식 문제집 2권을 가지고 공부하되, 유형학습보다는 원리학습에 더 치중해야 한다. 수학공포증이 있는 학생은 수학교과서와 익힘책만이라도 충분히 풀고 문제집도 80%는 정답이 보이는 쉬운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과학은 하나의 교과서 안에 지구과학, 물리, 화학, 생물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물리, 화학은 2학년에 올라가면서 갑자기 어려워진다. 최영 과학의 최영 원장은 “과학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내용이 반복되는데, 고등학교가 조금 더 깊게 배운다고 보면 된다”며 “수능시험이 철저히 원리위주로 나오기 때문에, 중학교부터 원리를 철저히 알고 넘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요즘은 학교에서도 과학 시험이 어려워지고 있어서, 평소 학교 선생님의 이야기를 잘 들어 교과과정 밖에 있는 내용을 설명할 때는 잘 정리해 두어야 한다. 사회는 중학교 1학년 때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를 배운다. 감돌역사교실의 김종국 전임강사는 “1학년 때는 지도와 친해져야 한다. 방학 때 여행을 가면 지도를 보고 목적지로 가는 법을 익히고, 평소에는 지구본을 놓고 파리의 동경, 서경을 알아보거나, 국기보고 국가를 찾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초등학교 사회과 부도를 버리지 않고 참고해도 좋다. 학년이 올라가면 역사를 배우게 되는데, 지리로 ‘공간이해’를 충분히 한 후 역사의 ‘시간 이해’를 하면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어 공부가 한층 재밌어진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내 아이 영어교육, 아이 특성 파악하고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 관건 내 아이만큼은 영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영어를 구사하고 맘껏 날개를 펼치길 바라는 부모들의 마음은 영어조기교육 열풍으로 이어져 영어유치원(영어전문학원 유치부)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내 아이의 특성에 잘 맞고 교육 역시 원활하게 이뤄져 부모가 원하는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에 선배 부모들의 좌충우돌 경험담과 영어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영어조기교육으로 인해 내 아이가 겪을 수 있는 여러 시행착오를 줄이고 인성교육과 영어실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확인해 본다. 중간제목 : 적기교육의 중요성 인식해야 서초구 잠원동에 사는 김모 주부(30)는 만 세 살 된 아들을 보낼만한 집근처 교육기관을 알아보았다. 이제 기저귀를 뗀지 얼마 되지 않아 놀이학교나 어린이집 위주로 찾았었는데 영어유치원에 4세반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보내기 시작했다. 영어는 어차피 배워야할 것이니 하루라도 빨리 접하는 게 아들에게도 좋을 것이란 판단과 그간 꼬박 아이에게만 매달려 있던 자신에게 잠시라도 휴식시간을 주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영어유치원에 다닌 후 아이가 계속 아프기 시작해 결국 6개월 만에 그만두었다. 한의원에서는 아직 자기표현이 서툰 아이가 갑자기 엄마와 떨어지는 불안감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아픈 것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버틀러 압구정점 홍현선 원장은 “아직 기저귀도 덜 뗀 아이들이 영어유치원에 와서 영어를 배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6세 이전 유아들은 교육보다 보육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베궁 서초점 여현숙 원장 역시 “사물에 대한 인지와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어를 습득하기란 어렵다”며 적기교육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자라나는 아이의 뇌 발달에는 적기성, 누적성, 불가역성이 있는데 이중 적기성이란 특정한 발달과업을 성취하는 데는 적절한 시기가 있으며 그 시기를 놓치면 다음 시기에 보충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직 어린아이에게는 숫자를 셀 수 있는 것보다 부모와의 애착 관계 형성이 중요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분명한 느낌이 영어 단어 하나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중간제목 : 아이특성 파악해야 시행착오 줄일 수 있어 강남구 압구정동에 사는 정모 주부(39)는 둘째 아들이 여섯 살이 되면서 유치원을 바꿨다. 아들이 다녔던 일반유치원은 먹을거리나 인성교육면에서 부족함이 없었지만 아들의 영어교육을 고려해 영어 학원이 함께 운영되는 영어유치원으로 바꾼 것이다. 활발한 아이인 만큼 처음엔 “바이!”하며 유치원에 가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징징거림이 늘더니 결국 유치원에 다니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초등학교 영어교육과의 연계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활동적인 둘째 아이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점이 화근이었다. 홍현선 원장은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면 영어유치원에 잘 맞는 아이들이 있는데 책상에서 교재를 가지고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차분한 아이들이 잘 적응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이들이 유치원 생활을 하다보면 트러블도 있기 마련. 한국인 부담임제가 시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영어로만 대화해야 하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원어민 교사와 ‘사건의 전말’을 토론하고 잘잘못을 가리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여현숙 원장은 “단체생활을 하다보면 친구들과 사소한 다툼이 있기 마련인데 영어만 사용하게 할 경우, 마음속의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으며,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채 ‘소리(Sorry)!’하고 ‘허그(Hug)’ 한번 하는 방법은 아이들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고 지적했다. 중간제목 : 소신 갖고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 서초구 반포동 김경희 주부는 아이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소신을 초지일관 굽히지 않고, 시간을 투자해 ‘인성과 영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경우다. 18개월부터 일주일에 한번 엄마와 함께 1시간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시작해 지금은 7살이 된 아들은 또래 아이 중에서 예절이나 인성교육은 물론 영어에도 탁월한 감각을 보인다. 김경희 주부는 “아이가 6, 7세가 되면 유치원을 바꾸는 주위 분위기에 휩쓸려 여러 유치원을 전전하다 다시 제 자리로 오는 경우도 봤다”며 “자녀교육에 어디 정답이 있겠느냐만 영어의 경우 결과에 조급해 하지 않고 아이가 잘 적응하는 범위 안에서 시간에 투자한 것이 해법”이라고 말했다. 지나치게 영어에 치중하지 않고 인성이나 감성, 한글교육에도 적절한 투자를 한 것이 결국 영어에 질리지 않고 롱런으로 갈 수 있었던 비결인 것이다. 홍현선 원장은 “같은 연령대라도 언어적으로 빨리 영어를 습득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집에서 부모가 한글 책으로 아이의 언어적 감각을 길러준 경우였다”라며 영어교육의 밑바탕이 되는 한글교육의 중요성도 시사했다.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고등교육의 핵심은 비판적 사고입니다. 황남기 대표이사 (주)Law&PMD 전문대학원 아카데미 QCT2 주니어 아카데미 대표강사 (02)567-9490 1. 왜 우리 아이들은 비판적 사고에 약할까? 최근 모 일간지를 보니 미국에 유학 간 우리나라 학생의 자퇴율이 49%라고 한다. 많은 유학생들이 미국 대학교의 교과과정을 따라갈 수 없어서 자퇴한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비판적 사고 훈련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비판적 사고를 하려면 읽는 책이나 듣는 말을 비판적으로 보려는 의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은 교과서라는 바이블(Bible)에 대한 의심을 허용하지 않는다. 교과서를 배우는 데 대부분의 공부시간을 투자한다. 그러나 교과서에 대한 비판은 용납되지 않는다. 만약 교과서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를 가진다면 중간?기말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객관식은 말할 것도 없고, 서술형 시험이라는 것도 교과서에 있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틀렸다고 채점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이런 교육 하에 비판적 사고능력을 기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신성불가침한 교과서는 일획 일자라도 바꿔서 읽어서는 안 된다. 조선시대 주자를 비판하면 사문난적으로 몰렸듯이 교과서를 비판하면 비참한 성적으로 앙갚음을 당한다. 이를 버틸 장사가 어디 있겠는가? 2. 비판적 사고는 왜 중요한가? TV를 켜보면 수많은 토론을 볼 수 있다. 토론은 꼭 100분 토론이나 심야토론 등과 같은 시사토론만이 아니다. 우리가 예능이라고 하는 프로그램도 토론의 일종이다. 토론할 능력이 없이는 정치인, 학자 뿐 아니라 가수도 탤런트도 자기를 알릴 기회를 가지기 힘들다. 우리나라 사회를 연고주의, 학벌주의라고 개탄하는 말들이 많이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명문대를 나온 변호사가 밥벌이를 못하고, 신용불량자인 의사가 넘쳐난다는 신문기사는 더 이상 새로운 뉴스거리가 아니다. 우리나라도 점차 능력주의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개하지 못하면 사회에서 생존할 수 없다. 이젠 합리적 근거 없이 "친구야 도와주라"는 말은 친구를 매장시키겠다는 엄포와 다름 아니다. 한?미FTA, 한?EU FTA등 수 많은 국제 협상, 기업 간의 협상, TV토론과 지상토론, 배심원을 설득하기 위한 법정 토론이 범람하는 시대이다. 이 토론의 사회에서 논증 능력없이 비판적 사고력 없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비판적 사고와 논증력도 생존에 필요한 무기가 되어가고 있다. 3. 어떻게 하면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비판적 사고력은 훈련을 통해 기를 수 있다. 일단 글이나 말의 주장과 이유, 근거, 전제를 분석하는 훈련을 하고, 그 이유나 근거의 논리적 결함을 찾아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보건복지부에서 흡연금지 운동을 벌일 때, "흡연을 해서는 안 됩니다.(주장)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이유) 국립 암센터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암 발생 확률이 4배 정도라고 합니다.(근거)" 라고 주장을 전개한다면 이런 논증과정이 타당한지를 분석하는 것이 비판적 사고력 향상의 첫걸음이다. 4. 고등교육의 성공과 실패는 비판적 사고능력에 달려있다. 이미 교육의 변화는 시작되었다. 그 변화의 핵심은 비판적 사고능력이다. 고등교육의 성공과 실패는 비판적 사고능력에 달려 있다. 이미 비판적 사고는 대입 수능, 행정고시, 외무고시 1차의 PSAT(공직적격성시험), 법학전문대학원의 LEET(법학적성시험), 의치학전문대학원의 MEET?DEET(의학?치학입문검사), 약학대학의 PEET(약학교육입문검사), 삼성의 SSAT(삼성직무적성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이다. 특목고 구술면접, 대입 수시, 입학 사정관제, 수능 언어, 고급 영어독해는 비판적 사고 없이 통과할 수 없다. 학교성적이 뛰어난 학생도 추리력, 비판적 사고능력, 이해력, 자료해석능력, 표현력이 학교성적에 비해 떨어질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학교성적을 유지할 수 없다. 왜냐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갈수록 고도의 사고능력, 이해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사고능력, 이해력이 부족하면 중2, 고1 때 갑자기 학교성적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노력을 해도 사고력, 이해력 부족으로 따라 갈 수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사고능력, 이해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진학, 진로 방향에 맞는 교육여건 갖춘 곳으로 2010학년도 외고, 과학고, 국제고 등의 특목고와 자사고(자립형사립고) 및 자율고(자율형사립고) 합격자 발표가 끝나고 나면, 뒤이어 12월 15일부터 올해 첫 시행되는 서울지역 고교선택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그동안 막연히 전통 있는 명문고나 상위권 대학 진학실적이 높은 학교만을 염두에 두고 있던 강남지역 중3 학부모들은 고교별 수능성적 자료가 공개된 이후, 과연 어떤 정보를 기준으로 지원 학교를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많다. 인접 학교군 배정 가능성 우려 커 고교선택제를 핵심정책으로 추진해온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이 중도 사퇴함에 따라 학부모들은 일부 선호학교에 학생들이 몰리거나 반대로 지원 기피학교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등의 부작용이 속속 드러날 경우, 고교선택제의 향후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현 중3 학생들은 통학거리나 교통의 편리성 등의 기본정보를 바탕으로 대학입시에 유리한 교육여건을 갖춘 학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밖에 없다. 고교선택제 지원방법은 우선 1단계에서 서울시내 전체 일반계 고교 중에서 2개 학교를 선택해 지원하면 추첨을 통해 정원의 20%를 배정한다. 2단계에서 거주지 학교군 내 2개 학교를 선택해 다시 지원하면 정원의 40%를 배정한다. 1, 2 단계에서 모두 탈락한 학생들은 거주지 학군과 인접학군을 포함한 통합학교군 내에 있는 학교로 배정된다. 강남지역 학부모들은 거주지 인근 명문고를 두고 원거리에 있는 인접 학교군에 배정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 역삼동에 사는 중3 학부모 정모(43)씨는 “고교입학설명회에 부지런히 참석하고 고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각 학교별 실질적인 정보도 구하면서 1, 2단계에 지원할 학교를 고르고 있는 중이다”면서 “내 아이가 인접 학교군에 배정받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어 불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수능성적, 서울대 합격자 수로 학교실력 가늠 매년 상위권 대학 진학률만 놓고 고교 간 서열을 막연하게 매겨왔던 학부모들이 수능성적 및 서울대 합격자 현황 공개 후 각 학교의 실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게 되었다. 고교선택제 원서접수를 앞두고 있는 중3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은 물론이다. 서울지역 200여개 일반계 고교 중 2009학년 수능 3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 평균점수를 합쳐 상위 100개고를 뽑은 결과에서 강남구는 휘문고, 영동고, 경기여고 등 16개교가 서초구는 세화여고, 세화고, 서문여고 등 9개교가 있었다. 또한 수능 3개 영역 1등급자 비율(재수생 포함)에서는 휘문고, 영동고, 세화여고, 숙명여고, 중동고 등의 순으로 상위권 10개 학교가 모두 강남구와 서초구 학교이었다. 서울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대 합격학교 상위 101개교’ 중 강남구가 국악고등학교, 휘문고, 경기고, 영동고 등의 순으로 14개 학교가 올라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서초구가 세화고, 서울고, 반포고, 양재고 등의 순으로 8개 학교였다. 수능점수가 높고 서울대 합격자 수가 많은 학교에 관심이 집중되겠지만 각 학교마다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방침 등을 살펴보고 자신의 대학진학 방향에 발전적인 도움이 될 학교를 찾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특목고 준비생도 고교선택 염두에 둬야 강남지역에는 외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고교선택제 이전에는 특목고 진학에 실패하더라도 전통 명문고들이 몰려있는 지역 특성상 크게 우려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전기 모집에서 탈락한 학생들은 12월에 실시되는 후기 일반계고 모집에 원하는 학교를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따라서 특목고 입시 준비와 더불어 고교선택제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특목고 탈락생의 경우 고교선택 시 고려해야할 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아발론 김수영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높은 iBT TOEFL 점수를 획득할 정도로 영어능력이 우수한 학생들도 외고 입시에서 떨어질 수 있어, 이런 학생들은 자신의 영어실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학교를 찾는 것이 좋다”면서 “학교 측에서 영자신문반이나 영어연극반, 영어말하기 동아리 등 영어 관련 동아리를 적극 지원하는 곳을 선택하고 각종 영어 경시대회 실적을 꾸준히 쌓는 식으로 영어를 특화시키면 대입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과학고나 영재학교에 진학하고자 했던 학생들의 기본적인 수학, 과학 성취도는 이미 고등과정을 넘어선 상태이다. 삼보상상학원 강승원 부원장은 “중등과정에서 이미 우수한 능력을 보였던 학생이라면 수학 과학과목에 어느 정도의 중점을 두고 있는 학교인지, 비교과 및 경시 심화수업에 대해 학교장이 재량권을 발휘하고 있는지 여부를 눈여겨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수능형이나 심화형 문제 출제를 통해 내신의 변별력을 충분히 주고 있는 학교가 깊이 사고하는 훈련을 받은 과학고, 영재학교 준비생들에게 유리할 수 있으며 이과반이 많은 학교인지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예비고1을 위한 공부법 칼럼 시리즈3 고등학교 3년 로드맵을 위해서는 내신보다는 수능/논술을 염두에 둬야 한다. 수능/논술의 핵심 CODE는 ‘완전한 응용시험’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공부법은 ‘기본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각 교과목에 대한 기본능력’을 먼저 단단히 하고, ‘양보다는 질에 치중한 문제풀이’를 해 나가는 것이다. 워낙 깊게, 또는 질 높게 공부해야 하기에 기본공부와 문제풀이가 병행되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다음의 로드맵이 도출된다. 고1,2 Cycle 기본개념, 기본개념, 다시 기본개념 수능/논술은 고난이도의 응용력 시험이고, 이를 위해서는 ‘기본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것은 단순히 ‘좋은 말’이 아니라, 정석이다. 따라서 고1.2 때에는 수능/논술에 대한 문제풀이를 최소한으로 하고, 진도를 소화해 내는데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의 기본개념 공부는 문제풀이 공부에 밀릴 성질의 것이 아니다. 중학교 식으로 공부해서는 고3 마지막 순간에 반드시 후회한다. 이를 입증하는 스터디코드 연구소의 Data가 있다. 한국 고3들의 80%는 고3 6월에 다시 기본 개념서를 꺼내든다. 그야말로 문제풀이에 All-in해야 하는 수능 5개월 전에 왜 다시 기본 개념서를 꺼내드는 것일까? 문제를 풀다보니, 자신의 개념 실력이 너무나 일천하다는 것을 그때서야 깨닫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기 대부분의 고3은 남은 시간이 촉박하여 기본 개념서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문제풀이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둘 사이에서 왔다갔다만을 반복할 뿐이다. 그리고 순식간에 몇 개월이 흐르고 수능 날이 되면 후회한다. ‘차라리 고1,2때에는 기본개념에만 All-in할걸.’ 고3 선배들의 Data, 그들의 절규를 잊지 말아야 한다. 고1,2 ‘기본개념 All-in 전략’. 이를 위한 스케줄은 간단하다. 일단 평상시에 ‘예습-수업-복습’의 황금 Cycle을 집요할 정도로 지켜야 한다. 그날 배운 것은 머리에 가장 생생하게 남은 그 날 파고드는 것이 가장 좋다. 이런 식의 ‘이해 위주 공부’를 지속하다가 내신시험 때가 되면 잠시 중단하고 ‘내신을 위한 암기 위주 공부’에 몰두한다. 그리고 내신이 끝나면 다시 예습-수업-복습, 이해 위주 공부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한다. 그리고 방학. 방학 때에는 선행보다 총 복습에 집중한다. 방학 때, 선행을 많이 못했다고 불안해할 필요 없다. 모든 과목의 단원들은 서로 ‘연결’되므로 지난 학기 단원들을 완벽히 이해했다면, 다음 학기 단원들에 대한 선행은 50%가 자동으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고3 Cycle 문제풀이 + 부분적인 기본개념 중학교와는 달리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고3 1학기가 끝나기 전에 ‘3년 진도’ 전체를 다 끝내준다. 3년 동안 배워야 하는 진도를 고1,2동안 압축해서 빠른 속도로 끝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고3 1학기부터 온전히 ‘수능/논술 문제풀이’에 All-in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스터디코드가 서울대 3121명을 연구해 밝혀낸 ‘3년 로드맵’은 이러한 일선 학교의 진행방식과 완전히 일치한다. 학교에서 제시한 방향을 혼자 앞서 나가는 학생들이 오히려 서울대에는 가지 못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발생한다.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고 학교 진도에 맞추어 1,2학년 내내, 그리고 3학년 초반까지 ‘기본개념’에만 집중했다면, 3학년 때 푸는 수능/논술 문제는 푸는 족족 자신의 실력으로 돌아올 것이다. 남들이 수능에 임박해 기본 개념서를 ‘처음부터’ 다시 볼 때, 여유 있게 문제에 집중하면서 기본개념서는 부족한 부분만 ‘발췌’해서 보게 될 것이다. 문제풀이 80에 기본개념 20이라는 이상적인 배율이 충분히 가능해질 것이다. 1,2학년 때에는 기본개념에 All-in하고, 3학년 때에는 이를 바탕으로 ''알찬 문제풀이''를 하도록 하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수많은 선배들의 Data가 입증해주고 있는 로드맵이다. 이를 따르면 웃게 될 것이요, 이를 거부하면 3년 후에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스터디코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실력 쌓기가 우선, 비교과 준비 병행해야 고1,2에 수능1등급, 비교과 준비완료를 목표 다양한 지문의 고급 독해 가능하게 공부해야 중학교 3학년은 11월 중순에 기말고사를 치른다. 특목고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입학시험의 관문이 남았지만 자녀가 일반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가정에서는 겨울 방학에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할까 고민한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이미 예비고1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홍보하고 있다. 고교 영어가 궁금하다면 대치동 선경어학원의 ‘예비 고1 입문 과정’을 참고해 보자. 고등학생은 내신 수능을 준비하며 비교과로 토플 텝스 등을 공부한다. 학생 실력에 따라 공부하는 수준이나 과정이 다르다. 또 고등학교 3년이란 기간은 대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영어와 다른 과목과의 비중을 고려해서 학습계획을 세워야한다. 중3 학생이 진학하는 2013 학년도 대학 입시는 입학사정관제가 일반화될 전망이다. 수능과 입학사정관제를 함께 대비하는 효율적인 영어 공부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자. 수준에 맞는 영어 공부 선택해야 강남권 고등학교는 고등학교 모의고사에서 영어 1등급(상위 4% 이내)에 드는 학생이라도 학교 내신 1등급을 받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1등급 이하 학생도 내신등급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더 높은 경우가 많다. 또한 비교과로 토플이나 텝스를 공부하고 점수를 보유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다. 그러나 모든 학생이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고3까지 수능 1등급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도 많다. 대치동 선경어학원 조용수 대표는 “지금부터 공부하는 예비고1 프로그램은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자신의 영어 실력에 맞는 목표를 정하고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선경어학원에서는 학생의 실력을 3단계로 평가한다. 1단계는 고등학교 모의고사 기준으로 1등급 이내의 학생이며 토플이나 텝스 준비가 가능한 수준이다. 2단계는 모의고사와 내신 1등급이 목표다. 강의의 70%는 수능의 원리와 유형을 분석해서 배우며 30%는 학술적인 고급 문장이나 시사 영어 지문을 읽고 배경지식을 쌓는다. 3단계는 영어 기초가 부족하여 일정 실력을 갖출 때까지 반복학습이 필요한 단계이다. 장기적인 목표로 단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에 따라 접근해야한다. 또 문법이나 어휘를 중점적으로 하는 단과 학습도 있다. 외국인이 강의하는 수업에 익숙한 학생이나 문법을 체계적으로 배워본 경험이 없는 학생은 문법을 한국식 용어로 배우고 내신과 수능을 대비한다. 방학기간 시간안배 계획적으로 이미 중학교 때 수능 수준의 실력을 갖춘 상위권 학생은 중3 겨울 방학기간에 토플이나 텝스 등 비교과 준비를 시작한다. 1등급 수준이 되는 학생 중에 토플 텝스 준비를 하지 않는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 공부 시간을 줄인다. 주로 이과 학생이나 정시로 대학을 지원하려는 경우에 해당된다. 반면 영어 수능 점수가 불안정하거나 1등급이 안되면 고3까지도 영어 공부를 지속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 조 대표는 “중3은 기말 고사가 끝나고 내년 2월 말까지 100일 정도의 시간이 있다. 영어에 기초가 부족하여 자신이 없다면 지금부터 방학이 끝날 때까지 영어 공부시간을 대폭 늘려 실력을 쌓는 것이 내신과 수능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비교과로 토플 텝스를 활용하고 싶다면 다른 과목과 비중을 고려해서 계획을 세워야한다. ‘원하는 점수가 나올 때까지’라는 목표보다 ‘일정 기간까지만 준비’해 본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고2 여름방학까지는 토플 텝스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그 이후까지 비교과 준비를 하면 수능 대비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 영어 공부에 대한 오해 학생과 학부모 중에 토플 텝스 수능 내신의 공부 유형이 별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또 시간을 많이 들이거나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해야 실력이 향상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유형의 차이는 있다. 그러나 실력이 일정 수준 이상인 학생은 어떤 시험이든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이 가능하며 일정 유형에 맞는 문제풀이를 집중적으로 하면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선경어학원에서는 수업 중에 학술, 시사 등 다양한 내용과 고급문장으로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 역량을 개발한다. 이런 과정이 영어 실력을 쌓은 기본 학습이다. 조 대표는 “우선 영어 실력을 쌓는 기본적인 공부를 해야하며 실력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 어떤 유형의 시험도 도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02)568-9001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는 최초의 유학전, 코엑스에서 11월 6, 7일 개최 캐나다는 외국유학이나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친숙한 나라가 돼 있다. 2008년 4월 현재 캐나다에 6개월 이상 체류하는 한국인 유학생은 2만7000여명(6개월 미만은 통계에 안 잡힘)에 이르고 이중 절반이 조기유학생, 나머지 절반이 성인 대학생이다. 이렇게 많은 한국인들이 캐나다를 찾는데 고무되어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직접 나서 ‘2009 캐나다유학전’을 11월 6일(금), 7일(토) 양 일간 코엑스 E홀(구 장보고홀)에서 개최한다. 에니 두베 주한캐나다대사관 일등서기관을 만나 이번 유학전과 캐나다 교육제도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아봤다. 이번 유학전에 참가하는 교육기관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76개 교육기관이 참석하고 있는데 전 학교과정에 걸쳐 골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23개 초중고 공립교육청과 12개의 초중고 사립/기숙사학교를 비롯하여 35개의 대학, 대학교(4년제 20개, 2년제 15개), 4개의 언어연수/직업교육기관이 참가를 하며, 2개의 주 대표기관이 참가합니다. 캐나다대사관이 주최하는 최초의 유학전이지요? 그렇습니다. 9개주와 1개의 준주에서 온 다양한 교육과정의 76개 기관을 직접 만나실 수 있는 최초의 행사인 셈이죠. 캐나다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유학지로 매우 선호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캐나다 전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2009 유학전 100% 활용법’을 알려주십시오. 학교 담당자들이 직접 참가하는 유학전은 책이나 인터넷으로 찾기 어려웠던 세세한 정보까지 직접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각 학교마다 통역원을 두고 있으니까 마음껏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참가학교 안내서를 살펴보세요. 참가학교의 상세한 소개서는 물론 행사장 배치도, 과정에 따른 분류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행사장 역시 학교과정에 따라 분류돼 있기 때문에 찾는 학교과정이 있는 블록부터 천천히 상담을 시작하면 좋을 듯합니다. 일단 목표했던 학교들과 상담을 모두 마쳤으면 전체 행사장도 둘러볼 것을 권합니다. 현재 고려하는 학업목표를 포함하여 더욱 큰 미래의 그림을 그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행사장에는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은 물론 행사장 구석구석에 편한 의자를 많이 준비해 두었습니다. 상담을 기다리거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쉬면서 상담내용이나 자료를 검토하여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다시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 상담할 때는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잘 안 떠오를 때가 많잖아요. 특히 현장에서 등록할 경우 초기 등록비 등을 면제해 주는 특전을 제공하는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캐나다 교육제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십시오. 캐나다의 교육행정은 한국과 달리 각 주의 주정부에서 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테리토리)가 조금씩 다른 학제 및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주, 준 주가 다른 학제를 운영한다고는 하나 그 차이가 크지는 않으며 교육환경 수준은 지역에 상관없이 상향평준화 되어 있습니다. 캐나다의 College, University 부문은 공립학교의 수가 월등히 많은 시스템입니다. 사립학교의 경우는 주정부에서 심사를 하여 학위를 줄 수 있는 자격을 가졌는지 검증하고 있습니다. 정식학위를 주는 교육기관인지 문의가 많은데 이는 캐나다 교육부장관 협의회(CMEC)가 운영하는 www.cicic.c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어연수기관 및 직업교육기관에 대해서도 교육품질 유지를 위해 각 주의 해당 청 및 Langagues Canada가 일정기간 마다 회원기관들을 엄격하게 감사(audit)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교육이 지향하는 가치와 캐나다 사회의 특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십시오. 캐나다의 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살아야 하기에 남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협동정신을 학교에서 배우게 됩니다. 캐나다는 이민자들의 사회이며 다양한 문화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추구합니다. 기타 말씀하실 내용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6년도에 실시한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 따르면 과학 분야에서 캐나다는 핀란드와 홍콩 다음으로 성적이 좋았고, 독해 부문에서도 2위의 성적을 얻었습니다. 수학 부문에서도 최상위의 성적을 기록해서 캐나다 교육의 우수성을 드러냈습니다. 캐나다의 공립 전문대학들이 가진 우수한 교육내용과 널리 인정되는 학위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나다의 전문대학들은 전문기술과 지식을 갖춰 급여 등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운 조건을 가진 직종에 선택되는 졸업생들을 배출하는 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졸업생들의 90% 이상이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전공한 분야에서 취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전문대학에 재학하는 학생의 30% 정도가 이미 4년제 대학의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특정 직업에 대한 전문대학의 학위를 받기 위해 현재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대학들에서 인슐린, 전자현미경, 심장박동조절기, 우주왕복선에 쓰이는 로봇 팔 등 인류의 삶을 바꾼 여러 발명들이 이뤄졌습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 중 두 명이 몬트리올에 소재한 맥길대학의 졸업생들입니다.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