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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성장 치료,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인터넷으로 학부모님께서 문의를 해 주셨습니다. “우리 민기는 초등학교 때는 또래 아이들보다 머리 하나 정도 더 컸던 아이인데요. 중학교에 가서는 키가 반에서 평균 이하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속상해요. 미리미리 아이의 성장 상태를 체크해 보았어야 하는 건데, 아무래도 엄마가 너무 무관심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최근 아이들의 조기성숙 성장 치료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치료 시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서구화된 음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의 인자로 요즘 들어 민철이처럼 빨리 성장하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이런 아이들의 경우 또래 아이들 보다 키가 크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쓰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작아진다고 느끼기 때문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흔히 “조기성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이러한 경우 일반적인 성장 과정보다 2년 정도 일찍 사춘기가 시작되어 일찍 크고 일찍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남자 아이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이면 남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해서 음모가 생기고 3∼4년간의 급성장기를 거치면서 성장이 종료되는데 이보다 2년 정도 빨리 성장기가 나타나는 현상을 조기성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자 아이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유선이 발달되기 시작하면서 사춘기가 시작되는데 이때부터 1년6개월 정도 급성장을 하고 초경을 하게 됩니다. 이런 기준보다 일찍 유선이 발달된다면 최종적인 키 역시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기성숙의 원인과 치료시기 이러한 조기성숙증은 대부분이 가족력이 원인이 되는데, 부모님 중에 한 분이 일찍 크고 일찍 성장이 멈춘 경우라면 아이들의 성장 패턴 역시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그 원인은 우리 몸의 발달은 상당부분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어 키 역시 부모님을 닮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부모의 키가 작고 일찍 컸다면 남자 아이의 경우 초등학교 4학년, 여자 아이의 경우 초등학교 2학년부터 성장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1년에 4㎝미만으로 자란다면 더욱 관심을 가져 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관여하는 요소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유전입니다. 하지만 생활과 식습관이 발전하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의 키를 뛰어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성장과정에 있어서 후천적으로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또는 얼마나 건강히 자랄 수 있는지가 아이들의 최종적인 성장 키를 결정하게 됩니다. 때문에 성장치료 시기에 대해서 정확한 지침은 없지만 가급적 학동기 부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한해 성장 패턴을 보시고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성장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사춘기시기 보다 1-2년 전부터 성장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 아이 만9세?여자 아이 8세 때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빠른 나이에 치료하게 되면 우리 몸에 성 호르몬의 증가 속도를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를 빠른 시기에 제거하여 올바른 성장을 지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도 아이의 키가 작아서 걱정 되신다면 가까운 소아과 혹은 소아전문 한의원에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0
- 벚꽃 +진달래 +바다의 완벽한 조화 높이 582m. 위치 : 경상남도 진해시 여좌동/창원시 진해시와 창원시를 경계로 하는 장복산은 삼한시대에 장복(長福)이라는 장군이 말타기와 무예를 익힌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산은 꽃과 바다, 낭만의 도시인 진해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산 일대에는 넓은 녹지대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진해시민들에게는 친숙한 산으로 대광사, 진흥사 등의 사찰이 있다. 공원 내 휴게소에는 인어 여인상, 장복교의 사자상, 수해비 등이 있다. 또한 진해여고 입구에서 부터 공원에 이르는 1.5km의 산책도로는 아침, 저녁 등산객과 아베크코스로도 유명하다. 울창한 송림과 조화를 이루는 만 여 그루의 벚꽃은 천혜적인 진해의 일경이다. 봄, 가을에는 산불방지를 위하여 등산로가 통제되어 장복산 공원일대에서만 벚꽃을 즐길 수 있지만 시루봉은 이 기간에도 개방되므로 벚꽃산행은 시루봉을 택하여야 한다. 장복산 산행은 장복터널에서 시내로 내려서는 곳에 위치한 소공원에서 시작한다. 소공원 벚꽃길을 따라 15분쯤 가면 마진터널 입구 폐쇄된 구 검문소가 장복산의 산행기점이다. 터널입구 서쪽에는 추모비가 있다. 여기서 15분가량 오르면 장복산 주능선 안부에 이른다. 이 안부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초원지대를 이루고 있는데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여 눈꽃 같은 벚꽃과 선연한 대조를 이루어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한다.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불모산과 웅산, 시루봉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진해만 일대의 흩어진 섬들과 남해바다의 거제도·잠도·저도·삼섬·가덕도 등을 조망 할 수 있다.하산은 동쪽 능선을 따라가다가 안부에서 남쪽에 있는 진흥사 계곡길로 내려선 뒤 대광사를 지나 공원으로 내려와도 되고 안민고개 까지 직진하여 산행을 마쳐도 된다.체력과 시간이 충분하면 안민고개에서 시루봉(웅산)을 거쳐 천자봉까지 완주(약 8시간 소요)하면 좋은 산행이 될 것이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등산코스 ① 장복터널 - 소공원 입구 검문소 - 마진터널 - 안부 - 바위지대 - 정상 - 안부 - 진흥사 계곡 - 대광사 - 공원(2시간 30분) ② 장복터널 - 소공원 입구 검문소 - 마진터널 - 안부 - 바위지대 - 정상 - 안부 - 전경초소 -방화선 - 안민고개(3시간 30분) ③ 장복터널 - 소공원 입구 검문소 - 마진터널 - 안부 - 바위지대 - 정상 - 안부 - 전경초소 -방화선 - 안민고개 - 동쪽능선 - 불모산 갈릴길 - 시루봉 - 바람재 - 천자봉 - 상리마을(8시간 소요) ▶교통 : 남해고속도로 동마산나들목 → 창원대로→신촌광장에서 죄회전→2번국도 → 장복터널 → 장복산공원 ▶주변볼거리 : 대광사(200m), 진흥사(500m), 삼일사(700m) 제황산공원(4km), 시민회관(500m), 벽해정, 돝섬 유원지, 성흥사, 제황산공원, 진해항 등 ▶ 문의 : 055-548-4229(관리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잘못 알고 있는 한방상식 보약에 대한 선입견 또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 몸이 좋지 않아 보약을 먹으라는 권유에 “보약을 먹으면 살이 쪄서 안돼”라든가, 고깃집에서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먹게 되면 “나 한약 먹는 중이라 고기 먹으면 약효 떨어져”라고 말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이는 모두 한약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생긴 것들로, 잘못 알고 있는 한방상식에 대해 다솜한의원 김유석 원장으로부터 들어본다.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한약을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자신이 비만한 이유를 어릴 때 먹었던 한약 때문이라고 말하곤 한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답은 물론 ‘아니다’. 한방치료는 똑같은 증상이라 해도 각각의 체질에 맞는 처방을 내려 장기의 균형을 잡아주고 정상화시키는 데 있다. 따라서 마르고 식욕부진일 경우에는 식욕을 향상시키고 소화기능을 도와주는 처방을, 비만한 사람에게는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을 조절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전문 한의사의 진료를 받았는데도 한약을 먹어서 자꾸 살이 찐다면, 자신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잘못된 것이다.임신 중에 한약을 먹으면 안된다?임신부라면 약물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임신 중에 먹어서는 안되는 약도 있지만 한의사의 진찰을 받고 적합한 처방으로 지은 한약이라면 오히려 태아를 안전하게 하고 산모를 건강하게 하여 순산을 도와준다. 또한 임신기에 나타나는 각종 질병들을 예방하여 치유케 하는 효과도 있다.보약을 많이 먹으면 죽을 때 고생한다?보약이란 신체장기의 허약한 부분을 보강하고 원기를 북돋아 주는 것인데 보약을 먹고 건강을 되찾았다고 해서 죽을 때 고생한다면 건강한 노인은 죽을 때 고생한다는 말과 같다. 보약으로 건강을 회복하면 더욱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보약 먹을 때 돼지고기, 닭고기는 먹으면 안된다?흔히 한약을 먹을 때 돼지고기, 닭고기, 밀가루, 술, 무 등은 금기 사항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 돼지고기를 많이 먹으면 속이 차가워진다. 평소에 속이 차고 배앓이를 자주 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이 돼지고기를 과식하면 보약의 흡수를 막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또 닭고기는 살이 부드럽고 성질이 더운 편이라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과식하면 몸 안에서 열을 발생시키고 피부 표면에 풍을 일으켜 뾰루지 등이 생길 수도 있다.술은 성질이 매우 덥고 기운이 맹렬하여 체내 기운의 평형을 잃게 만든다. 그러므로 보약을 먹을 때 함께 먹는다면 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밀가루 음식은 대부분 성질이 차고 비장과 위장에 부담을 준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비생리적 체액인 습담을 쌓이게 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약의 소화 흡수를 더디게 한다. 무는 보혈보정약으로 쓰이는 숙지황이라는 약이 들어갈 때만 금하면 된다.어릴 때 녹용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한마디로 녹용은 어린이에게 가장 좋은 보약이다. 선천적으로 허약하게 태어났거나 유아때부터 편식, 감기, 설사 등으로 발육이 부진할 때 인체의 저항력과 부족부분을 보충해 주는 가장 뛰어난 보약이다. 그러므로 녹용은 소아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사용한다면 아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재이다. 보약을 먹을 때는 정확한 진단과 한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이러한 보약으로 건강을 지키고 개선하는 것도 좋지만 평소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몸을 보하는 올바른 생활습관 또한 중요하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건강칼럼한약도 알고 짓자!다솜 한의원김유석 원장現)부산시 한의사회 보험이사우리 나라도 의료보험이 실시되어 부분적으로는 저렴한 비용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병원에 입원해서 필요한 검진을 받다 보면 고가의 검사비가 들기도 하고, 심지어 1제(20첩)에 8-12만원 하는 한약값조차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아직 많다.최근 부산의 모 건재 약국에서 한약 1제에 3만 5천원이라고 명함 크기로 주변에 뿌려, 많은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예가 있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소행이긴 하나 순수 약값만 해도 1제에 평균 4-10만원이 들고 기타 진찰비, 처방료, 조제료 등을 생각할 때 얼토당토않은 값이다.이 세상에는 아파도 치료비 걱정하지 않는 나라들이 있으며 남을 치료하는 직업이나 기술로 큰 돈을 벌 생각을 조금도 하지 않는 나라들도 있다. 이게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의료의 질이다.필자는 한의대 재학 중에도 더러 처방을 내어주곤 했는데 한번은 급성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걷지 못하는 소녀를 일주일만에 걷게 한 일이 있었다. 그 당시는 그게 얼마나 가슴 뿌듯했던지 정말 의사가 다 된 기분이었다. 그러나 졸업 후 생각해 보면 참 무모했다는 생각이 든다. 의사와 돌팔이의 차이는 치료율과 부작용 여부에 있다고 하겠다. 돌팔이도 고친다. 그러나 의사는 열에 여덟 이상을 고친다면 돌팔이는 다섯 이하를 고친다. 또 의사는 비록 못 고치는 환자라 할지라도 도리어 상하게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돌팔이는 여차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을 항상 안고 있으며, 그래 놓고도 왜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조차 잘 이해하지 못한다. 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그러므로 병의 이치를 잘 아는 의사에게 진료를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하기도 하고 오히려 치료비를 절약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우리 의학은 이전부터 집안의 어르신들이 책을 보고 더러 처방을 내셨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쓸 수 있는 약의 한계를 잘 알고 계셨기 때문에 부작용을 내는 일이 거의 없었다. 요즘은 정규 한의사가 아닌 건재 약국이나 양약국에서도 한약을 지으며, 한의사를 사칭한 떠돌이 돌팔이들도 곳곳에 있으므로, 서로 조심하여 같은 값이면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09-02-05
- 꼼꼼히 파헤쳐보는 가슴성형의 진실 혹은 거짓 김지선(가명)씨는 TV를 볼 때 버릇이 있다. 여자연예인 가슴을 예의주시하고 성형을 한 것인지 안 한 것인지 나름대로 판단하는 것. 직장선배에게 “가슴성형을 하면 서 있어도 아래 라인이 잡히고 누워서도 봉곳하게 모양이 잡혀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로 생긴 버릇이다. 요즘은 본인의 성형을 스스럼없이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성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성형에 대한 것은 비밀스러운 영역. 그로 인해 오히려 오해가 많이 생기고 이런 오해가 잘못된 정보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가슴성형에 관한 것. “가슴성형을 하면 유방암에 잘 걸린다” “딸기우유를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 “가슴 성형 후 썬탠을 하면 모양이 달라진다” 등 가슴에 대한 속설은 유난히 많다. 그렇다면 주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가슴 성형의 갖가지 이야기에 대한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청담유 성형외과 피부과 김호길 원장에게 그 속 시원한 진실을 들어보자. Q1. 보형물이 유방암을 발생시킨다? 이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요즘 들어 가슴 성형에서 많이 사용되는 코헤시브겔은 FDA의 승인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 발표된 한 보고서는 보형물이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비교했을 때 유방암 발생률에 큰 차이가 없다고 전한다. 가슴 성형을 했거나 안했거나 여성의 경우 일정 나이가 되면 유방암은 조심해야 할 1순위. 그렇기 때문에 꾸준한 자가 검진이 중요하다. 수시로 가슴을 만져보면서 혹시 만져지는 것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서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40세 이상이 되면 가슴 사진을 정기적으로 찍어보는 것도 좋다. Q2. 가슴성형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누워보면 안다? 예전에는 그랬다. 예전에 생리식염수 백을 사용해서 가슴성형을 했을 때는 모양이 부자연스럽다는 단점이 있었고 누웠을 때 퍼지는 감도 적었다. 하지만 최근에 주로 사용되는 보형물은 코헤시브겔 백으로 모양에서 큰 차이가 없어 수술을 하고 관리를 잘 하면 모양이 자연스럽다. 단, 수술이 잘못되었거나 보형물이 들어간 주위로 구형구축이 생긴 경우 모양의 부자연스러움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후 마사지, 정기 관리 등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Q3. 세게 부딪치면 보형물이 터진다? 가슴성형에 사용되는 보형물은 둔탁하게 맞거나 누르는 압력이 가해지는 것에 의해 터지지는 않는다. 심한 예로 자동차가 밟고 지나가도 터지지는 않는다. 단, 칼에 찔리는 등 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면 터질 수는 있다. 이때 옛날 실리콘 백의 경우 터지면 내부의 실리콘이 조금씩 흘러나왔지만 요즘 많이 사용되는 코헤시브겔 백은 점성을 높인 형태라 터지거나 잘리더라도 내용물이 흘러나오지는 않고 모양은 그대로 유지한다. Q4. 가슴 성형 후 썬탠 기계에서 썬탠을 하면 안 된다? 영화 에서 김아중이 성형 미인으로 변신 후 썬탠을 하게 되었을 때 가슴을 양손으로 가린 모습이 나온다. 이처럼 흔히 가슴 성형 후 썬탠 기계 안에서 고도의 온도를 쐬게 되면 보형물 모양이 변하거나 내용물의 팽창으로 보형물이 터진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썬탠 기계의 빛은 자외선으로 이를 쬔다고 해서 내용물의 온도가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또한 빛이 피부를 투과해서 들어가기 쉽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화상을 입을 정도가 되어야 보형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Q5. 가슴 성형을 하면 모유수유를 할 수 없다? 가슴 피부 밑에 유선이 있는데 보형물은 유선 밑 부분이나 근육 밑으로 들어가는 등 수술은 유선과 아무 관계없이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형물이 들어가는 위치와 유선이 맞닿는 부분이 없으면 모유수유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간혹 겨드랑이가 아니라 유륜을 절개해서 수술을 하는 방법에서 유선을 건드리게 되는 경우는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의료진에게 이야기해서 방법을 달리해서 수술을 하면 된다. Q6. 배꼽으로 수술을 하면 흉터가 없다? 가슴성형은 배꼽을 통한 경우와 겨드랑이, 유륜, 가슴 밑 주름 등을 통해 수술한다. 이 중 배꼽을 통한 수술 방법은 예전에 생리식염수 백을 이용해 수술했을 때 가능했던 방법이다. 빈 백을 먼저 넣고 나중에 생리식염수를 채우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배꼽을 통한 수술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 많이 사용하는 코헤시브겔 백은 내용물이 채워진 자체를 그대로 수술하기 때문에 배꼽을 이용한 수술은 불가능하다. 배꼽을 이용한 수술의 경우 흉터가 덜 보이는 장점은 있었다. 하지만 겨드랑이나 유륜, 가슴 밑 주름을 활용한 수술의 경우 흉터가 없을 수는 없지만 눈에 띄지 않는 부위이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흉터가 없어진다. Q7. 가슴 성형을 하면 가슴의 감각이 달라진다? 가슴 중에는 유두의 감각이 가장 예민하기 때문에 이 부분의 감각이 떨어진다는 항의가 가끔 있다. 이것은 보형물이 들어갈 곳을 박리할 때 신경이 당겨지면서 수술 후 일시적으로 감각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수술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감각은 돌아온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약간의 자극으로 신경에 손상이 가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수술 경력을 지닌 전문 의료진을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청담유 성형외과 피부과 김호길 원장은 “가슴 성형을 결정하고 병원을 찾을 때 무작정 가슴을 크게 해달라는 요구보다 어느 정도 환자가 원하는 모양이나 크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상담하는 것이 좋다”면서 “유명연예인의 가슴처럼 해달라는 경우도 있는데 각자 체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 가슴이나 체격을 보고 의료진의 조언을 참고해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수술 후 적절한 추적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뒤늦게 구형구축이나 비대칭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바로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한다”고 조언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모양도 맛도 독특한 것이 영양은 만점 요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식품코너에 가보면 희한하게 생긴 채소들이 눈에 띈다. 외국에서 들여온 수입산인지, 우리 농가에서 재배한 국산채소인지 고개를 갸우뚱 할 때가 더러 있다. 이색 채소를 찾아 궁금증을 풀어본다. 다이어트에 좋은 달콤한 ‘스위티’ 이스라엘에서 건너온 스위티는 감귤류에 속하는 이스라엘산 포멜로라는 것과 자몽을 자연 교배시킨 것. 비타민 C와 여러 가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각종 활성산소나 과산화물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혈관질병이나 성인병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스위티의 풍부한 펙틴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에 눌어붙은 침착물을 제거해 고지혈증을 예방한다. 스위티는 이스라엘에서 10월~12월에 생산된다. 국내에서는 1월∼3월까지만 맛볼 수 있는 달콤한 과일로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고르면 된다. 또 들어 봤을 때 무게감이 있는 게 수분도 많고 맛도 좋다. 스위티 한 개의 열량은 40칼로리 미만으로 다이어트에도 괜찮은 과일이다. 속껍질까지 벗겨내고 알맹이만 먹어야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의 골격·치아 형성에 좋은 ‘콜라비’ 콜라비는 독일어 양배추(kohl)와 순무(rabic)의 합성어로 양배추의 한 품종이지만 양배추와는 달리 잎부분이 아닌 뿌리부분을 먹는다. 순무보다는 달고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백질, 칼슘, 비타민C 등이 풍부하며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한창 발육 중인 어린이들 골격을 강화시키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데 효과 만점이다. 맛은 배추뿌리맛과 비슷하지만 매운맛보다 단맛이 뛰어나 간식으로 적합하다. 또 농약 없이 재배한 유기농 채소라 생식용이나 즙용으로 갈아 마시기에 더없이 좋다. 또한 콜라비 잎은 쌈이나 녹즙으로 이용하고 무는 썰어서 생으로 먹거나 소금이나 꿀물에 절여서 먹어도 좋다. 또 순무처럼 깍두기를 담그면 단맛이 나고 아삭아삭한 일품김치로 탄생해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잇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로메인’ 로메인은 로마시대 로마인들이 즐겨먹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질이 차고 쌉쌀한 맛이 나며, 주로 샐러드용으로 쓰이고 포기채로 놓고 썬 것은 샐러드에, 잎을 떼어낸 것은 쌈으로 사용된다. 로메인은 상추의 일종으로 잎이 직립하면서 결구하는 특성이 있다. 작게 키우는 미니로메인, 붉은빛을 띠는 적로메인, 녹색인 로메인상추로 구분한다. 각종 미네랄 칼륨, 칼슘 인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피부의 건조를 막고 잇몸을 튼튼하게 하여 잇몸 출혈을 막는 효능이 있다. 산후 여성의 젖분비를 증가시켜 주기도 한다. 비타민 C 또한 풍부해 매일 먹으면 피부가 촉촉해 진다. 비타민의 보고 ‘토마피’ 토마피는 비타민 C의 함유량이 많은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합친 품종으로, 겉모양은 다양하지만 속은 파프리카와 비슷하다.토마피 100g에 비타민C는 레몬의 4~5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카로틴(비타민A)이 피망이나 토마토, 레몬 등 각종 야채에 비해 월등히 많다. 또 비타민B2도 다른 야채에 비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뇨와 정혈작용에 좋은 ‘아티초크’ 아티초크는 거인의 엉겅퀴라 할 만큼 엉겅퀴를 닮은 거대한 꽃이 특징인 허브다. 다른 채소와 향신료와는 다르게 꽃을 식용으로 쓴다. 아티초크의 꽃 봉오리는 육질이 연하고 맛이 담백하여 고급요리 재료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이뇨작용과 정혈작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아티초크에는 인슐린과 같은 작용을 하는 당류가 함유돼 있어 약용으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또 잎이나 뿌리는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 도움말 오대한의원 김세환 원장 동산한의원 차봉기 원장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Tip 이색 채소 조리법 ▶콜라비 우럭조림 ▷재료 : 콜라비, 우럭 1마리, 청주, 맛술, 간장 ▷만드는 법 1. 콜라비는 껍질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손질된 우럭은 적당한 크기로 토막을 낸다. (요리 tip : 우럭을 끓는 물에 잠깐 넣었다가 찬물에 담그면 남아있는 비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3. 냄비에 콜라비와 우럭을 넣는다. 4. 청주, 맛술, 물, 간장을 넣고 20분간 졸인다. ▶로메인 양송이 샐러드 ▷재료 : 로메인 3단, 양송이 1봉, 양파 약간 ▷드레싱 : 삶은 계란 1개, 올리브 오일 6큰술, 식초 3큰술, 레몬즙 1/2개, 소금.후추 약간씩, 딜 혹은 실파 약간, 설탕 1 1/2큰술, 머스터드 1큰술, 마늘 1작은술, 파마산 치즈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1. 로메인은 제 모양 그대로 사용하고, 양송이는 얇게 썰고, 양파는 약간만 둥글게 썰어준다. 2. 계란, 오일을 먼저 커터기에 섞어 준 후, 드레싱 소스를 넣어 다시 한 번 섞어주고, 실파는 종종 썰어 넣어준다. 3. 접시에 로메인을 담고 양송이를 위에 올린 후 양파를 얹어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이랴! 말도 타고 자연도 체험도 하고 아이들이 야외에서 놀이하기 좋은 때다. 때가 때인 만큼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 야외놀이 프로그램을 찾는 이 시기에 자연에 묻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삼동면 구수리에 위치한 언양승마자연체험장은 승마도 하고 연중체험은 물론이거니와 사계절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대암댐 호수의 절경과 휴식의 명소 언양승마체험장은 우선 자연 속에 묻혀 있다. 대암댐 호숫길을 따라 1.5km 정도 산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면 1만5천여 평의 넓은 공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잔디구장을 비롯해 넓은 공간이 많아 어디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고,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사방이 산, 즉 숲속이라 나무의 향내와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면서 피로에 지친 심신의 활력을 되찾을 수도 있다. 특히 산 아래 대암댐 호수는 한 폭의 그림으로 펼쳐져 있어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더없이 좋은 자연 체험공간이다. 연중체험으로 승마체험과 동물체험 할 수 있어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연중체험과 사계절별 체험으로 나뉜다. 우선 연중체험에서는 승마를 체험할 수 있다. 승마체험은 단체와 개인 및 가족단위로 체험을 할 수도 있고 직접 승마 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승마체험을 할 경우 마부가 직접 안전하게 승마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김석수 대표는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와서 처음 승마를 하면 부모에게 의지하는 마음에 먼저 겁부터 내는데 비해 오히려 단체체험으로 참여하면 훨씬 자립적이고 대범해진다”고 말한다. 그래서 요즘은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평일에는 각 교육기관에서 단체로 체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김 대표에 의하면 승마체험은 4세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승마를 하게 되면 상체를 바르게 교정하고 허리가 유연해지며 신체리듬감 또한 길러준다. 김 대표는 “특히 정신집중력과 담력 또한 북돋아주기 때문에 의지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더욱 좋다”고 적극 추천한다. 이곳에는 6마리의 다양한 말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마침 아기 말이 태어나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욱 키우고 있다. 말 체험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소, 닭 등 도심과 여느 농촌에서 만날 수 없는 다양한 동물들도 있어 직접 만지고 먹이도 줄 수 있는 기회를 줘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활쏘기를 비롯해 새끼 꼬기, 가마니 짜기 등 시골에서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계절마다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놀이 이곳은 워낙 넓다보니 마음껏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우선 봄이면 사방에 피어난 진달래, 매화, 배꽃 등 온갖 꽃향기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농사체험으로 감자와 고구마도 심어볼 수 있다. 여름에는 정말 체험하기 힘든 밀 사리도 직접 할 수 있으며 매실, 자두, 살구, 옥수수도 따고 계곡에서 물고기잡기도 체험한다. 또 올여름에는 어린이전용 수영장을 계획하고 있어 물미끄럼틀놀이도 기대할 수 있다. 가을이 되면 고구마, 감, 배, 도토리, 밤 등 수확한 열매를 딸 수 있으며. 특히 도토리묵 만들기는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또 겨울에는 계절에 맞게 연날리기, 제기 만들기, 팽이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가 기다린다. 또 한쪽에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신기한 농기구들을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의 눈에는 그저 신기하게만 보여 질 것이다. 각종행사 및 모임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어 언양승마자연체험장은 비단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 모임장소로도 인기가 꽤 높다. 잔디축구장, 족구장과 더불어 바비큐 요리장 시설까지 마련돼 있으며 아무리 많은 인원이라도 수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물론 승마 체험비만 지급하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간식, 도시락은 본인이 준비해야 한다. 찾아가는 길 : 울산언양간 국도 중간지점 반송교차로에서 진입 대암댐 방면 → 대암교 → 대암부대 앞 200m 대암삼거리에서 우측방향→ 대암호숫길 따라 1.5km 지점 문의 : 언양승마자연체험장 052)263-9588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바른 자세로 숙면을~ ‘잠이 보약이다’ 라는 말처럼 바른 자세로 숙면을 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잠자는 자세는 관절 및 피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코난 한의원 이수경원장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아프거나, 잠을 잔 것 같지도 않고 피곤하다면 자신의 자는 모습을 체크하여 보세요” 라고 조언한다. 또 “반듯하게 누워 잠을 자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라고 당부한다. 전문의의 도움으로 겨울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숙면법과 올바른 잠자리 자세를 알아보자. ▶나쁜 수면 자세는 40견 ~ 50견으로 발전 잠자는 자세는 반듯하게 누운 자세가 가장 이상적이다. 이 자세는 척추가 똑바로 정렬된 상태로 얼굴 피부에 압력이나 자극도 없다. 옆으로 자는 자세는 인체에 많은 무리를 준다. 반듯하게 누워 있을 때보다 허리를 3배나 아프게 한다. 몸 전체의 근육이 꼬이고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팔이 저리고 선잠을 자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옆으로 자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40대 ~ 50대에 가서 어깨 관절을 굳게 하여 팔도 못 올리고, 뒤로 젖히지도 못하는 40견 ~ 50견이 올 수도 있다. ▶베게는 목 건강을 위해 6 ~ 8cm가 적당 베게는 8cm이상 높으면 어깨 근육이 압박되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너무 낮은 베게는 목의 곡선을 전혀 유지해 주지 못한다. 딱딱한 베게는 목 근육과 골격에 무리를 가한다. 또한 자주 뒤척이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높은 베게보다는 낮은 베게를 사용하는 것이 주름예방에 도움이 된다. 베게가 높으면 볼 살이 자는 도중 처지게 되고 목의 각도가 많이 꺾이게 되어 목과 턱 아래 근육이 겹치게 된다.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얼굴이 붓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똑바로 누워 자는게 불편하면 척추건강을 체크 건강한 사람들은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가장 편안하고 좋은 자세다. 잠을 잘 때는 반듯하게 누운 채 천장을 향해 얼굴을 똑바로 해서, 양 발은 쭉 펴 어깨너비로 벌린다. 양손을 몸에 가볍게 붙인 자세가 건강에 가장 좋다. 디스크 환자 등 척추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똑바로 눕지 못한다. 허리가 불편하여 엎드려 자는 사람들은 척추의 완만한 곡선이 휘어지기 쉽다.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 척추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낮 동안 충분히 햇빛보고 심한 야간 운동은 자제 겨울철에는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기 때문에 직장인은 햇볕을 쬐는 시간이 부족하다. 낮 동안 충분한 햇빛을 봐야 마음이 밝아지고 밤에 많은 양의 멜라토닌(생체 리듬을 조절해 밤에 잠들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길 한의원 김길섭원장은 “오후에 잠시라도 시간을 내 외부로 나가서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5 ~ 6시간 전에 운동을 끝내야 하며 가벼운 걷기와 스트레칭이 도움된다.” 라며 말한다. 또한 “침실은 서늘하고 어둡게 해야 하는 것이 좋고, 수분과 비타민 D가 많은 생선, 계란, 우유를 섭취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된다.” 고 조언한다. ▶잠버릇에 따라 건강을 체크하여 보자 ▷입을 벌리고 잔다 코막힘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입을 벌리고 잔다. 입을 벌리고 자면 입안의 타액이 마르게 되어 기관지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젖은 수건이나 물로 입을 축여 주거나 입안 공기를 습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잠꼬대를 한다 우울증이 있거나 불안 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팔다리를 움찔움찔한다 틱증후군처럼 자는 동안 팔다리를 반복적으로 움찔움찔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성수면부족증일 경우 많이 나타나며 주기적으로 종아리와 발목을 움직인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방안 분위기를 어둡게 한 상태에서 오랜 시간 충분히 편안하게 잠을 자도록 한다. ▷이불을 찬다 욕구불만인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소심한 성격이거나 평소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잠을 자면서 욕구해소차원에서 발길질을 한다. 이럴 경우 잠자리를 편하게 해주고 어린 아이라면 푸근하게 안아 주도록 한다. ▷새벽에 잠을 깬다 잘 자다가 꼭 한밤중이나 새벽녘에 깨어 다시 잠을 못 이루는 경우는 우울증 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 꿈이 많고 잠을 잘 수가 없어 체중이 줄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잠버릇 자체에 대한 분석보다는 성격 교정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코를 곤다 코를 고는 것은 콧물이나 비후성비염, 편도선 비대, 비만 등을 들 수 있다. 코골이가 너무 심할 경우 기억력 장애, 짜증, 성격 변화의 증상이 나타난다. 도움말 : 코난한의원 이수경원장 길 한의원 김길섭원장 윤희경 리포터 kbhyhk@y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황토와 참숯의 절제된 뜨거움 천곡동 대동아파트 앞에서 천곡낚시터 방향으로 1km정도 들어가면 한적한 논두렁을 지나 ‘부림황토숯불가마’가 나온다(내비게이션에 상호를 입력해도 된다). 참숯가마라고 하기엔 외관이 상당히 말끔하다. 일반 찜질방인가 싶어 문을 열면 코끝에 와 닿는 숯 향으로 참숯 가마를 실감한다. 이유가 있다. 부림은 탈의실과 숯가마만으로 되어 있는 일반 숯불 가마와는 다르다. 넓은 휴게실과 남·녀 탈의실, 샤워실이 따로 갖춰져 있다. 휴게실 한 쪽엔 황토로 꾸며진 수면실도 있다. 숯가마는 휴게실과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보인다. 그러니 숯가마에 사람이 많아 들어가지도 못하고 밖에서 오들오들 떨 필요가 없다. 숯가마 밖에도 숯을 피워 놓은 간이 난로가 있는 쉼터가 따로 있다. 가마는 숯을 빼고 난 이틀 뒤부터 초고온(약 400도), 고온(80도~140도), 중온(60도~80도), 미온(20도 내외)으로 구분되어 체질대로 고를 수 있다. 일반 뜨거운 사우나와 중온의 온도가 비슷한데 은근히 뜨거워지며 땀이 난다. 미온은 아이들이 좋아할 온도며 초고온은 장갑, 양말, 나막신(준비되어 있음)을 챙겨야 입장이 가능하다. 들어가자마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뜨겁다. 숯가마 내부는 벽면은 황토벽돌로 천장은 황토몰탈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인지 이곳은 숯가마 특유의 숨 막힘이나 탁함, 답답함이 없다. 또 이 가마에서 숯을 굽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검댕이 하나 없이 깨끗하다. 찜질 후 허기가 질 땐, 휴게실 옆 식당에서 참숯 생삼겹살(7천원), 한방오리백숙(3만원), 찹쌀수제비(4천5백원) 등으로 기운을 보충해도 좋다. 식혜나 녹차, 커피 등도 판매하지만 과일이나 음료수, 물 정도는 준비해 가도 된다. 화요일과 금요일은 숯 빼는 날. 12시30분 정도에 들르면 붉다 못해 퍼런 불꽃이 이글거리는 숯을 코앞에서 볼 수 있다. 가장 한산한 날은 월요일 오전이며 아침 9시~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연중무휴. 목초액과 참숯제품 별도 판매. 숯굴 시공도 가능하다. 어른 6천원, 어린이(10세 이하) 4천원. 문의 : 부림황토참숯가마 (천곡동 819번지. 293-4014)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수족냉증’ 왜 여성에게 더 많을까.... 날씨가 추운 겨울에 손 발이 시리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손 발이 시린 수족냉증은 대부분 추운 겨울에 증상이 나타난다. 손 발이 차갑고 무릎이 시리며 아랫배, 허리가 차가운 경우도 많다. 또한 생리통, 소화불량을 동반하기도 하며 얼굴이나 가슴이 화끈거리기도 한다. 이현우 한의원 이현우원장은 “반신욕이나 족욕을 한다든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방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수족냉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증세가 악화될 경우 여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수족냉증이 특히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원인을 알아보자. 이현우 원장은 다음과 같이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 초경과 임신, 출산, 폐경등 여성호르몬의 변화는 자율신경계와 혈관 확장 및 수축에 영향을 준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한 심장과 근육의 힘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둘째,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지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셋째, 운동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외부에 신체 노출이 심하면 전체적인 혈액순환 시스템이 순조롭지 않게 되고, 설거지나 빨래 같은 집안 일로 인해 기온이 낮은 환경에 많이 노출 되된다. 넷째, 임신 및 출산 시에 영양분이나 철분의 부족이 원인이 된다”고 원인을 말한다. 이어 이원장 “수족냉증에는 장을 따뜻하게 해 주는 한방차로 생강차와 계피차가 좋다” 며 음식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파, 마늘, 부추, 생강, 고추 등 향신 채소가 도움이 된다. 이는 혈액순환을 돕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양념이 듬뿍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몸이 후끈해지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또한, “손 발이 찬 사람들은 대체로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 전에 뜨거운 물을 받아 식초 한 방울을 떨어뜨리고 손과 발을 마사지하면 편안히 잠 들 수 있다.”고 전한다. ▶한국, 일본에만 있는 풍토병 ‘수족냉증’ 수족냉증은 ‘화병’과 같은 풍토병으로 일본과 한국에만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해야 할 질병이다. ‘몸이 차다는 것’은 체온을 유지하는 혈액이 충분하지 않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있다는 증거다. 체질적으로 소화기의 기능이 나빠 영양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혈기가 부족하고 허약해 쉽게 피로해진다. 생리를 하는 여성은 혈액이 모이는 자궁에도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겨울철 생활 속 수족냉증 예방법 첫째, 손뼉치기를 한다. 규칙적으로 손뼉을 치거나 가벼운 걷기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손뼉을 칠 때는 손바닥을 반듯하게 펴 양 손바닥을 정확하게 마주친다. 걷기는 1주일에 3~4회, 30분이상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 둘째, 얇은 옷 여러 겹 입는다.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 하나를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더 따뜻하다. 옷과 옷 사이의 공기막이 차가운 공기를 막게 되어 보온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셋째, 반신욕이나 족욕을 한다. 오장육부와 연결된 손과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반신욕을 할 때 물 온도는 체온보다 1~2도 높은 37~39도에 15분 정도 하는 것이 알맞다. 넷째, 소품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한다. 외출 시에는 모자, 목도리, 장갑, 양말 등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추운 날 방한 소품만으로도 3~5도의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다. 다섯째, 잠자는 시간과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한다. 생활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당근, 우엉, 연근과 뿌리채소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족냉증에 좋은 한방차 마시기 몸이 허한 상태라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방광에 문제가 생기므로 당귀, 작약 등의 약재가 좋다. 몸이 실한 상태에서는 변비가 생기거나 어깨가 아프고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어 계지복령환을 추천한다. 잘 말린 당귀를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꺼내서 그늘에 말린다. 물 2컵에 당귀 10g정도를 넣고 달여서 거른 다음 꿀을 타서 마시면 좋다. 또 쑥을 말려서 하루에 한 번 마시면 수족 냉증에 효과가 있다. 간단한 경락 마사지로 발바닥의 중앙에 있는 용천혈을 볼펜과 같은 뾰족한 물건으로 누르면 발 지압 효과가 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 주변도 잘 문지르고, 복사뼈 위에 움푹 팬 부분을 지압하면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도 있다. 직접 갈아 만든 당근쥬스와 마늘, 부추도 좋다. 손 발은 인체의 오장육부에 흐르는 모든 경락과 연결이 되어 있는 우리 몸의 축소판이다. 따라서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라면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조취를 취해야 한다. 도움말 : 이현우 한의원 이현우 원장 윤희경 리포터 kbhyhk@y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부천산악연맹 등산학교 수강생 모집 부천시체육회 산하 ‘부천산악연맹’은 제7기 등산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수강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5주 동안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운영되며 전문 등산인이 산행에서의 마음가짐과 자세, 보행법, 독도법, 매듭짓기, 바위타기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교육한다. 참가비는 1인당 15만원. 문의 032-656-33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