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주가가 옆걸음을 치고 있다. 지수 1000포인트를 이끌 주도주가 결정되지 않는 상태에서다. 현재로서는 IT와 금융, 자동차 관련 운송장비 등이 주도주로 꼽힌다. 그러나 어제 장에서는 일명 중국 관련 소재주가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다.
소재주가 한때 날린 적이 있다. 과거 경기가 회복되는 초기에서는 경기회복 주도주로 소재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시대가 달라졌고 종목도 바뀌었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면 이번 소재주 상승을 과거처럼 경기회복의 징조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최근 경기 회복이 과거의 그것과 확연히 구별되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회복을 논하는 잣대는 내수와 수출이다. 또 수출은 IT에 의존한다.
따라서 과거에는 소재산업주식에 관심이 쏠렸다면 이제는 내수주와 IT주에 눈길이 머문다. 요즘 경기회복은 순전히 IT와 내수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중국 관련주 소재 주들은 이전에 이미 올랐었다. 또 지속적으로 좋았고, 중국이 긴축할 때를 제외하고서는 꾸준하게 괜찮았다. 따라서 이들 주식을 특별히 지금이 살 때라고 보기는 어렵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IT경기와 국내 소비가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IT나 내수주의 대표 종목격인 금융주는 조금 쉬다가 중장기 적으로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 주식은 상승세에 따라서는 주도주로 부상할 수도 있다.
반면 코스닥이 많이 올랐다. 한마디로 부담스러운 가격대에 들어섰다고 봐야 한다. 우량주야 지수등락과 다르게 상승할 여력이 있어 추천할 수는 있지만, 코스닥 종목에 대해서는 다소 기대치를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옆걸음 하다가 밑으로 빠지면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달까지는 홀딩하되, 3월 들어 다시 한차례 대오를 갖춰 오를 수 있느냐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세중 동원증권 투자전략부 선임연구원
소재주가 한때 날린 적이 있다. 과거 경기가 회복되는 초기에서는 경기회복 주도주로 소재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시대가 달라졌고 종목도 바뀌었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면 이번 소재주 상승을 과거처럼 경기회복의 징조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최근 경기 회복이 과거의 그것과 확연히 구별되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회복을 논하는 잣대는 내수와 수출이다. 또 수출은 IT에 의존한다.
따라서 과거에는 소재산업주식에 관심이 쏠렸다면 이제는 내수주와 IT주에 눈길이 머문다. 요즘 경기회복은 순전히 IT와 내수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중국 관련주 소재 주들은 이전에 이미 올랐었다. 또 지속적으로 좋았고, 중국이 긴축할 때를 제외하고서는 꾸준하게 괜찮았다. 따라서 이들 주식을 특별히 지금이 살 때라고 보기는 어렵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IT경기와 국내 소비가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IT나 내수주의 대표 종목격인 금융주는 조금 쉬다가 중장기 적으로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 주식은 상승세에 따라서는 주도주로 부상할 수도 있다.
반면 코스닥이 많이 올랐다. 한마디로 부담스러운 가격대에 들어섰다고 봐야 한다. 우량주야 지수등락과 다르게 상승할 여력이 있어 추천할 수는 있지만, 코스닥 종목에 대해서는 다소 기대치를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옆걸음 하다가 밑으로 빠지면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달까지는 홀딩하되, 3월 들어 다시 한차례 대오를 갖춰 오를 수 있느냐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세중 동원증권 투자전략부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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