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과 효과적인 치료 방법

지역내일 2008-08-13
‘전립선 비대증’ 이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있나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하며, 소변이 밖으로 나오는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밤알정도 크기의 생식기관으로, 정자에 영양 공급을 해 주고 보호 역할을 하여 임신하는 데 꼭 필요하나 나이를 먹을 수록 크기가 커지거나 암으로 진행되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전립선은 보통 40세 후반에서 50대 초부터 커지기 시작하며 증상은 50대 후반부터 주로 나타난다. 50대 후반에서 60대 정도 되면 그 연령대 %만큼의 숫자에서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며, 그중 절반 정도에서 이로 인한 불편한 증상이 있게 된다.
비대된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데, 우선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바지를 내리면 바로 소변이 나와야 하는데 한참 있다가 나오게 된다. 또한 방광이 예민해져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을성이 없어지고 잔뇨감이 들기도 하며, 밤에 잠자는 중간 중간 잠을 깨고 일어나는 ‘야뇨증’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으며, 장시간 고속버스 여행이 두렵고, 외출할 때마다 주위에 화장실을 찾게 되는 습관이 생기고, 야뇨증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
전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방법은 약물요법과 내시경 수술 그리고 가장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KTP 레이저’ 시술법 등이 있다. 약물요법은 전립선이 조이는 것을 느슨하게 만들어 소변이 나오는 것을 원활하게 해 주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 즉, 비대된 전립선을 제거하지는 못하므로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되는 단점이 있다.
약물 요법이 효과가 없거나 날마다 복용하기가 번거로우면 수술을 하게 된다. 최근까지 가장 많이 이용되고 효과가 확실한 방법인 내시경으로 전립선을 긁어내는 방법은 전신 혹은 척추마취가 필요하고 피가 많이 나와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가 있으며, 장기간 입원하고 3~7일간 소변줄을 착용해야 되는 것이 문제였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KTP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절제술은 레이저가 혈관내 혈액에 선택적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수술 중 출혈이 거의 없고 순식간에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기화시켜 버리므로 통증도 거의 없다. 따라서 마취 위험이 훨씬 덜한 국소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며, 30~40분 이내에 시술이 완료되고 12시간 안에 소변 줄을 제거할 수가 있으며, 치료 효과 또한 기존의 수술방법과 비슷하면서 부작용은 거의 없어 매우 안전한 시술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KTP 레이저’ 치료비용과 절차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유일한 단점이던 비용부담 문제까지 덜게 되어 (종전 비용의 1/4 정도) 많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이 수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료 절차는 병원에 방문 후 직장내진, 소변검사, 요속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여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되면 1~2주 이내에 수술을 받을 수가 있다.

‘전립선 비대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은
자극적인 음식을 가급적 피하고 변비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과음 혹은 갑자기 차가운데 노출되거나 감기약 등을 복용하고 나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과일 중에서는 토마토가 전립선에 좋으며 특히, 전립선 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태윤(조비뇨기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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