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 = 불임 치료

지역내일 2008-08-13
비만해지면 왜 월경이 불규칙하고 임신도 잘 되지 않는 것일까요?

살이 찌면 필요 이상으로 체지방이 많아지고 결국 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비만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은 물론 남성호르몬까지 증가, 월경불순, 배란장애 불임을 초래할 수 있게 됩니다. 사춘기 비만여성에게 남성호르몬이 많아지면 여성성은 쇠퇴하고 남성의 기능이 강해져 목소리가 굵어지고 털이 많이 나며 외모가 남성처럼 변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이 동반되면서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고 여러 개의 낭종이 생기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때는 부인과적 치료와 함께 체중을 줄여야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집니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과다해지면 자궁내막암과 유방암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런 암이 서양인에게 더 많은데 그 이유는 비만한 여성이 많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비만여성이 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입니다.

월경 불순 증세를 보이는 58명의 비만 여성들 가운데 35명이 32주간의 다이어트로 평균 10.2㎏의 살을 뺀 결과 정상 이상으로 높았던 혈당과 각종 호르몬 수치들이 크게 낮아졌음을 확인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인 여성들의 80%가 보다 규칙적으로 배란을 시작했으며 이들중 3분의 1은 다이어트를 시작한 첫 3개월 이내에 임신이 되었습니다.
하이델베르크대 부인과병원은 불임증세를 보이던 58명의 비만여성중 35명에게 평균 10.2㎏을 빼도록 한 결과 80%가 규칙적인 배란을 시작했고 30%는 3개월내에 임신했다고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 여성들의 경우 정상 체중의 여성들에 비해 월경 불순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으며 호르몬을 이용한 불임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자도 복부비만이 지나치면 음경부위에 지방이 축적돼 음경이 상대적으로 작아지면서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기가 돼도 성행위가 쉽지 않게 됩니다. 역시 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남성호르몬이 적어지고 여성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많아져 정자감소증, 무정자증, 불임증을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사춘기 비만남성은 유방이 여성처럼 커지는 등 신체적 결함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성호르몬에 이상이 없더라도 비만 자체로 인해 성욕이 감퇴하거나 고혈압, 당뇨병 협심증이 생겨 성생활을 기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만은 여러 가지 건강문제와 함께 성기능장애나 성호르몬과 관련된 암의 위험을 높입니다. 원만한 성생활을 위해 체중조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한방다이어트는 한약복용을 통해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우리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배출시킬 뿐만 아니라, 노폐물이 다시 쌓이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며, 체성분 분석을 통한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체지방 위주의 감량을 진행하므로 감량 후에도 요요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한방다이어트에 사용되는 한약처방은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약재는 물론, 氣血(기혈)을 보호해 주는 약재들로 구성되어 있어, 적게 먹고 운동량을 늘렸을 때 올 수 있는 각종 부작용들을 최소화 합니다.
개인의 비만 정도와 체질에 따른 맞춤형 한방 다이어트는 불임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치료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호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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