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요령

지역내일 2008-08-16

안전사고 예방으로 즐겁고 행복한 여름 보내기

7월도 어느덧 중순을 훌쩍 넘어 8월이 벌써 코앞이다. 그렇다보니 이때가 아니면 즐기기 어려운 다양한 여름놀이들을 발굴(?)해 낸 나머지 안전사고 예방은 염두에 두지 않는 일이 다반사. 방학에 휴가에 여유와 쉼을 누릴 수 있는 끔찍이도 좋은 시간 속에 행여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에 물놀이 사전 점검 및 물놀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갖가지 방법들을 꼼꼼히 살펴보자.

물놀이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 물에 들어갈 때
일반적으로 수영하기에 알맞은 수온은 25~26℃ 정도.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수영 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이 경우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 수영 중에 “살려 달라”고 장난하거나 허우적거리는 흉내를 내지 않는다(주위의 사람들이 장난으로 오인하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는다.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장대, 튜브, 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한다. 껌을 씹거나 음식물을 입에 문채로 수영하지 않는다(기도를 막아 질식 위험이 있음).

-어린이 물놀이 체크
거북이, 오리 등 각종 동물 모양을 하고 보행기처럼 다리를 끼우는 방식의 튜브사용은 뒤집힐 경우 어린이 스스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머리가 물속에 잠길 수가 있다. 보호자와 물 안에서 함께 하는 활동 안에서만 안전이 보장될 수 있으며 어린이는 순간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익사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어린이와 관련된 수난사고는 어른들의 부주의 및 감독 소홀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에 인지능력 및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는 유아 및 어린이들은 보호자의 손을 뻗어 즉각 구조가 가능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대처를
-파도가 있는 곳에서 수영?
파도가 있는 곳에서 수영을 하게 된다면 체력 소모가 적게 편안한 기분으로 하는 것이 좋다. 머리는 언제나 수면 상에 내밀고 있어야 하며 물을 먹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참기보다 마시는 쪽이 오히려 편안한 경우도 있다.
큰 파도가 덮칠 때는 깊이 잠수할수록 안전한데 혹시 큰 파도에 휩싸였을 땐 버둥대지 말고 파도에 몸을 맡기고 숨을 중지하면 자연히 떠오른다. 파도가 크게 넘실거리는 곳은 깊고, 파도가 부서지는 곳이나 하얀 파도가 있는 곳, 색이 맑은 곳은 얕으며 색이 검은 곳은 깊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영 중 경련이 일어나면?
경련은 물이 차거나 피로한 근육에 가장 일어나기 쉽다. 경련이 잘 일어나는 부위는 발가락과 손가락이고 대퇴 부위에서도 발생한다. 식사 후 너무 빨리 수영을 하면 위경련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때는 먼저 몸의 힘을 빼서 편한 자세가 되도록 하고 경련부위를 주무른다. 위경련은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구급요청을 해야 한다.

-계곡에서 야영지를 선택은?
계곡에서 야영지를 선택할 때는 물이 흘러간 가장 높은 흔적보다 위쪽에 위치하도록 하고 대피할 수 있는 고지대와 대피로가 확보된 곳을 선정하며 또한 낙석 위험 및 산사태 위험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

-수초에 감겼다면?
수초에 감겼을 때는 부드럽게 서서히 팔과 다리를 움직여 풀어야 하고 만약 물 흐름이 있으면 흐름에 맡기고 잠깐만 기다리면 감긴 수초가 헐겁게 되므로 이때 털어 버리듯이 풀고 수상으로 나온다. 놀라서 발버둥 칠 경우 오히려 더 휘감겨서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호흡하며 서서히 부드럽게 몸을 수직으로 움직이며 나오도록 한다.

-침수ㆍ고립지역에서는?
침수지역에서의 행동은 부유물 등을 이용하며 특히 배수구나 하수구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도로 중앙지점을 이용 가급적 침수 반대 방향이나 측면 방향으로 이동한다.
고립지역에서의 행동은 자기 체온 유지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무리한 탈출 행동을 삼가야 한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구조 신호를 하며 라디오나 방송을 청취하여 상황에 대처한다.

이 밖에도 물을 건널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하천이나 계곡물을 건널 때는 물결이 완만한 장소를 선정하여 가급적 바닥을 끌듯이 이동하는 것이 좋다. 시선은 건너편 강변 둑을 바라보고 건너야 한다. 또한 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되 물살이 셀 때는 물결을 약간 거슬러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놀이 사고 및 안전사고 발생시: 119 또는 1588-3650
자료도움: 천안월봉초등학교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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