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살펴야 할 우리 아이 건강 체크리스트

지역내일 2008-09-11
비염, 키성장, 소아비만, 두뇌학습, 근시예방 등 상호 관련된 질환 반드시 확인해야
질병치료와 학습 능력 향상으로 개학 후 학교생활 대비

학기 중 부족했던 학업을 보충하느라 방학이 오히려 바쁜 아이들. 하지만 공부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이 바로 건강이다. ‘좋은 학원’이나 ‘좋은 학습법’도 중요하지만 놓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아이들 건강부터 꼼꼼히 확인하는 건 어떨까.

▶ 비염 -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져
코가 가렵고, 콧물이 흐르고, 답할 경우 단순한 코감기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때 알레르기 비염을 한 번 쯤 생각해 봐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으로 코가 가렵고 갑자기 재채기를 하며, 아침에 가장 심한 증상을 보이다가 오후로 갈수록 점차 좋아진다. 그러나 코감기는 콧물과 코막힘, 가래, 기침, 몸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시간에 따른 변화가 없다. 알레르기 비염이 진행될수록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다른 질환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학습 능률이 감소하고, 숙면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성장발육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 키성장 - 환경개선과 적절한 치료로 유전전적 요인 뛰어넘을 수 있어
부모의 키가 작다고 해서 자녀의 키도 역시 작을 수밖에 없는 것일까. 키는 보통 유전적 요인 30%와 환경적 요인 70%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이는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형성,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충분한 휴식, 비염 등 만성적인 질환 완화 등 환경 개선을 통해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키순서가 100명 중 20번 째 이내일 경우, 사춘기 이전에 매년 4cm 이하로 자라는 경우, X-ray 검사 상 뼈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2살 이상 적거나 많은 경우, 동일 연령 평균 키보다 10cm이상 작은 경우, 초등학교 4학년 때의 키가 140cm 이하인 경우, 과체중으로 인해 성장 속도가 둔화 된 경우에는 반드시 성장 클리닉의 문을 노크해야 한다.

▶ 소아비만 - 성조숙증으로 이어져 성장 방해
인스턴트식품 섭취 증가, 장시간의 TV시청과 인터넷 사용 및 과도한 학습시간으로 인한 운동부족 등은 아이들에게도 역시 비만이라는 과제를 안겨주었다. 예전에 비해 식생활이 풍부해졌기 때문에 월등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부모님 세대 보다 영양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초경과 몽정 등 2차 성징이 빨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따라서 성장을 마감하는 시기 역시 빨라지고 있다. 적절한 운동을 하고, 지방섭취를 자제하며, 선정적인 인터넷이나 너무 이른 이성교제도 삼가하고,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비만일 경우, 열기를 조절하고 성호르몬 조기분비를 조절하며 체내 지방 흡수를 방해하는 적절한 한약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 두뇌 학습 - 자율신경 훈련,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우선
학습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의 대부분은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등 만성질환에 의해 집중력이 저하된 경우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해주고, 그 외에 원인을 모르는 경우 뇌신경의 활성도와 그에 따른 전기적 특성인 뇌파를 측정해 학습능력을 측정해보는 것도 좋다. 최혁 한의원장은 ‘뇌파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뉴로피드백과 한약을 통해 뇌신경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집중력과 지구력 향상을 유도하며, 그 외에 시험 불안, 게임중독 등 치료에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 근시 예방 - 안근 운동, 자세교정, 영양식으로 회복 가능
최혁 한의원장은 ‘시력이 안 좋다 싶으면 검사한 후 바로 안경을 착용하게 되는데 이 경우 다시 시력이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다. 안경을 착용하기 전 잠재적인 시력을 되찾을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번 나빠진 시력이라도 안구주변의 안근 운동과 자세교정, 적당한 휴식과 영양, 한의학적 치료로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독서나 TV 시청 시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조명 밝기를 체크하고, 눈을 감고 눈동자 위를 가볍게 누르면서 마사지를 하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자녀가 사물이 잘 안 보인다고 하거나 눈을 찡그리는 등의 습관이 생긴다면 더욱 신경써야 한다.

도움말 : 비염. 성장 전문 클리닉 최혁 한의원장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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