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대통령만들기 교육원 강지원 대표

‘바른인성 성공신화’를 꿈꾸며

지역내일 2008-08-14 (수정 2008-08-15 오후 12:11:50)
“예로부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덕·체를 고루 갖춰야 한다고 강조돼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육현실은 너무 지적능력 향상에만 치중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어떤 교육현장에서 건 바른 인성교육이 밑거름 돼야 교육효과도 배가되고, 아이들이 진정한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올곧은 인성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인성교육을 어떻게 시키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시원스레 답변하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사교육기관에 아이를 맡기면서 인성교육까지 기대하기란 사실상 어려운 부분인데, 이에 당당히 도전장을 낸 젊은 교육사업가가 있다. 바로 인성대통령만들기 교육원의 강지원(32) 대표다. 그는 “학원장의 재량에 따라 막연하게 진행돼 오던 사교육기관의 인성교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우리아이 인성대통령 만들기’프로그램”이라며 “작년 11월말 출시되어 현재까지 전국의 태권도장을 주축으로 약 1만3천여 명의 아이들이 교육받고 있다”고 전했다.

KAIST에 다니던 강지원 대표가 인성교육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집안 사정으로 잠시 휴학하고 태권도컨설팅회사에 입사하면서다. 태권도가 기술지도와 더불어 예의범절도 중시하는 무도라는 것은 널리 인식되어 있지만, 업무상 전국의 태권도장을 방문하면서 강 대표가 느낀점은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학원생은 물론 도장운영자들도 버거워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무술을 배우며 인성을 키우는 것은 중요한일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관건은 어떻게 하면 요즘 아이들이 흥미를 갖게 하면서 효과적으로 아름다운 인성을 지니도록 개발하는가 였죠.”
개인이 시도하는 인성 전문 교육콘텐츠개발은 국내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었기에 작업과정이 그리 녹녹치만은 않았다. 2억원의 사재를 들여 팀을 꾸리고 개발을 시작한 2005년 말부터 하루에 거의 2~3시간씩밖에 못 잤다는 강 대표는 당시를 “끔찍했던 시간”이라고 일축했다. 얼마나 힘겨운 작업이었는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

그렇게 2년여를 투자해 효도, 관용, 겸손 등 18가지 주제에 애니매이션 동영상, 사자성어, 속담, 위인예화 등 9가지 방식의 ‘인성대통령 만들기’ 교육프로그램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강지원 대표는 “자체개발한 캐릭터를 사용해 주제별로 아이들이 자신의 일처럼 쉽게 공감하고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서 교육효과가 높다”고 소개했다.
프로그램 보급 후 아이들이 변화되어 기분이 좋다는 부모님의 전화를 받거나, 부모로 하여금 감사인사를 받은 지도자들이 연락해 올 때가 가장 보람되다는 강지원 대표. 그는 “KAIST에 있는 친구들을 비롯해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제작사와 아동작가, 방송국 성우 등 전문가들의 도움과 참여를 통해 완성된 만큼 프로그램의 우수성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도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보다 많은 이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기숙 리포터@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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