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냉방병 왕뜸으로 잡는다

지역내일 2008-09-11
냉장고가 생기고 노출이 심해지며 아궁이에 불을 떼지 않는 현대인, 에어컨과 선풍기를 항상 틀어놓은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잘 찾아오는 질환이 상한이다. 상한(傷寒)은 한기(차가운 기운)에 상했다는 뜻으로 한기에 상한 인체는 몸살이 걸리기도 하고 콧물을 흘리고 기침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한기에 대한 인체의 저항이 있은 후 밖으로 배출될 한기는 배출되고 안으로 잠복될 것들은 잠복한다.

문제는 이러한 잠복된 한기가 인체의 양기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여 몸의 순환을 방해하여 각종 질환을 야기한다는 점이다.

그중 대표적인 질환이 만성 소화장애와 자궁질환, 수족냉증, 만성피로, 각종 통증질환이다. 아궁이에 불이 약하면 밥이 익지 않듯이 몸에 양기가 부족하면 소화기능이 약해져 입맛이 없고 자주 체하며 혀에 백태가 많이 끼게 된다. 또한 아랫배가 차면 냉대하가 많아지고 생리통이 심해지기 마련이다. 자궁쪽에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각종 낭종이나 근종, 궁냉불잉(자궁이 차서 생기는 불임) 등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양기가 부족하여 팔다리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시켜주지 못하게 되어 손발은 항상 차게 되고, 추위도 잘 느끼며, 각종 통증질환이 발생하고 피로도 쉽게 느끼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왕뜸요법을 꾸준히 받게 되면 많은 호전을 보일 수 있다. 쑥뜸은 여름에 꽃이 아직 피지 않은 쑥을 오래 묵혀 쑥의 양기와 함께 불꽃의 열기를 인체에 불어넣어 줌으로써 몸에 열기를 채워주어 차가운 기운으로 인한 각종 증상들을 개선시킴과 동시에 약해진 양기를 보충해 활력을 증강시켜주는 선조들로부터 내려오는 훌륭한 치료법이다.

쑥에 대하여 본초서적에는 “쑥은 쓰고 매운 맛이 있어 습을 건조시키고 한기를 발산시키며 방향성이 있으면서 따뜻한 성질이 있어 기혈을 따뜻하게 하고 경맥을 따뜻하게 하여 한습(寒濕)을 떨쳐버리게 하므로 냉통(차가워서 생긴 통증)을 치료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요즘은 왕뜸의 효능이 많이 알려져 왕뜸요법을 하고 있는 한의원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냉방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많은 현대인에게는 너무나 다행한 일이라 하겠다. 왕뜸요법이 일반화 되어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면 현대인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아름다운한의원 김지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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