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결렸다? ‘근근막 통증 증후군’

지역내일 2008-09-11
근근막통증증후군은 현대인의 50%가 겪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환자분들을 진료할 때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 ‘담결렸다, 근육이 뭉쳤다’는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근근막 통증은 그 증상이 다양하고 복잡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의사조차 다른 질환과 혼돈할 때가있다. 흔히 맹장염이라 불리는 급성 충수돌기염의 40% 가까이가 근근막 통증이며 원인이 불분명한 이명, 안구통, 두통 등이 근근막 통증의 다른 표현이다.
이렇게 다양한 증상아 나타나는 원인은 그 발병원인이 만성적, 기질적, 기능적 이상에 의함이며 감각신경 장애뿐 아니라 특이하게 자율신경 기능장애를 동반함으로 야기된다.
근근막통증은 통증 유발점과 연관된 것이 특징인데 통증 유발점은 근육의 경직된 곳에 과민한 지점을 누르면 강한 통증이 있고 특징적인 방사통과 국소연축 등의 자율신경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통증 유발점의 통증은 가장 최근 활성화된 통증만을 표현하므로 치료하면 또 다른 부위에서 통증을 만들어내므로 통증이 이곳저곳 옮겨짐으로 인해 딱 꼬집어 어디가 아프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게 된다. 그러면 구체적증상은 어떤가?
첫째, 방사통이 있다. 방사통은 잘못된 근육과는 다른 부위에서 통증 및 비슷한 증상을 느끼는 현상으로 통증은 둔하고 저리며 쑤시거나 아리고 종종 깊숙한 통증을 보이기도 한다. 근근막 통증이 허리나 엉덩이에 생기면 방사통이 다리를 따라 형성되어 디스크증상과 구분하기가 어렵게 된다. 그러나 통증 유발점을 눌러보면 방사통을 재현할 수 있으므로 쉽게 변별이 가능하다.
둘째, 근육약화와 경직이다. 때로는 수저를 드는 것조차 힘들 정도의 근육약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셋째, 운동범위가 제한된다. 이는 특히 수면이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한 뒤 일정기간의 비활동 후에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그래서 아침에 몸이 무겁고 아프거나 장시간 앉았다가 바로 일어서는 것이 어려운 상태가 되기도 한다. 그밖에 우울증을 유발해서 불면, 식욕부진, 집중력감소, 기억력장애 또는 일을 멀리하는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난다. 그 원인은 다양하나 가장 큰 원인은 동일한 자세의 반복사용이다. 학생은 늘 책상에 앉아 있어야하고, 직장인은 장시간 컴퓨터와 마주해야 하고, 작업장에서는 반복된 동작의 노동 등으로 특정한 신체부위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집중된다는 것이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인데 신기할 정도로 여러 가지 증상들이 한꺼번에 사라지게 된다. 치료방법으로 최신체외충격파를 근육에 쏴서 뭉친근육을 풀어주기도 하는 등 복합적인 물리치료가 병행된다. 또한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데 잦은 스트레칭으로 지친 몸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다.

전문의 서창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