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살의 치료

보기 흉한 튼살, 맞춤 치료로 해결 가능

지역내일 2008-09-22
조기 치료 시 원상회복, 시간 늦출수록 악화

두 달 전 첫째 아이를 출산한 윤 모(30, 대치동)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해 시부모님을 비롯한 온 가족이 행복해 하고 있지만 그녀에게는 남모를 고민이 깊어만 간다.
처녀 시절, 깨끗하고 탱탱한 피부로 친구 및 직장 동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윤씨. 그렇지만 임신 후기에 자신도 모르는 새 생겼던 튼살이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출산을 하고 나면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 발생초기 붉은 빛을 띠던 것이 이제는 어느새 하얗게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윤씨의 경우처럼 튼살은 임신 중에도 많이 발생하지만 갑작스러운 성장과 복부 비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춘기 청소년이나 임신부에 많이 발생
튼살의 발생 원인에 대해 신사역에 위치한 더뷰클리닉 임문정 원장은 "갑작스런 성장과 체중 증가, 임신, 스테로이드의 장기 투여 등에 의해 피부에 과도한 압력을 받거나 체내의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가 파괴되어 튼살(팽창선조)이 생기게 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생 원인과 함께 튼살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키나 체중의 변화가 많은 사춘기나 임신 기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한창 외모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튼살은 학교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김 모(18, 도곡동)양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갑자기 살이 찌면서 튼살이 생겼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걸로 생각 했는데 학교 친구들이 괴물이라고 놀려대 스트레스를 무척 많이 받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 모 양 같은 사춘기 소녀의 경우 친구들의 놀림거리도 되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이로 인한 자신감의 상실이다. "자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학원에서도 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사람 대하는 것을 꺼리다보니 자신감이 없어지는 것 같아 고민"이라며 "조만간 부모님과 상의하여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튼살은 종아리, 팔, 배, 허벅지, 엉덩이, 가슴 등 신체 어느 부위라도 발생할 수 있으며 방치하면 몸에 흉터를 남기는 것 뿐 아니라 마음에까지도 상처를 남기게 된다.

조기, 맞춤치료만이 원상회복 가능
튼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시기를 빨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발생 초기 붉은 빛을 띠는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거의 원상태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흰색으로 변한 후에 치료를 시작하면 완전한 형태로 돌아가는 것은 힘들기 때문이다.
튼살의 치료법은 무척 다양한데 이는 그만큼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는 시술이 없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임문정 원장은 "튼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생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과 함께 본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이다. 다양한 복합 치료와 함께 튼살에 맞춤화된 특수 기기를 사용하는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특수 기기를 사용하면 기존 치료법의 단점인 시술시의 통증, 붉은 기운의 지속, 색소 침착 등을 줄일 수 있다.

자신에 맞는 치료로 자신감 회복
심한 튼살의 경우에는 복합 치료를 필요로 하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단일 치료로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튼살의 치료는 보통 1주일 간격으로 시술하게 되는데 시술시간은 부위마다 달라 40~50분 정도 소요되는 것이 보통이며 시술횟수는 튼살의 정도와 개인 반응의 차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15회 정도 시술한다.
더뷰클리닉 임문정 원장은 "튼살 치료는 최대한 빨리 시작할수록 좋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튼살의 색이 흐려지고 거의 표시가 나지 않을 정도로 회복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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