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고양시 영재학급-호곡중

잠재력을 일깨우는 교육

지역내일 2008-09-25
호곡중학교 영재학급의 과학 수업시간. 오늘의 주제는 퇴적물의 침전이다. 교사가 던져준 큰 주제를 두고 학생들은 저마다 다양한 실험방법을 찾는다.
강지희 학생은 액체의 온도에 따라 가라앉는 퇴적물의 속도가 다를 것이라는 가설을 만들어 내고, 임동호 학생은 바람의 세기에 따라 퇴적물의 모양이 달라질 것이라는 가설 하에 실험 준비를 한다. 4개조로 나눠 실험을 하는데 가설이 다르니 실험방법이나 실험 도구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 주제만 같을 뿐 자신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살려 실험에 임하는 학생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결과를 찾아낸다. 같은 시간, 한편에선 영재학급의 수학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저마다 진지한 자세로 문제를 푸는 학생들. 지금 학생들이 풀고 있는 것은 퍼즐문제다.
네모네모 로직퍼즐과 스도쿠, 테트라스퀘어 같은 퍼즐 맞추기 수업을 하며 아이들은 숫자의 연관성과 규칙, 배열 등을 찾아간다. 이번 수업을 끝으로 퍼즐 수업을 정리하면서 다음 시간엔 스스로 숫자를 이용해 퍼즐을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한다. 네모 안에 숫자를 채워 넣으며 학생들은 숫자에 대한 이해와 사고력의 폭을 한층 깊고 넓게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정답은 없다, 창의력을 개발하라
영재학급 수업시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창의력이다. 영재들의 타고난 능력 중에 하나인 창의력은 개발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주된 교육 흐름이 시험 위주의 정답을 찾는 교육이었다면, 현재 호곡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재학급 수업은 정답이 아닌 창의력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
호곡중학교 영재학급을 지도하고 있는 김경완 교사는 “주어진 실험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는 그동안의 과학수업은 과학실험이라기보다 레시피에 가깝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실험결과와 답안을 찾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실험 방법과 결과를 유추해내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재학급 수업은 성적을 위한 수업이 아닌 만큼 학생들이 부담없이 수업에 참여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발상을 많이 내오고 있다”며 “영재성이 돋보이는 학생들에게 일반 학급 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학문적 도전 의식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영재학급의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영재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출발
호곡중학교 영재학급에서는 1차 서류전형과 2,3차 영재성검사와 적성검사, 4차 면접 등의 선발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공동학군제를 적용해 일산중학교와 일산동중학교, 호곡중학교에서 1학년과 2학년 학생 각 20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연간 140시간 이상의 수학 과학 수업을 받고, 다양한 체험캠프와 봉사활동도 참여하게 된다. 일반적인 프로그램이나 커리큘럼은 교육청 산하 영재교육원과 동일하다고 한다.
김경완 교사는 “영재학급은 선행학습보다는 심화교육에 중점을 두며, 시험이나 수상능력 보다는 영재성이 보이는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영재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출발로 영재교육의 대중화를 목표로 영재학급이 성장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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