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들이 말하는 ‘웅지세무대’

“세무·회계 실무는 역시 웅지세무대학이죠”

지역내일 2008-12-12 (수정 2008-12-12 오후 3:15:36)
수능 점수가 발표됐다. 점수에 맞춰 대학을 선택하느냐, 하고픈 공부를 위해 적성을 택하느냐, 수험생들의 고민이 커지는 시기이다.
대학 선택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우리 지역 대학인 웅지세무대학(학장 최영한)을 소개한다. 대학 ‘간판’을 보지 않고 ‘내실’을 택한 웅지세무대 졸업생 3인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004년 개교 이래 4년 만에 세무·회계 전문 교육기관으로 우뚝 선 웅지세무대학은 첫 졸업생을 낸 200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졸업생 700여 명 가운데 공인회계사·세무사 56명, 세무직 공무원 200여 명을 배출했다. 또 대형 회계법인에 취업한 졸업생도 30~40명에 이르고 있다. 웅지세무대가 짧은 역사에 비해 이렇듯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특성화대학의 장점을 살려 학교수업과 취업을 연계했기 때문이다.
웅지세무대 2009년 신입생 모집 인원은 회계세무정보학과 420명, 세무행정 300명, 국제회계학과 100명(신설) 부동산정보학과(신설) 100명, 세무회계학과 80명(신설) 등이다. 정시모집은 12월 18일~2009년 1월 16일. 입학문의 031-940-3116, 3113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공인회계사 김영균(회계정보 졸)
2006년 역대 최연소 CPA 합격한 주인공

2006년 ‘역대 최연소 공인회계사 합격’의 주인공이었던 김영균(22)씨. 대학 입학 1년 6개월만에 이뤄낸 성과여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웅지세무대를 만난 건 나에게 행운이죠. 우리나라가 학벌이 중요한 사회이긴 하지만 학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당시 그와 인터뷰 했던 기자의 기억에 남는 말이었다.
합격 이후 김영균씨는 삼정회계법인에 재직 중이다. 지난 2년 동안 전국에 있는 여러 회사의 일을 하며 많은 경험을 했다고 한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자본시장에서 경영자의 도덕적 해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제3자인 외부인의 입장에서 감사를 수행하기에 ‘자본주의의 파수꾼’이라고 불리는 공인회계사(CPA)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단다.
“여러 기업체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하지만, 채용시장에 존재하는 많은 인원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가 어려워서 역사가 깊은 대학 출신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평가 지표라는 것은 단지 역사가 깊은 대학 이외에 ‘공인회계사’라는 자격증도 포함됩니다. 그 자격증 취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은 여러분의 노력과 웅지세무대에 있습니다.” 김영균 공인회계사가 대학 진학을 앞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세무사 배병철(세무행정학과 졸)
“전문직에 매력 느낀다면 도전하세요”

Q 웅지세무대를 택한 이유는?
전문직에 대한 매력 때문에 지원했다. 전문자격을 일찍 취득하여 많은 경험을 쌓다 보면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전문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군 전역 후 2년간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한의대를 목표로 다시 수능에 도전했었다. 2년간 열심히 공부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스물일곱이라는 나이에 다시 대학에 입학했기 때문에 뒤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다. 돌아보면 젊은 시절의 모든 경험은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실패와 좌절조차도 소중한 경험인 것이다.

Q 대학 선택을 앞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부모님의 강요에 못 이겨 입학하거나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학교에 온 학생들은 잘 적응하지 못하고 도중에 이탈하기도 한다. 본인의 의지와 확고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2~3년 내에 꿈을 이루겠다는 학생은 웅지세무대를 선택하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수능을 치르고 갓 입학한 학생들에게 웅지세무대는 낭만이 없는 학교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합격 후에 다른 학교로 편입을 한다거나 학점은행을 통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동기들도 많다. 낭만은 그때 찾아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공무원 정지혜(세무행정학과 졸)
“웅지세무대에서 내 비전을 이뤘어요”

고3 시절, 대학 선택을 앞두고 가장 우선순위로 두었던 것은 ‘나의 비전’이었다. 어릴 적부터 공직에 꿈을 두고 있었고, 부모님과 선생님의 조언, 그리고 적성과도 맞았기 때문에 공무원으로 진로를 정했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곳이 웅지세무대였다. 회계사, 세무사, 세무직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한, 입학과 동시에 바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된 특성화 대학인 웅지세무대는 공무원의 꿈을 가지고 있던 내게는 안성맞춤이었다.
2007년 9월 국세청 공채에 합격했다. 지금은 고양세무서에서 일하고 있다. 늘 한결같은 자세로 성실하게, 진실하게 임하는 당당한 국세 공무원이 되는 것이 내 목표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자신의 꿈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웅지세무대와 같은 대학이 존재한다는 것은 참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 학교의 교육과정이 좀 빡빡하게 보일지 몰라도 수능을 보고 바로 입학했던 나에게는 그리 힘들지 않았다. 전원 기숙사생활, 매일 야간자율학습, 매주 토요일마다 수시고사 등은 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조건이다. 다른 방해물 없이 오로지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는 여건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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