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부천 대성학원 - 부천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학군이 되길 꿈꾸며

지역내일 2011-10-26
우리나라의 현행 대학입시는 크게 정시와 수시 두 가지로 나누어져있다. 그중 모집인원이 가장 큰 수시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해 학부모님이나 학생들 심지어는 선생님들마저 혼란스러워하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따지자면 대한민국의 입시전형은 1774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실제로 대학입시를 분석해보면 아주 많은 전형들은 극히 소수의 인원을 뽑는 특별한 전형이다. 요즘 관심을 받고 있는 입학사정관전형(약 10%)도 아직은 각 분야별로 소수의 인원만 모집하므로 일반학생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다. 수시전형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형은 대학별 논술과 적성, 학생부우수자 전형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등학교 1,2학년 동안 중간, 기말의 학교내신시험에 모든 노력을 쏟고 시험이 끝나면 다음 시험 때까지 마치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학생부우선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중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우선전형에 수능 최저등급이 있고 또한 최저등급에 걸려 매년 수시 합격자들의 약 47%가량이 불합격 되고 있음을 안다면 그럴 수 없을 것이다. 교과, 비교과 내신성적은 모든 전형에 두루 적용이 되므로 최선의 성적을 얻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형별 실질 반영율은 그리 높지 않다.
대학별 논술고사는 너무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여 미리 겁을 먹고 회피하는 학생들이 많으나 실제 문제의 출제는 고등학교과정을 토대로 출제하므로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단지 제시문의 분석과 제시된 새로운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하여 자기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주장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즉, 논술은 학교내신시험과는 다른 사고체계의 훈련이 필요하다. 이 훈련과 연습을 얼마나 빨리 그리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다. 많은 중학생들이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여 초등학교 때부터 심지어는 유치원부터 어학원 등을 다니며 외고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나 사실 특목고진학이 명문대진학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나 도구화 된 것으로 변질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 외고 등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의 수는 학교별로 극소수 밖에 되지 않고 대다수의 학생들은 일반고에 진학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맹목적으로 특목고 진학을 위해서 다수의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중학교 때부터 논술의 사고체계와 학습방법을 학교공부와 연계시켜 공부하는 것이 훗날 명문대 진학의 확실한 발판이 될 것이다. 또한 내신이 부족하고 수능모의고사점수가 나오지 않는 학생은 대학진학을 쉽게 포기하지 말고 대학별 적성고사를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의외로 대학의 문이 쉽게 열릴 수 있다.
일선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안타까운 일은 학생과 부모님들이 대학입시의 정확한 정보를 모르고 막연히 준비하다 3학년이 되어 6월 모의평가시험을 치른 후 논술이나 적성, 입학사정관 준비를 한다고 허둥대다 결국 재수의 길을 걷는 모습을 볼 때다. 일부 천재를 제외하고는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학생을 절대 이길 수 없다. 내가 게을러서 준비 못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무지해서 준비를 못하거나 잘못된 준비를 해서 실패한다면 정말 억울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나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논술전형을 준비할 것인지 수능준비를 할 것인지 아니면 적성고사나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할 것인지 결정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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