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유세스타일’ 바뀌었다

지역내일 2012-12-06
하루 소화일정 절반으로 축소 … 재래시장 악수 피하기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유세스타일이 바뀌었다. 하루 10곳 이상씩 누비며 유세하던 걸 절반이하로 줄였다. 일정에 여유를 두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움직이는 유세 대신 대국민 메시지를 강조하는 쪽으로 선회한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6일 수도권 4곳을 찾는다. 12시40분 안산 중앙역에서 유세를 시작해 1시55분엔 인근 부천역광장을 찾는다. 3시엔 안양시 범계역, 4시20분엔 성남시 모란시장을 잇따라 방문한다. 박 후보는 전날에도 하루동안 여수, 순천, 목포, 광주 등 4곳만 찾았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박 후보는 하루 10곳 이상을 누비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일정을 절반이상 줄인 것이다.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5일 "지난주 교통사고 이후 후보일정에 대한 전반적 손질이 있었다"며 "특정 시를 방문하면서 갑을(지역구)을 따로 가던 패턴에서 거점지역 한 곳만 찾는 걸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일정을 대폭 줄여 무리한 이동을 사전차단한다는 의미다. 현장에 나갔을 때도 재래시장 안으로 들어가 무차별 악수를 나누는 식의 유세는 피한다고 한다.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데다 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반면 긍정적 효과는 크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박 후보측은 현장유세를 줄이는 대신 대국민 메시지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한다.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한정된 대민 접촉보다는 전체 유권자를 겨냥,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나 '안정감' '정책우위' '민생' 등 메시지를 던지는데 주력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책행보나 TV토론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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