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지정 탄력

지역내일 2013-03-07
국정과제 포함 … "인구2만명 유입효과"

경남 밀양시가 '나노'산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밀양시는 2008년부터 부북면 제대·감천·운전리 일대 343만㎡(약 105만평)에 나노 장비 제조·제품생산 업체 150곳이 입주하고 나노융합연구센터가 들어설 연구단지와 교육기관을 갖춘 산단 조성을 추진 중이다. 밀양시와 경남도는 이 지역을 대표적인 미래성장동력 거점지역화하기 위해 정부에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하고 있다. 산단 내 12만4000㎡에 들어설 나노융합연구센터는 국책 연구기관과 국내외 기업체 연구소 20여개를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보상과 부지 조성공사에 이어 2015년 건물 착공, 2016년 센터 완공이 목표다.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대통령직인수위가 발표한 140개 세부 국정과제 가운데 두번째인 'IT·SW 융합을 통한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 과제'에 포함돼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홍준표 경남지사도 인수위에 산단 조성을 건의한 바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나노산업 확산전략인 '나노 플러스 2020'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9300억원을 투자해 나노 강소기업 20개 육성, 나노융합산업 매출 2500억달러 달성, 일자리 5만개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역거점으로는 밀양과 대전, 전남 장성에 산단을 조성하는 것으로 돼 있다.

밀양시가 용어도 생소한 나노산업과 인연을 맺은 것은 엄용수 시장 때문이다. 엄 시장은 농촌도시인 밀양시가 앞으로 먹고 살 길을 고민하다 우연히 나노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엄 시장은 포항공대 내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 나노센터를 밀양에 전격 유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편광필름을 대체하는 일체형 나노패턴 필름 개발'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밀양나노센터와 8개 산학연 기관이 7년간 147억원 지원받아 100나노미터(nm)크기의 원통 나노 금형제작과 이를 이용한 TV용 편광필름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시제품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나노 편광필름은 TV용 액정디스플레이(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필수적인 소재다.

엄용수 시장은 "산단이 운영되면 타 산업과 융합으로 2020년 생산유발 3조28억원, 부가가치 1조7000억원, 인구 증가 2만2000명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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