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양 여운형 묘소 문화재등록

지역내일 2013-03-08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지어 기릴 것"

북한산둘레길에 위치한 몽양 여운형 선생 묘소가 등록문화재가 됐다. 서울 강북구는 우이동에 있는 선생 묘소가 최근 문화재청 등록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여운형(1886∼1947)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계몽운동가. 1918년 중국 상하이에서 신한청년당을 조직해 김규식을 파리평화회의에 대표로 파견했고 임시정부 조직 후에는 임시 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했다. 광복을 맞아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사회노동당 등을 조직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암살됐다.

여운형 선생 묘소가 문화재로 등록되면서 강북구에 있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묘역 16위 가운데 6곳이 등록문화재가 됐다. 몽양 묘소에 앞서 지난해 이 준 열사와 손병희 이시영 김창숙 신익희 선생 묘소가 공식 문화재로 등재됐다.

강북구는 시립근현대사기념관을 건립해 여운형 선생을 비롯한 순국선열 애국지사를 기린다는 계획이다.

기념관은 구에서 추진 중인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부지 안에 들어서게 된다. 기념관에는 순국선열 애국지사 전시실과 함께 유품과 책 등 근현대사 관련 자료 전시실, 역사체험관 등을 배치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역사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강북구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묘역은 물론 3·1 독립만세운동 근거지인 봉황각, 민주화 성지인 4·19묘지까지 근현대사가 공존하는 애국·애족의 고장"이라며 "묘역이 잇달아 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묘소 보존과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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