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도서관 의자에 앉아 공부하기 답답한가? 크고 작은 공부모임이나 취미모임을 할 장소가 마땅치 않나? 그렇다면 ‘스터디카페’에 눈을 돌려보자. 카페와 스터디 룸이 융합된 스터디카페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며 공부와 각종 스터디모임도 할 수 있어 새로운 학습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얼마 전 후곡 학원가에 스터디카페 ‘에튜드’가 문을 열고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차 마시고, 공부하고, 모임도 갖고
신개념 학습문화공간, 스터디카페
카페도 융합시대다. 요새 ‘공부’와 ‘카페’를 결합한 스터디카페가 신개념 카페로 각광받고 있다. 카페 본연의 분위기는 즐기되 카페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할 수 있고 또 카페 내에 있는 스터디 룸을 이용해 학습과 토론,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다.
스터디카페는 최근 몇 년 사이 주로 시내 번화가나 대학가를 중심으로 늘어난 신개념 카페다. 대학생들이 자리 잡기 힘든 학교 도서관을 대신해, 혹은 각종 스터디모임을 위해 이 카페를 애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렇게 대학가를 중심으로 포진해 있던 스터디카페는 최근 그 저변이 여러 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중고생 위주의 학원가나 주택가 등 지역과 밀착된 곳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요새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주부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학습이나 취미와 관련된 크고 작은 모임들이 많아 그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지역에는 최근 일산 후곡 학원가에 스터디카페 ‘에튜드’가 문을 열었다.
카페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공부
각종 스터디모임, 세미나, 동호회 모임 OK
‘에튜드’는 대학가의 스터디카페와는 달리 그 사용연령층과 활용반경이 넓은 편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하려는 개인에서부터 각종 스터디 모임이 잦은 중고등학생, 자격증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성인, 세미나나 학습이 필요한 직장인, 그리고 동호회나 종교모임 등 크고 작은 모임을 갖고자하는 사람들이 주된 고객층이다.
‘에튜드’의 류근혜 대표는 “요새 무언가를 배우고 토론하고 공부하기 위해 공간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다”며 “예전과 달리 딱딱하고 밀폐된 스터디공간보다는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은 추세”라고 전했다. 그는 “스터디카페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카페 들르듯이 와서 공부와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곳의 내부공간을 살펴보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카페 형식의 공간이 있고 또 한쪽에는 스터디룸이 자리하고 있다. 제공되는 메뉴는 다양한 차와 음료, 토스트와 파니니세트 등 여느 카페와 비슷하다. 카페공간에서는 개인이 편안하게 공부를 할 수 있고 조용히 지인과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 스터디룸에서는 각종 스터디 모임이나 동호회 등의 소모임, 세미나, 강의 등을 할 수 있다. 책상과 의자를 원탁형으로 배치한 스터디룸과 일자형으로 배치한 스터디룸으로 나뉘어져 있어 각기 용도에 맞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전자는 토론이나 동호회 모임 등에 적합하고 후자는 강의나 세미나, 학습활동 등에 적합하다. 각각의 스터디룸의 수용인원은 8~10명선으로 예약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공간이용료는 1인당 2시간에 4천원이며 커피가 무료 제공된다. 빔프로젝트와 와이파이가 지원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10시까지이다.
* 위치: 일산서구 일산동 1084-1 (토피아어학원 건물 지하1층)
* 문의: 070-4726-4039 / 010-6348-4894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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