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동인 ‘수평선’, 대전 급행버스 1번 소재로 전시회 개최

Bus-1번, ‘미술과 문학의 향기를 싣고 달리다’

윤덕중 리포터 2016-08-25

대전 급행 ‘버스-1번’은 대전역에서 중구청, (구)충남도청, 서대전역, 도마동을 거쳐 원내동까지 대전 동·서 간선축을 하루 137회 운행한다. 1만2000명이 이용하는 대전 대표 노선중 하나다. 시민의 발이라 불리는 시내버스, 쉼 없이 365일을 달리는 버스를 통해 우리의 삶을 생각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차고지 휴게소, 대전근현대전시관에서 열려

대전 30~40대 전업작가들의 모임인 미술동인 ‘수평선’은 대전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1번’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22일부터 대전 원내동 시내버스 차고지 휴게실에서 전시가 시작됐다. 9월 1일부터는 대전근현대전시관에서 전시가 시작된다. 그리고 1번 버스 내부에서도 작가들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시내버스에 대한 사연과 내용에 주목, 1번 버스의 상징성과 노선에 미술의 색과 문학의 스토리를 입혀 예술이 지닌 가치추구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전시의 특징은 대전급행버스 1번 노선에서 시작되고 마무리 되는 것이다. 하루 10분 간격으로 다니는 1번 버스 18대 내부에 팸플릿을 비치하여 전시정보를 비롯해 1번 버스와 관련한 스토리와 작품을 볼 수 있다. 비록 지면이나마 작가들의 작품이 불특정다수에게 노출되어 낯설지만 신선한 의미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원내동 종점 차고지 휴게실에서 열리는 전시는 버스기사와 관계자는 물론 종점 이용승객들에게 하루의 고된 노동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줄 것이다.


버스-1번, 우리의 삶을 담다

1번 버스 중구청 정류장 맞은편에 자리한 (구)충남도청 1층 대전근현대전시관에서는 미술작가와 문학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주된 특징은 대전지역 30~40대 미술동인 ‘수평선’이 글을 쓰는 작가를 초대했다는 점이다. 버스가 쉼 없이 달리다가 잠시 숨을 고를 때, ‘버스 1번’에 묻어있는 스토리와 인문학적 단상 그리고 공간과 주변을 탐색한 미술, 문학작가들의 작품을 ‘버스-1번’ 노선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미술동인 ‘수평선’은 지난해 소제동 철도보급창고에서 ‘소제동, 골목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대전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전시 일정

*전시1 : <2016. 9.1(목)~11(일) / 11일간> 대전근현대전시관 1, 2관 약 90평 (메인전시)

*전시2 : <2016. 8.22(월)~9.11(일) / 21일간> 원내동 차고지, 기사휴게실(원내동 경익운수 461번지)

하루 200여명이 휴식하는 기사들의 휴게실에 작가들이 만든 뜻밖의 전시회.

<참여작가 : 이창수, 이성희, 이인회, 김훤환, 송인혁, 정덕재(시인), 오선숙(방송작가) 총7명>

*전시3 : <2016. 8.22(월)~9.11(일) / 21일간>

버스 1번 내부에 작가 당 4페이지의 지면이 할애된 전시 팸플릿을 21일간 고정 비치(버스, 작가, 전시정보에 대한 서비스).


*참여 작가 : 이갑재, 유현민, 민성식, 이인희, 박은미, 이재규, 송호준, 김훤환, 노상희, 송인혁, 홍상식, 홍주희, 이성희, 송일섭, 권영성, 이창수, 오완석

*초대작가<문학> : 정덕재(시인),  함순례(시인),  오선숙(방송작가)

★★전시 기획 : 이갑재(010-8826-7140),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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