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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구워먹는 회전오리구이집 ‘오리사랑’

훈제 오리와 양념게장, 오리탕까지 푸짐한 만찬

이주은 리포터 2016-09-08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보양식으로 좋은 음식이다. 고소한 맛으로 다른 육류와는 다른 맛을 안겨준다. 오리고기의 불포화지방산은 피부건강에 좋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기력회복을 도와주고 혈관질환을 예방해 준다. 또 풍부한 광물질은 머리카락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환절기 기력이 떨어질 때 먹으면 좋을 법하다.



송촌동 오리사랑은 나름 대전에서 알려진 집이다. 숯불에 구워먹는 오리고기 자체의 맛으로도 인기지만 리필되는 양념게장 맛으로 더욱 입소문을 탄 집이다. 훈제된 오리고기를 소금이나 다른 야채와 함께 먹어도 맛있지만 매콤한 양념게장 양념에 찍어 먹어도 별미다. 양념게장 때문에 이곳을 찾는 손님도 있을 정도다. 양념게장만 따로 주문포장판매도 한다.
밥을 주문하면 냄비밥에 오리탕과 간장게장, 솥에 만들어진 누룽지까지 함께 즐길 수가 있다. 밥 가격은 1000원인데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냄비에 따로 밥을 해서 주기 때문에 오리를 주문할 때 함께 주문해야 늦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메뉴는 생오리회전구이(10꼬치 3만9000원, 15꼬치 5만8000원), 오리 바비큐훈제(대 4만2000원)가 있다. 생오리회전구이는 꼬치를 넣으면 빙글빙글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구워진다. 기름이 밑으로 쏙 빠진 후 꼬치에서 빼서 익힌 떡, 마늘, 양파와 함께 쌈을 싸서 먹으면 맛나다. 다만 숯불 때문에 더운 건 흠이지만 직접 구워서 먹는 재미가 있다.
오리 바비큐훈제는 시판 훈제가 아니라 즉석에서 훈제된 쫀득쫀득한 오리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맛을 한번 본 사람들은 오리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다. 밥을 시키면 나오는 오리탕도 비린내가 나지 않고 얼큰한 국물 맛이 뛰어나서 인기다. 1층과 2층으로 실내도 넓어서 가족이나 회식모임도 가능하다. 식사시간에 가려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위치 대덕구 송촌동 465-7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 10시30분 (설, 추석 전날, 당일 휴무)
주차 상가주변이나 공영주차장(주차권 제공)
문의 042-632-5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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