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문학 전문 - 인문학의 창]

청소년들아, 삶과 배움의 주인이 되자

전영주 리포터 2016-10-19

교육을 백년대계라고 한다. 멀리 내다보고 큰 그림을 그리는 교육은 한 국가의 성망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교육의 힘을 믿고 그 힘의 올바른 발현을 위해 ‘틔움’이라는 교사협동조합을 구성한 이들이 있다. 그들은 눈앞의 내신시험과 입시만을 좇는 교육이 아니라 인문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문학의 불모지였던 분당에서 지난 10여 년간 ‘인문학의 힘’을 강조해온 서현동 청소년 인문학센터 ‘인문학의 창’이 상호 개편과 함께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배움의 목표를 생각하고 스스로 배움을 추구하자
‘인문학의 창’의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는 ‘인문학의 창’이 내세우는 배움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삶과 배움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청소년”을 키워내기 위해 이곳 ‘인문학의 창’의 수업은 그 지향점이 다르다.
한창 자아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해가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왜 나는 배워야 하는가?’를 스스로 고민하고 그 꿈을 찾아서 필요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들을 이끌고 있다.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타인을 존중하고 공동체를 사랑하는 태도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자신과 세상을 발견하고 돌아볼 수 있는 배움을 인문학을 바탕으로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독서를 바탕으로 나와 세상을 연결 짓는다
인문학이라고 해서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다. 초등 인문학은 광고, 기사, 그림, 영화 등을 활용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고 친구들의 다른 생각을 듣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한다. “유연한 사고와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는 수업을 통해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게 된다”고 초등인문학 담당 안혜경 강사는 말한다. 또한 독서를 한 뒤 다양한 시각으로 자신의 삶에 투영하여 깊이 생각해 본 뒤 올바른 가치관을 기르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한창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중등 인문학은 독서토론과 글쓰기를 바탕으로 하는 ‘청소년 인문학’과 진로탐색과 주제 연구로 구성되는 ‘꿈틀 인문학’의 두 과정이 함께 진행된다. 2주에 1권꼴로 소화하는 깊이 있는 독서와 각자의 관심사를 탐구해 진로탐색 포트폴리오를 형성해 나가는 심도 있는 수업으로 구성된다.
조수진 강사가 담당하고 있는 영어 인문학도 주제 연구와 관련된 영어 지문을 읽고 이에 대한 문제와 답을 학생 스스로 찾아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일방적 강의 방식의 수업보다 2배의 시간을 들여 영어를 배우게 되지만 철저한 지문 분석과 주요 문제를 학생들이 스스로 예상하는 훈련은 난이도가 점프하는 고등 내신에서 그 빛을 발한다”고 조 강사는 설명한다. 


수업의 주체는 학생, 강사는 배움의 안내자
중등 인문학 담당인 정범진 강사는 ‘인문학의 창’에서는 학생이 진정한 주체가 되는 수업이 진행된다고 강조한다. 탐구, 표현, 소통의 과정에서 배움의 주인은 학생이며 강사는 그 생각과 표현의 길을 열어주는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학생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3시간 수업이 알차게 채워지며, 가르치는 이의 생각과 해석을 주입하는 여타 학원의 강의와는 차별화되는 이곳의 수업방식이 ‘인문학의 창’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꿈틀 인문학을 하며 “학생들은 체계적인 주제 연구와 진로탐색을 통해 각자의 포트폴리오를 채워나가며 꿈의 실현에 한 발 더 주체적으로 다가서게 된다”고 황인혁 강사는 덧붙인다. 


인문학의 창, 신입생 모집 학부모 설명회 개최
일시: 11월 2일(수) 저녁 7시, 11월 6일(일) 낮 2시
내용: 초등 인문학, 청소년 인문학, 꿈틀 인문학, 영어 인문학 과정 수업방식, 그리고 인문학의 중요성
장소: 서현동 서당초등학교 맞은편 삼환상가 3층 인문학의 창 강의실
문의: 070-4156-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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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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