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제대로 된 수학 선생님을 만나야 수학 성적이 오릅니다

지역내일 2016-10-27

송파구 내의 대부분의 학교는 안타깝게도, 선행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면 일반적인 수준의 학생들이 점수를 잘 맞는 것은 아주 힘들게 출제가 됩니다. 선행을 했더라도 대충 보기만 했을 뿐, 무엇을 배웠는지 말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마찬가지 어려움을 겪을 것이구요. 이 말은, 일반적인 수준의 학생이라면 수학에 대해 할애하는 시간이 ‘아주 많아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그래야 ‘어느 정도’의 성취-1등급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아닌-를 이루게 됩니다.) 그렇게 내신을 망치지는 않았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합니다. 좋은 대학을 가려면 정시를 노려야겠지요. 이 글을 보게 될 중3 학생이라면 지금이라도 고1 과정을 깊이, 열심히 해놓으시기 바랍니다. 사교육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본인이 머리가 아주 좋다면야 - 엄청나게 좋아야 합니다만 - 이 글을 그런 식으로 치부하셔도 좋습니다.

일반적인(평범한) 수준의 학생이 아니고, 선행도 어느 정도 되어 있으면서 열심히 해왔던 학생이라면 일단 학교 수업을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학교에서 내어주는 프린트도 열심히 풀기 바랍니다. 거기에 덧붙여 학생들이 많이 보는 참고서를 수준별로 1권씩을 택해(말 안 해도 알 것인데, 쎈수학, 일품, 블랙라벨) 여러 번 보면서 자기 것으로 온전히 만드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보통 시간에 ㅤㅉㅗㅈ기는 경우가 많으니 기본적으로 문제집에서 보았던 유형만큼은 빠르게 풀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다면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들을 풀어보시는 것이 고득점을 맞기 위한 길이겠습니다.

무엇보다 수학 내신 준비는 평소에 열심히, 꾸준히 해야 합니다. 시험기간이 닥쳐서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중학교와는 다릅니다. 절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논리적 사고의 흐름’이 중요합니다. 이 문제를 푸는데 왜 이렇게 풀어야 하는지, 이런 풀이는 어떤 과정을 통해 생각할 수 있는 것인지를 평소에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 것들은 절대로 급하게 성취될 수 없습니다. 연습을 실전처럼, 꾸준히 ‘사고하는 수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수능에서 고득점도 힘들뿐더러, 수능보다 오히려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내신시험에서는 절대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듭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송파구의 학교 중, 두 학교만 추려 간략하게 출제경향을 얘기해드리겠습니다. 영동일고의 경우는 21문항 정도가 평균적으로 출제되며, 10~12문제는 평이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5~7문제 정도가 약간 까다로우며, 3~4문항이 어렵게, 그리고 아주 어려운 1문제가 출제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시험 문항의 난이도에 비해 시간이 부족하는 경향이 많았으나 올해부터는 시간 배분도 적절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알면서도 풀이과정이 오래 걸리는 문제들로 인해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다는 말입니다.

잠신고는 과학중점학교라는 특성상 수학 역시 어렵게 출제됩니다. 출제문항 수와 난이도 배분은 여타 학교들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문제집에서 보던 것과 유형의 문항인데 전혀 다른 접근법이 요구되는 등, 이전의 해법을 단순히 이해, 적용한다는 면에서 한 발 더 나아갑니다. 기출 문항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두 세 문항씩 출제됩니다.

두 학교만 분석했지만, 서두에서 송파구 학교에 대해 말씀드린 것처럼 여타 학교도 비슷한 양상이라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우갑 선생
두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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