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대치동 영어내신 살아남기!

지역내일 2016-11-05

몇 년 전만 해도 수능을 잘 보는 학생과 내신을 잘하는 학생의 구분이 뚜렷했다. 수능과 내신의 난이도가 지금처럼 치열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다. 문제는 당장 내년에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1의 경우이다. 절대평가가 되면서 수능의 난이도는 예측불가한 상황이다. 처음으로 예비 시행된 지난 9월 모의고사의 경우, 대원외고에서도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물론 11월 모의고사는 비교적 난이도 조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능영어는 언제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우주의 기운이 그렇다.


그렇다면 내신의 경우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중대부고의 경우, 1개만 틀려도 3등급이 나오던 쉬운 내신에서 작년과 올해의 난이도 조절의 단계를 거쳤다. 어려운 어법문제의 출제빈도가 높아지고, 서술형도 비교적 까다롭게 출제된다. 게다가 출제범위의 지문을 완전히 변형하는 문제도 곧잘 당황스러움을 선사하곤 한다.
듣기와 어법으로 악명 높은 휘문고는 그대로의 경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비교적 수월했던 서술형에서의 난이도 상승이 예상된다.


은광여고의 경우 서술형에서 대개 1등급이 판별되는데, 자유도가 높은 편이고 채점기준이 합리적이어서 기본기가 탄탄한 학생들은 어법에 자신감만 있다면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학교별로 학생의 접근법이 달라야 하는가? 그것은 별개다. 내신 출제 경향도 꾸준히 변해 가고 있고, 학생들의 실력도 그에 따라 늘어 가고 있다.


듣기, 어법, 서술형, 수능형 변형문제, 역시나 핵심은 기본기이다. 시험은 스킬이 아니라 실력이 좌우한다. 기본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찍어주는 문제 한두 개 맞춘다고 등급이 변하진 않는다. 1등급을 받고 상위권에 어렵지 않게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꼼꼼한 암기를 기본으로 한국어로의 완전해석을 추구한다. 암기하지 말라고 하는 선배는 그런 말을 해줄 만큼 시간이 넉넉하고 오지랖만 넓은 선배일 수 있다. 공부는 혼자 하는 외로운 싸움이다. 시험지가 눈앞에 놓인 순간부터는 오롯이 자신만을 믿어야 한다. 어법과 구문독해, 완전분석과 완전해석을 혼자서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주는 것 말고는 방법은 없다. 정답을 알고도 못 하는 게 공부다.


권재현원장
icu(아이씨유) 영어학원
문의 02-2052-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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