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사고력 수학과 교과 수학

지역내일 2016-11-28

수능이 끝났다. 수리는 작년보다 어려웠고, 신유형 문제들은 다양한 형태로 출제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만 할까. 신유형은 말 그대로 새로운 유형이다. 비슷한 문제들을 지속해서 푼다면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있을지도 모른다. 이를 타파할 무기는 문제의 핵심이다. 문제가 담고 있는 본질을 꿰뚫어야 하고, 무엇을 물어보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만 대비할 수 있다.


수포자라는 말이 생겼을 때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 결국, 수능에서 발목 잡는 과목은 수학이며, 수학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다. 물론 모든 과목을 단기간에 끝낼 수 없다. 단지 수학은 모든 과정이 연결되어 있으며, 싫어하던 수학이 문제가 풀린다고 해서 금방 좋아지지도 않고 양도 많다는 뜻이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수포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 사고력 수학이 필요하다.


생각 사 생각할 고, 힘 력. 생각하고 헤아리는 힘이다. 사고력 수학이란 생각하는 수학이다. 스스로 수학이라는 학문을 생각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수학을 발견하며 수학과 아이가 밀접하게 연결이 되는 학문이다.


사고력 수학은 재미있다. 수학을 이용하여 게임을 하고 신기한 교구를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수학이 학생의 머릿속에 들어간다. 자기도 모르는 새에 수학이 재미있어지고 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고력 역시도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가 힘들다. 특히나 수학과 거리가 멀었던 학생들은 멀어졌던 거리만큼 힘든 법이다. 그러므로 사고력 수학을 잠시 다녀보고 교재가 어렵기만 하고 무엇을 배워오는지 모르겠다며 지금 시기에는 교과 수학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판단을 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사고력 수학 하나로만 초등수학을 끝내려면 저학년 시기부터 오랫동안 사고력 수학을 해야만 한다. 그게 힘들기 때문에 교과 수학과 병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선생님과의 유대감이 있고 사고력 수학이 재미있고 수업하는 게 즐거웠다면 충분히 힘들어하지 않고 교과 수학 문제도 풀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수학을 싫어한다는 건 문제가 풀리지 않고 못 하니까 재미없는 것일 뿐 문제를 풀 수 있게 만들면 된다. 문제가 술술 풀리는데 안 좋아할 까닭은 없으니까.


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
박성헌 초등수학 팀장

041-55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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