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고등학교 진학설계 시스템 ‘PDS(Pathways-map Design System)’]

학종은 과정중심 평가, 학생의 모든 활동 기록하는 것이 핵심

분당고등학교가 직접 개발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기록 시스템

이춘희 리포터 2016-11-29

성적을 넘어 인성과 창의성, 잠재 능력까지 다면적으로 학생을 평가하겠다는 취지의 학생부종합전형. 이는 결과보다는 학생이 3년간의 학교 생활을 토대로 꿈을 찾고 키우며 성장해 가는 과정까지 면밀히 들여다 보는 과정중심 평가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수업부터 동아리, 봉사, 독서활동까지 학생의 모든 활동을 얼마나 잘 기록하느냐 하는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과제다. 분당고등학교가 개발한 진학설계 시스템 PDS(Pathways-map Design System)이 이러한 학교와 학생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솔루션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활동 근거,
온라인기록으로 남기는 시스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학교에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업이 학생 참여형으로 변화한 것은 물론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 학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기록’이다. 아무리 좋은 활동을 했어도 학교와 학생이 기록으로 남겨두지 않으면 평가의 근거를 만들 기 어렵기 때문이다. 분당고등학교 곽상훈 교장이 PDS시스템을 개발한 것도 이러한 입시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한마디로 기록된 텍스트로 학생을 평가하는 시스템입니다. 학교는 무엇을 어떻게 적을 것인가? 학생은 어떻게 적힐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해요. 대학은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통해서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들을 찾고 싶어합니다. PDS시스템은 잘 적음으로써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분당고등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른 학교에는 없는 ‘분당고진학설계 시스템’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모든 재학생들마다 개인 페이지가 제공되며 자기소개서 작성, 자신의 진로계획, 창의적체험활동 등 모든 학교 활동을 그때 그때마다 기록할 수 있다. 학생이 기록한 내용을 담임 교사가 확인 승인을 하면 기록이 완성된다.



학생은 자신을 기록하고,
교사는 학교생활기록부 자료로 활용

이렇게 기록된 자료들은 학부모들도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의 학교생활 전반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의 모든 기록이 시스템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어, 교사 역시 학생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다.
“보통 학년이 올라가면 선생님들이 담임교사와 과목 선생님들이 바뀌죠. 학생에 대해 파악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진로와 희망 전공은 무엇인지, 전 학년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PDS시스템을 통해 교사들이 자료에 근거해 학생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학기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내용도 PDS시템에서 찾을 수 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활동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그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느꼈는지도 기록되어 있는 덕분이다. 때문에 보다 꼼꼼하고 세밀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이 가능하다.
“학기말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기간에는 학생과 교사가 굉장히 힘든 시기입니다.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부터 창의적체험활동, 독서활동까지 모두 기억에 의존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분당고는 PDS시스템에 기록이 있기 때문에 누락없이 확실한 기록이 가능합니다.”


학종에 대비해
학교가 학생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시스템

학생부종합전형은 교육과정을 얼마나 잘 관리하는지가 핵심이라고 곽상훈 교장은 설명한다. 학교가 일방적으로 커리큘럼을 만들고 학생들은 짜여진 수업을 듣는 수동적인 교육은로는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없다. PDS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학교의 교육과정과 수업의 방식이 학생 위주로 바뀌게 된 것이 프로그램 운영의 가장 큰 성과다.
“학생들 기록한 내용을 읽어보면 수업의 장면이 그대로 그려집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배웠고 어떤 활동을 했으며 무슨 질문이 나왔는지도 다 알 수 있습니다. 이 생생한 기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그대로 기록되고, 이것으로 학교와 학생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곽 교장의 아이디어로 개발된 PDS시스템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학교가 학생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시스템임이 분명하다. 학생들은 PDS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설계하며, 수시로 자기소개도 작성할 수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과정인 학교 활동을 꼼꼼하게 작성하면서 서서히 자신의 정체성도 확립하게 된다고.
“PDS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용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했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특강도 진행합니다. 이제는 학교가 선제적으로 변화하는 입시를 연구하고, 수시든 정시든 그에 맞는 교육과정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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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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