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한대부고&보인고 1학년 영어 내신 알고 가자

지역내일 2016-12-08

보인고와 한대부고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 동안 애쓰시며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부모님께도 축하드리고 싶다.
 
합격이란 목표한 바를 이룬 매우 만족스런 결과다. 그러나 또 다른 시작으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더 많은 노력과 강한 의지를 불태워야 할 것이다.
 
합격생들은 자신의 고민이 반영되었고, 지원동기가 분명했을 것이며, 강한 멘탈과 활동성, 그리고 사교성과 성실성을 두루 갖춘 학생들일 것이며, 경쟁이 두렵지 않고 인내심, 자기 관리와 통제력도 강할 것이다.
 
자사고는 현재보다 미래에 공부를 잘 할 학생들이 뽑힌 것이다. 자사고에 가면 “공부가 잘 될 것이고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 것이다”라는 소극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기 바란다. 만약 그렇다면 자사고 3년은 무척 괴롭고 후회스런 곳이 될 것이다.
 
중학교 3년은 잊어라. 하위권에서 불과 몇 개월 만에 상위권에 오른 학생들이 많다. 학교와 학년이 바뀌는 이 시점이야 말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리고 기반이 단단했던 학생들도 더욱 굳고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한다. 중학교 때처럼 조금만 해도 앞으로 쭉 차고 나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틈만 보이면 앞지른다.
 
자사고 영어 내신 시험이 무조건 어렵지 만은 않다. 다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기에 고득점이 많아 상위 자리가 붐빌 뿐이다.
 
영어는 어떻게 출제되고 공부해야 하는가를 알아 두자.

■한대부고: 영어 시험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금년 1학기 중간고사 교재가 5종이던 것이 점점 늘어나 2학기 중간고사는 6종, 기말고사는 무려 8종으로 발표되어 있고, 그 중 모의고사가 5회분으로 4회 분은 2학년용이다. 이는 분량과 교재 난이도면에서 전국 자사고 중 단연 최고다. 중학교의 교과서 2~3과에 비하면 분량 면에서 수십 배에 이른다.
교재는 교과서, 단어장, 문법집, 독해집, 모의고사 등이며, 듣기는 수능에서 거의 틀리지 않는 다는 것을 감안하여 제외하고, 문법, 어휘, 독해 등으로 30문제를 출제하며, 대략 어휘(독해 어휘 추론 포함) 6~10문항, 문법(독해 어법 문제 포함) 10~11문항, 독해 7~13문항, 서술형(부분영작) 2~3문항으로 1학기에 출제되었으나, 2학기 중간고사는 문법 문제없이 어휘 15문항, 독해 13문항 등으로 출제 되었다. 서술형은 주로 부분 영작이나 어순 배열 문제다. 문법을 없앤 이유는 수능 영어 준비 학습에서 문법이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데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득점자가 너무나 많아 변별력이 상실되어 문법 문제 출제가 부활 것으로 보인다.
한대부고의 영어시험은 교재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가 높다. 목전에 다가온 2학기 기말고사 영어는 매우 어렵다는 정보가 있다.
내년 교재는 학교의 분위기로 보아 금년과는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한다.

■보인고: 본고사 유형의 서술형이 나온다.
금년 보인고 1학년의 영어 시험은 매 회차마다 기본적으로 EBS 올림포스 영어독해(1)를 부과하고 교과서, 모의고사, 세계 명연설문(Steve Jobs - Stanford Address) 등을 한 차례씩 추가하였다. 교재의 수는 다른 일반 고등학교와 거의 같거나 오히려 적은 편이었다.
반면 시험의 난이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며, 주관식에서 단답형과 서술형을 엄격히 구분하고, 서술형은 과거 본고사에서 볼 수 있었던 유형의 문제를 출제 한다.
지금까지 3차례에 걸친 매 시험의 총 문항 수는 31~40문항으로 그 중 객관식 20~28문항, 주관식 단답형 5문항, 주관식 서술형 4~8문항으로 매 회차마다 문항수가 달랐다.
문제의 유형은 수능형 외에 주관식에서 동의어 묻기, 어구가 시사하는 뜻 묻기, 구체적인 내용 쓰기, 방법이나 이유를 20~30자의 우리말/영어로 설명하기, 낱말이 지칭하는 내용 쓰기 등 다양하며, 지시문이나 질문을 영어로 하는 경우도 있다. 수능형 어법과 간혹 주관식에서 완전한 문장으로 답하기를 제외하고 순수 문법을 묻는 문제는 드물며, 듣기가 빠지기도 하는 등 시험 영역이 항상 정해진 것은 아니다.
지문을 해석하는 정도로는 시험 대비가 어렵다. 사고와 정밀 분석 학습이 요구되고, 내용의 완전한 숙지가 필요하다.

모의고사 1등급이 전교 150등이 되기도 하는 자사고에서 경쟁을 즐기는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꿈을 가지되 꿈이 목표가 되는지는 장애물을 보는 방법에 달려있다.  
영어는 성실한 사람이 성공하는 과목이다.
강한 내신은 ‘갑’이다.

이승환 원장
EMC이승환영어전문학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