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예비 고1의 선택과 집중 지점

지역내일 2016-12-08

아웃풋 트레이닝-실전 Prologue
 중3 학생들이 고교선택제로 지원한 학교(1지망/2지망)로 배정받을 확률은 93% 이상이다. 이제 고교 선택이 끝났다면 현재 예비 고1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선택과 집중은 반드시 서로 연관이 있는 단어다. 자신이 지원한 학교별 특성 파악 및 대학입시에 관한 정보들을 받아들이며 조금은 상기된 기분으로 맞는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중3 학생들은 이미 지난달에 끝난 기말시험 때문에 약간의 해방감과 더불어 수학의 경우 수학 1과 수학 2의 고등과정 선행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1월과 2월 사이에 학습이 필요한 고등수학의 진도의 적정여부 또는 선행이 반복된 경우에는  효과적인 심화 학습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전국연합학력평가
 고등학교의 첫 시험의 관문은 고등과정이 아니라 중등과정의 반복과 심화 학습으로 이루어진다. 실제로 3월 입학 전 대부분의 학교는 입학 전 2월에 학교 측이 배부하는 과제물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일부 학교는 반 배치(입학고사-일부) 준비 및 학교 적응훈련의 일환으로 1~2일 정도 학교에 출석해서 고등학교의 오리엔테이션 및 첫 학습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입학 후 약 1주일 뒤엔 어김없이 전국연합학력평가로 고등학교의 첫 시험을 보게 된다. 일부 학교의 배포 과제물과 반 배치 시 성적 고려(입학고사-일부)는 고등 선행보다는 중학교 과정의 심화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준비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목표를 설정하고 시험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작년 및 3~4년 전의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중학교 과정 내에서 드러난 약점 파악 후 그 단원에 대한 후행 반복학습이 절실히 필요하다. 고1 과정 수학 1의 경우 중등 때 이미 심화 교재를 다룬 학생들은 고1 처음 중간고사에 중2~3 때 배운 내용이 담겨있는 것을 알게 된다.

성공 or 실패? -시행착오를 겪는 고1 중간고사
 지금 예비 고1은 무리한 선행보다 중간고사 범위에 맞는 수학 과정을 전체적으로 얼마나 반복하고 학교별 내신 특성에 따라 다루어야 하는 심화 교재 반복학습의 시작이 필요한 시기이다. 선행보다 중요한 것은 사실 이 반복학습이 2번인지 시험 전까지 3번인지에 따라서 4월 말부터 5월 초면 끝나는 중간고사의 결과가 달려있다.
 반복학습은 학생의 성향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방법은 개념서로 3단원을 나갈 때, 개념 확인 문제집은 2단원, 또 심화문제집은 1단원, 이런 식으로 차례대로 3번 이상을 반복하며 정리하는 방법이 있다. 둘째 방법은 시험 때까지의 기간 설정을 한 후, 2~3번의 기간으로 나누어서 시험 범위를 총 2~3회 반복하는 방법 역시 많은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
 고1 1학기는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학생들의 시계가 움직인다. 절대적인 시험시간 부족과 문제의 난이도 및 자신이 다루어 보지 않은 문제의 생소함 등으로 수학의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학교별로 꼭 다루어 봐야 하는 심화문제들을 접한 적이 있는 학생은 시험에서 틀리더라도 금세 당황하지는 않는다. 시험 후 다시 피드백을 할 때 풀 수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학교별 출제 유형에 맞게 교재 선택 및 학습을 했는지 몇 번을 반복했는지에 따라 결과는 냉정하게 드러난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공부할 수 없다. 많은 양을 푸는 것보단 겹치지 않는 유형을 몇 번을 반복했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수학의 자신감을 갖는 고등학생이 되자!
 수학을 가르치다 보면 학생들에 받는 가장 많은 질문은 자신은 개념학습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틀린 문제를 금방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자신은 3~4번 이상 풀어보고 복습해야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해결 방법을 묻는다. 그때마다 마음속으로 기쁘다. 이런 질문을 하는 학생은 이미 해답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행시키는 동기부여가 필요할 뿐이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고 정리하는 반복학습은 힘들다. 하지만 이것이 최고의 성적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델타학원 김우헌 원장
(전 목동 하이스트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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