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겨울방학에 예비고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지역내일 2016-12-13

국어논술전문 씨알학당
윤기호 원장


겨울방학에 예비고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입시 변화 때문이다. 여기서 입시 변화란 정시에서 수시로 대세가 바뀐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대입에 필요한 성적이 고1 첫 중간고사부터 나와야 한다는 얘기다. 수시가 확대될수록 그 중요성은 더 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시 전형의 복잡성 때문에 고1부터 정시를 고집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존재한다.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휴일 없이 오로지 수능 준비만 하는 재수생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다면 그렇게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실현이 매우 어렵고 전략적이지 않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예비고는 수능을 공부하지 말라는 얘기인가? 이 질문은 수능의 본질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대입 수능은 ‘대학에 입학해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국어영역에서 수능은 고등학교 수업에서 배운 부분을 제외하고는 배경지식을 절대로 묻지 않는다. 따라서 오로지 독해력만을 평가한다. 2017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서 문제 유형과 스킬만을 학습한 학생은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지문이 엄청 길었고 꼼꼼히 읽지 않으면 틀릴 함정을 많이 파놓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중3들은 고입 준비를 독해력 향상에 맞추어야 한다.


 독해력은 수능만 잘 보게 하는 능력이 아니다. 앞서 그 중요성을 언급한 내신에서 독해력은 성적 향상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원을 오래 다녔는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는지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일반적 학원 수업은 독해력을 향상 시켜주지 않는다. 선생이 지문을 읽어주고 문제도 풀어준다. 학교에서도 이미 그렇게 수업했다. 그러나 실전 시험에서는 그 누구도 학생 대신 지문을 읽어주고 문제를 풀어주지 않는다. 학생 스스로가 해야 한다. 원천적으로 학생이 독해력이 없는데 학원에서 강의를 듣는다고 그것이 향상되지 않는다. 따라서 독해력이 없는 학생이 성적을 올리려면 학원만 다닐 게 아니라 독해력을 교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독해력이라는 것이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만 없는가. 민사고를 제외한 자사고와 특목고 재학생들 중 국어 모의고사가 4~5등급 나오는 학생들을 가끔 본다. 그들에겐 하나같이 독해 습관에 문제가 있었다. 물론 그들은 지도한 대로 잘 따라와 단기간에 잘못된 독해 습관을 고치고 모두 1등급을 성취했다.


이러한 면들을 고려해 볼 때 현재 중3들이 고입을 위해 준비해야할 가장 기본적인 학습 역량은 독해력이다. 이것을 쌓으려면 전문적인 독해 교정 클리닉을 받아야 한다. 이 독해력은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 등 고등학교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배가시켜 모든 공부에 탁월한 성취도를 이루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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