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볼 만한 전시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문화 나들이 떠나요~

박혜준 리포터 2016-12-15

방학이 다가오면 꼭 챙겨둬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전시 정보.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 나들이는 방학이면 빼놓을 수 없는 시간이다.
추운 겨울 아이와 함께 잠깐이나마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
자료 각 기획사 홍보팀 및 홈페이지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무하는 프랑스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의 포스터와 품위 있는 여성과 꽃들을 소재로 한 장식 패널, 네슬레와 모에 샹동 등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포스터 작가로 유명세를 떨치며 새로운 예술 포스터의 시대를 예고했다. 당시 아르누보의 정수로 알려진 무하의 장식화들은 특별하게 여겨졌으며 19세기 미국과 유럽에 퍼지며 대표적인 아르누보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는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로서 알폰스 무하가 성취한 업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알폰스 무하 재단 컬렉션에서 엄선된 300여 점의 유화, 판화, 사진, 디자인 상품, 장식품, 드로잉 등을 포함하는 이번 전시는 아르누보의 꽃이라 불리는 무하의 생애 전반에 걸친 예술세계와 그가 오늘날 현대예술과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 미친 영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 2017년 3월 5일(일)까지(12/26, 2/27 휴관 / 설 연휴 정상운영)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3월은 오후 8시까지, 입장은 전시 종료 1시간 전 마감)
●관람요금  성인 15,000원 / 청소년 10,000원어린이 8,000원 / 유아 5,000원



<간송과 백남준의 만남: 문화로 세상을 바꾸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의 작품들과 백남준의 작품들에서 연관성을 찾고 작품 간에 연결을 시도한 전시이다. 예를 들어 장승업의 <오동폐월>과 백남준의 <달에 사는 토끼>가 함께 전시된다. 장승업의 작품에는 오동나무 밑에서 노란 국화가 피며 개는 달을 향해 짖는다. 백남준의 나무로 조각한 토끼는 TV 화면 속의 달을 응시한다. 달과 동물이라는 아주 흔하지만 특별한 소재가 함께 만난 것이 재미있고 우리들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봉황과 달에 사는 토끼를 통해 달이라는 소재가 주는 상상력의 자극을 함께 생각하게 한다.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는 조선 중기 화단의 대가 연담 김명국과 조선 남종화의 대가 현재 심사정의 대표작들과 함께 조선 후기의 호생관 최북의 산수화 및 인물화, 그리고 조선말의 대표적 화원 화가 오원 장승업의 작품들을 출품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도 28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전시기간  ~2017년 2월 5일(일)까지(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관람요금  성인 8,000원 / 학생 6,000원



<유영국, 절대와 자유>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의 근대미술 거장 시리즈(변월룡, 이중섭, 유영국)의 마지막 전시로 <유영국, 절대와 자유>전이 열린다. 유영국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한국의 자연을 아름다운 색채와 대담한 형태로 빚어낸 최고의 조형감각을 지닌 화가이다. 유영국의 작품에서는 점, 선, 면, 형, 색 등 기본적인 조형요소가 주인이 되어 등장한다. 이들은 서로 긴장하며 대결하기도 하고, 모종의 균형감각을 유지하기도 함으로써, 그 자체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번 전시에는 1937년 유학시기부터 1999년 절필작에 이르기까지 유영국의 전 생애 작품 100여점과 자료 50여점이 만날 수 있다.
●전시기간  ~2017년 3월 1일(수)까지(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휴관)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관람시간  화목금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 수토 오전 10시 ~ 오후 9시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관람요금  성인 3,000원(덕수궁관 입장료 포함)



<클림트 인사이드>
아시아 최초 미디어 아트로 탄생된 클림트 명화전이 열린다. 성수 S-FACTORY에서 선보이는 <클림트 인사이드>는 빈 분리파 결성부터 황금시대 개척까지의 클림트 일대와 그의 작품을 일렉트로닉 음악이 결합한 웅장하고 환상적인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는 풍부한 황금빛으로 관능과 극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클림트의 작품세계를 미디어 프로젝션의 빛과 일렉트로닉 앰비언트 장르로 유명한 포틀래치(Potlatch) 음악감독이 프로듀싱한 덥스텝을 기반으로 구성된 일렉트로닉 음악의 감각적 사운드를 통해 클림트의 작품에 담긴 관능적이면서도 섬세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공장을 리뉴얼해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S-FACTORY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클림트 특유의 황금빛이 S-FACTORY의 인더스트리얼적인 공간 속에서 극대화 되어 그가 추구했던 영원성을 구현했다.
●전시기간  ~2017년 3월 3일(금)까지(전시 기간 내 무휴)
●전시장소  성수 S-FACTORY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오후 7시 입장 마감)
●관람요금  성인 12,000원 / 학생 10,000원 / 유아 8,000원



<르누아르의 여인>展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인상주의 회화를 빛낸 대표 화가 르누아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르누아르의 여인>전이 열린다. 19세기 후반 미술사의 격변기를 살았던 대가들 가운데 ‘비극적 주제를 그리지 않은 유일한 화가’ 르누아르는 ‘그림은 즐겁고 유쾌하고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는 예술철학으로 화려한 빛과 색채의 조합을 통해 5,000여 점에 달하는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르누아르의 작품 세계를 ‘여인’이라는 단일 주제에 초점을 두고 구성했으며, 르누아르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기법적 특징과 표현력뿐만 아니라 그의 예술철학과 재능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2017년 3월 26일(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1월 1일 휴관)
●전시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관람시간  화~금 오전 10시 ~ 오후 8시토·일·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6시뮤지엄나이트(매월 둘째,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관람요금  일반 13,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        



<꼬마 눈사람의 겨울이야기>
조명박물관에서는 크리스마스 특별전 ‘2016 꼬마 눈사람의 겨울이야기’전이 열린다. 올해 11회를 맞는 이번 전시는 인기 캐릭터 ‘빼꼼의 크리스마스 대소동’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꽁꽁꽁 퀴즈 전시와 관련된 퀴즈를 풀고 선물 받기, 산타 선물 잔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공연은 어린이 가족극 전문 극단 ‘예가 컴퍼니’가 어린이 가족 뮤지컬 ‘빼꼼의 크리스마스 대소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에는 소인의 경우 특별 전시, 전시 연계 키트 1, 2, 3, 눈사람 스노우볼 조명 만들기 체험이 포함된 금액이다. 대인은 특별 전시, 눈사람 사탕, 크리스마스카드를 제공한다.
●전시기간  ~2017년 1월 31일(화)까지
●전시장소  조명박물관(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235-48)
●관람시간  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4시까지 입장)
●관람요금  대인 8,000원 / 소인 12,000원((체험 키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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