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 행정부의 비자정책 강화로 각종 교환연수 프로그램이 전격 중단되고 있어 외국학생들과 미국내 학교당국, 업계의 불만을 사고 있다.
미 국무부는 문화교류 비자인 J-1 비자로 시행해온 호텔학교 등에서의 인턴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임을 밝혀 미국내 관련 학교당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국무부 법률고문인 캐롤 엡스타인 변호사는 최근 호텔학교등이 외국학생들을 연수시킨 후 호텔이나 리조트 등에 일자리를 알선하는데 이용해온 J-1 비자중 인턴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임을 관련 학교당국에 통보했다.
국무부 엡스타인 변호사는 현재 학교측이 외국학생들에 대해 1주일에 고작 2시간 직업교육 연수를 시키고 있어 이 프로그램의 효과를 전혀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이들 연수 학생들을 미국업계가 저임금으로 고용하는데 악용되고 있는 등 미국 비자정책을 위반한 것이므로 전면 중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내 호텔학교등은 외국학생들로부터 1000달러의 수강료를 받고 국무부로부터 문화교류 비자인 J-1를 받도록 한 뒤 직업교육 연수를 시킨 후 주로 저임금으로 미국내 호텔, 리조트 등지에 일자리를 연결시켜주어 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소재 아메리칸 호스피탈러티 아카데미라는 호텔학교만 해도 지난 4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0여명의 외국학생들을 연수시켰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J-1 비자는 각급 학교나 기관, 업계에서 교환연수 프로그램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데 반드시 2년 후에는 본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제한이 있으나 각종 단기 연수에는 널리 애용돼 왔으며 2년 거주의무 면제를 신청, 승인받으면 단기취업비자 등 다른 비자로의 변경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미 농무부는 이미 미국인 의사들의 개업기피로 의사 없는 시골지역에 한해 외국인 의사들에게 J-1비자를 받고 의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온 프로그램을 최근 테러분자들의 잠입위험이 있다면서 전격 중단시켜 미전역 215개 카운티의 시골지역 미국민들이 의사없는 상황에서 생활해야 하는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은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민국은 지난주 22일 캐나다와 멕시코 출신 학생들이 여름방학등을 이용해 미국내 대학에서 파타임 학생으로 수업받을 기회를 전격 봉쇄했다.
/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미 국무부는 문화교류 비자인 J-1 비자로 시행해온 호텔학교 등에서의 인턴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임을 밝혀 미국내 관련 학교당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국무부 법률고문인 캐롤 엡스타인 변호사는 최근 호텔학교등이 외국학생들을 연수시킨 후 호텔이나 리조트 등에 일자리를 알선하는데 이용해온 J-1 비자중 인턴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임을 관련 학교당국에 통보했다.
국무부 엡스타인 변호사는 현재 학교측이 외국학생들에 대해 1주일에 고작 2시간 직업교육 연수를 시키고 있어 이 프로그램의 효과를 전혀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이들 연수 학생들을 미국업계가 저임금으로 고용하는데 악용되고 있는 등 미국 비자정책을 위반한 것이므로 전면 중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내 호텔학교등은 외국학생들로부터 1000달러의 수강료를 받고 국무부로부터 문화교류 비자인 J-1를 받도록 한 뒤 직업교육 연수를 시킨 후 주로 저임금으로 미국내 호텔, 리조트 등지에 일자리를 연결시켜주어 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소재 아메리칸 호스피탈러티 아카데미라는 호텔학교만 해도 지난 4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0여명의 외국학생들을 연수시켰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J-1 비자는 각급 학교나 기관, 업계에서 교환연수 프로그램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데 반드시 2년 후에는 본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제한이 있으나 각종 단기 연수에는 널리 애용돼 왔으며 2년 거주의무 면제를 신청, 승인받으면 단기취업비자 등 다른 비자로의 변경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미 농무부는 이미 미국인 의사들의 개업기피로 의사 없는 시골지역에 한해 외국인 의사들에게 J-1비자를 받고 의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온 프로그램을 최근 테러분자들의 잠입위험이 있다면서 전격 중단시켜 미전역 215개 카운티의 시골지역 미국민들이 의사없는 상황에서 생활해야 하는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은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민국은 지난주 22일 캐나다와 멕시코 출신 학생들이 여름방학등을 이용해 미국내 대학에서 파타임 학생으로 수업받을 기회를 전격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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