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아 봄아 어서 오렴

싱그러운 식물로 봄맞이 집안 꾸미기


하혜경 리포터 2017-03-02

싱그럽고 활기찬 기운이 가득한 봄.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봄 기운을 집안 가득 채우고 싶은 마음에 봄철 인테리어 정보를 찾아 나섰다.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친환경. 요란하지 않고 편안한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봄기운 만끽할 수 있는 화분, 뚝뚝 잘라 창가에 놓아두면 한 폭의 수채화가 되는 나무며 봄기운 살리는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까운 동네매장을 소개한다.



햇살 좋은 창가에 걸어두는 봄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곳이 바로 동네 꽃집. 자잘한 화분에 앙증맞은 다육이와 싱그러운 녹색이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어준다. 고잔역 앞에서 꽃집 ‘씨앗’을 운영하는 김희준씨는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들이는 식물이 ‘설유화’다. 이른 봄에서 여름까지 꽃을 피우는 설유화는 선이 예쁜 가지에 자잘한 하얀꽃이 맺혔다. 김희준씨는 “봄철 건조한 실내에 가습효과가 뛰어나고 관리만 잘 하면 한 달 내내 하얀꽃과 연 초록 새순을 볼 수 있어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식물이에요.”라고 말한다. 설유화 한 다발에 2만원 정도. 1주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면 된다.
설유화와 함께 희준씨가 추천하는 봄에 어울리는 식물은 공중걸이 식물. 공기 중 먼지를 모아 양분을 흡수하는 틸란 종류는 봄철 미세먼지 해결사. 다양한 틸란류가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걸어두면 길게 수염처럼 자라는 ‘수염틸란드시아’와 성게처럼 잎이 뽀족한 ‘안드레아나’가 인기 있다. 관리는 1주일에 1~2회 물에 흠뻑 담궈 주면 된다. 햇살이 강한 창가에 걸어둘 때는 물 주는 횟수를 늘려야 한다.



동양적인 분위기 연출하고 싶다면 ‘식물 가지’
식물가지의 아름다운 선을 이용해 마치 동양화 그림 같은 공간을 연출할 수 도 있다. 느티나무나, 등골, 미모나무 등은 가지의 선이 아름다운 식물. 꽃집에는 나무 가지를 잘라 한 다발씩 판매하는데 자연 질감이 살아있는 도자기나 꽃병에 담아두면 비어있던 공간이 살아난다. 중앙동 ‘스케치’ 강정현 실장은 “특별히 꾸민 것 같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고 오리엔탈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를 선호하다 보니 식물가지가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주 이용된다”며 “말라도 색이 안 변하는 가지는 잘 말려서 사용해도 된다”고 말한다.
한동안 유행했던 드라이 플라워도 요즘 다시 인기를 끌며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라이 플라워를 만들 땐 말렸을 때 색감이 예쁜 꽃으로 만들어야 한다. 꽃다발을 그대로 말려도 되고 말린 꽃으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도 있다. 고잔동 소담꽃집(엘리의 정원)에서는 드라이플라워 1일 강좌도 운영 중이다.



저렴한 인테리어 소품은 여기에서
화분이나 꽃병 등 봄 집안 꾸미기를 하다 필요한 재료가 있다면 상록구 이동 의류상설매장내 ‘문고리닷컴’을 찾아가 보자. 이 곳은 셀프인테리어 샵으로 유명한 온라인 인테리어 샵 ‘문고리 닷컴’의 오프라인 매장이다. 상록구 이동에서 시작한 문고리 닷컴은 집안 꾸미기 고수들에겐 유명한 온라인 매장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인테리어에 필요한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틸란을 키울 수 있는 유리화분을 5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다육식물을 키울 수 있는 작은 화분은 5000원 안팎이다. 식물 키우기가 힘겨운 주부라면 이곳에서 판매하는 조화를 이용해 봄맞이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장미다발, 라벤더 다발이 1만 2000원 정도.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