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도움 되는 자전거 관리법

내 몸에 맞는 자전거를 골라 신나는 봄 라이딩떠나자!

한윤희 리포터 2017-04-20

동네 구석구석에 다시 또 벚꽃과 목력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5월이 되면 아카시아와 유채꽃도 만발하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무엇? 바로 자전거다. 적당한 스릴감이 느껴지는 자전거로 꽃길 속을 지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최고의 봄나들이가 아닐 수 없다. 혹시 집에 사람대신 먼지가 내려 앉아 있는 자전거가 있는가. 화창한 봄날이 가기 전 다시 꺼내어 재정비를 하고 공원 많은 안산 일대를 라이딩해보자. 그런데 자전거를 타기 전 안전점검은 필수. 초지동 태영프라자 2층에 위치한 안산 ‘삼천리자전거 초지·고잔점’을 찾아서 간단한 정비와 자전거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펌프와 자전거 전용오일 상비해두세요
이곳 초지동 매장은 125평 넓은 공간에 2000여대의 자전거를 보여하고 있는 안산 최대의 자전거 매장이다. 뿐만 아니라 삼천리자전거 본사가 지정한 AS매장이기 때문에 자전거의 이상 징후에 관한 모든 수리는 이곳에서 받을 수 있다. 만약 자전거를 마트에서 구입했다하더라도 마트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초지·고잔점을 들른다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해결이 가능하다. 매장에는 언제나 친절하기로 정평이 난 한재순 사장이 상주하고 있으니 그 또한 편리하다.
자전거전문점에 오니 다양한 자전거 부품들이 많았다. 이 모든 부품을 가정에 두기란 어렵겠지만 그래도 집에 있으면 편리한 부품들을 추천받았다. 한재순 사장의 말이다. “윤활유와 펌프는 비치해 두면 좋다. 윤활유를 체인에만 살짝 발라줘도 녹을 방지할 수 있고 라이딩을 할 때도 훨씬 편안하다. 문제는 타이어 기압이다. 손님들이 매장에 바람을 넣으러 왔을 때는 이미 바람이 너무 많이 빠진 상태다. 그런 상태로 라이딩을 하면 타이어 마모가 심하고 경우에 따라 타이어가 찢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펌프를 비치해두고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점검한다면 타이어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가격은 모두 1만원을 넘지 않는다.”

자전거 자가 관리 이렇게 하세요
타이어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봤다. 요즘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픽시 자전거는 차체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타이어가 얇아서 잘 찢어지는 특징이 있다. 한재순 사장은 설명했다. “픽시 자전거는 전용타이어와 일반 타이어의 가격차가 5천원이다. 타이어가 찢어져서 교환을 하는 손님들에게 5천원을 더 지불하더라도 전용타이어로 교체하도록 권한다. 수명도 더 길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5천원 차이 이상의 득을 보게 된다. 그리고 타이어를 오래 쓰려면 되도록 급브레이크를 잡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학생들이 자전거로 스키딩(skidding)을 하면서 빈번히 타이어가 찢어져 매장을 찾는다. 모든 물건이 그렇듯 자전거 역시 사용자가 얼마나 애정을 가지느냐에 따라 수명은 정해진다.”
마침 찢어진 타이어를 교체하기위해 매장을 찾은 학생들과 마주쳤다. 세심한 설명을 더해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한 사장의 모습에서 친절한 옆집아저씨 모습이 그대로 배어나왔다. 그런가하면 자전거를 깨끗한 상태로 오래 유지하려면 매일 타지 않는 자전거는 자전거 덮개로 덮어놓는 것은 어떨까. 덮개 역시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자전거의 모든 것 여기 다 있다
마지막으로 삼천리 초지·고잔점 이야기를 전해본다. 이곳은 안산에서만 20년 동안 자전거를 판매해온 만큼 단골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오랜 세월 자전거를 판매해 온 만큼 자전거에 관한한 없는 것 없이 구비돼있다. 하지만 매장을 찾는 단골들이 가장 편안해 하는 부분은 내 몸에 맞는 자전거를 직접 골라주고 바로바로 사후 서비스가 된다는 점이다. 인터넷이 무조건 싸다는 판단으로 한번 앉아보지도 않고 자전거를 구매한 많은 사람들이 안장 통증이나 본인 체형에 맞지 않는 자전거를 들고 결국 매장을 찾아 와 난처함을 호소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단다. 물론 취미로 자전거를 타는 일반인들이야 전문 사이클 선수처럼 까다롭게 자전거를 고를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전거는 맞춤처럼 편한 걸로 고르는 것이 당연한 지혜다. 이 부분 믿고 맡길 만한 전문가의 손길이 꼭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365일 열려있는 이곳 추천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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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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