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나들이

아이 손잡고 가볼만한 전시와 행사

박혜준 리포터 2017-04-29

이번 어린이날을 전후해 단기 방학에 들어가는 학교들이 많다. 해마다 어린이날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긴 연휴와 맞물리면서 엄마아빠의 부담감은 더욱 커졌다. 이번 연휴, 여행 등 특별한 계획이 없어 고민인 이들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올만한 전시와 행사를 모아 보았다.
자료 및 사진 전시·행사 주최 홍보팀 (각 프로그램은 주최 측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올해 15회를 맞는 ‘어린이책잔치’는 책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북페스티벌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어린이책잔치의 테마 전시 프로그램으로 ‘출판도시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展‘이 선보인다. 입주 출판사들이 꼽은 그림책 작가들의 다양한 이미지와 관련 소장품을 전시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그림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어린이가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책 전시’ 코너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
공연동화 ‘책 속으로 풍덩’은 책을 소재로 한 뮤지컬, 연극, 음악극으로 구성되어 원작과 비교하며 감상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어린이 작은영화제‘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우수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DMZ 다큐멘터리와 국내 어린이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엄선하여 상영한다. 또한 ‘영화야, 만화랑 놀자! 라는 주제로 만화가들과 함께 만화를 그려보는 체험을 통해 웹툰과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해 여러 캐릭터 인형과 함께 출판도시 곳곳을 걷는 ‘출판도시 어린이 퍼레이드’, 출판도시 곳곳을 누비며 책 보물을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출판도시 북헌팅’ 등 책을 테마로 다양한 형식의 문화, 예술 경험이 가능한 통합적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소 파주출판도시 일대

<미술관을 멋지게 즐기는 5가지 방법>전
미술관의 활동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경험과 어린이들과의 소통 결과를 반영해 한 단계 향상되었다. 전시 구성을 보면 선별된 소장품을 중심으로 감상뿐 아니라 연계된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 큐레이터의 의도를 이해하는 공간, 미술품 보존가의 작업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탐색 도구를 통해 전시와 미술관 공간을 즐겁게 경험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된 작품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인 김봉태 작가의 <춤추는 상자 2007-38>, 유현미 작가의<그림이 된 남자> 그리고 김홍석 작가의 <별>이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공간 구성을 준비했다.
또한 새롭게 구성된 <우리가 미술관을 멋지게 즐기는 방법> 공간에서는 미술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탐색도구가 전시되고, 정해진 시간에 대여할 수 있다. 공간과 시간, 색과 모양, 어둠과 빛, 소리와 냄새 네 가지의 주제의 탐색도구를 가지고 미술관 곳곳을 다니며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작품을 보는 다양한 방법을 실제로 경험하고, 보는 방법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어린이미술관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탄생하게 되는 창의적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업’, ‘인사이드 아웃’, ‘굿 다이노’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는 픽사 아티스트들이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손수 빚어낸 스케치, 그림, 스토리보드, 컬러 스크립트, 캐릭터 모형 조각 등 약 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각 영화 별로 ‘캐릭터, 스토리, 월드(영화 속 세계)’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또한 ‘토이스토리 조이트로프(zoetrope)’와 ‘아트 스케이프(artscape)’라는 독창적인 설치 작품도 소개된다. 픽사의 ‘토이 스토리 조이트로프’는 일련의 연속된 정지 이미지들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착시 효과를 일으켜, 마치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3D 입체 형태로 구현한 작품이다. ‘아트 스케이프’는 미디어 설치 작품으로, 콘셉트 작업부터 최종 결과물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픽사 아티스트들의 작업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

<LIFE ; 천과 실로 그린 동물 이야기>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물들을 주제로 하는 전시도 열린다. 아름다운 동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라는 키워드를 통해 사람과 교감하는 동물인형을 제작하는 한사토이와 백은하 작가가 함께 준비한 콜라보레이션 전시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백은하 작가는 천과 실로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일상의 뒤편에서 인간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희생당하는 동물부터, 환경의 변화로 갈 곳을 잃어가는 멸종위기 동물까지, 동물들의 슬픈 사연을 특유의 따뜻한 표현으로 해석해내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전시장에서 한사토이의 실물 인형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천과 실로 수놓은 백은하 작가의 작품 원화 15점 가량이 전시되며, 이 밖에도 동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아트상품과 전시 오리지널 아트 상품이 준비되어있다. 한사토이는 1972년 호주에서 어린 시절부터 실제로 만나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었던 동물들에 대한 동경과 꿈을 꾸며 자란 한스 악슬렘에 의해 설립됐다. ‘진짜 같은 동물인형’을 표방방해 캐릭터화 된 인형이 아닌 실제 동물과 흡사한 느낌의 인형을 제작하는 프리미엄 동물인형 브랜드이다.
장소 한사토이 압구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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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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