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어디까지 가봤니? 숲속 놀이터, ‘과천 문원유아숲체험원’]

야생초 화원과 체험의 숲에서 자연 만끽

주윤미 리포터 2017-05-11 (수정 2017-05-11 오후 8:31:05)

과천 문원유아숲체험원은 2016년 9월 과천 사기막골 청계산자락에 개장한 도심 속 숲속 놀이터이다. 과천 문원유아숲체험원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직접 자연을 만나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홍만기 과천시 산업경제과장은 “숲속의 살아있는 수많은 생물과 무생물은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며 “많은 아이들이 과천 사기막골 청계산자락에서 숲을 만나고 체험하며 숲에 대한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마음껏 뛰놀기 좋은 ‘과천 문원유아숲체험원’을 찾았다. 



청계산 기슭의 숲체험원, 친자연적인 체험 공간
과천 문원유아숲체험원은 청계산 자락의 약 2만 5천㎡의 땅에 조성된 곳이다. 정부과천청사역에서부터 약 2km 떨어져 있으며 청계산 산기슭이라 과천 매봉을 올라가려는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다. 과천 문원유아숲체험원은 크게 야생초화원과 체험의 숲, 교감의 숲 등으로 나뉘어 있다. 무엇보다 산기슭부터 숲체험원까지 가는 길이 푹신푹신한 매트가 깔려 있어 활동량 많은 어린이들의 산책길로도 안성맞춤이다. 초록빛 숲속에서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고 표지판을 따라 조금만 더 안쪽으로 가면 만나게 되는 과천 문원숲체험원 입구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나온다. 마치 꼬마 신사 숙녀들이 함께 손잡고 입장해야 할 것 같은 입구를 지나면 이름 모를 보랏빛 작은 꽃들과 연초록빛 나뭇잎들이 활짝 반겨준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외줄건너기’, ‘경사 놀이터’등 인기 만점
과천 문원유아숲체험원에 들어서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하얀 밧줄로 만든 체험기구이다. 출렁출렁 거리는 ‘출렁다리 건너기’도 재미있고 조심조심‘줄잡고 건너기’도 신난다. 더 어린 아이들은 ‘외줄 건니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함박웃음을 짓는다. ‘숲어울림터’, ‘모래놀이터’, ‘인디언 집짓기’등 안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방긋 웃는 모습도 사랑스럽다. 유아들이 자기 키보다 조금 더 높은 ‘나무 미로’ 사이를 신나게 오가며 잡기 놀이를 하는 모습도 한 폭의 그림 같다. ‘나무미로’는 엄마랑 까꿍 놀이를 하기도 참 좋은 곳이다. 어른들에게는 아주 작은 경사지만 긴 밧줄을 늘어놓은 '경사 놀이터‘에서 마치 유격 훈련을 받듯 포즈를 취하는 5살 꼬마도 찾기 쉽다. 5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방문한 김정희(문원동, 36살)씨는 “숲속을 마치 자연놀이터처럼 꾸며놓아 재미있게 놀았다”며 “꽃도 보고 나무와 모래도 만지고 모처럼 자연을 마음껏 만끽한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11월까지 운영하는 다채로운 숲체험 프로그램 
‘나무의 꿈’, ‘곤충 탐험대’, ‘열매와 씨’ 등 11월까지 월별로 진행되는 숲체험 프로그램도 알차다. 프로그램은 평일에 진행되며 과천 관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기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주말은 유아를 동반한 일반 이용자에 한해 자율 숲체험이 가능하다. 주말에 산책삼아 6살 손녀와 자주 찾는다는 한 주민은 “자그마한 장소지만 입장료도 무료이고 아기자기 하게 꾸며 놓아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참 좋다”고 말했다.
단, 주변에 간식이나 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전혀 없다. 대중교통으로는 과천종합청사역이 가장 가깝지만 도보로 최소 30분 정도 걸어가야 하므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과천 문원유아숲체험원 이용 정보!
주 소_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산 57-1 일대 (과천시 문원동 348)
주요 시설_ 수생초화원, 곤충관찰대, 출렁다리, 숲속교실, 나무미로 등
이용 대상_ 유아를 동반한 가족, 과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문 의_ 과천시 산업경제과 02-3677-2343, 과천 문원유아숲체험원 02-502-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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