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 기말고사 성공작전

평소 실력 꾸준히 쌓아 놓은 ‘준비된 실력자!’

박향신 리포터 2017-05-18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가정의 달 5월. 중간고사를 마친 안산의 중·고생들은 오랜만에 시험에서 벗어나 휴식을 갖는 시간이다. 하지만 곧 코앞으로 닥친 기말고사 때문에 고삐를 놓을 수 없는 것이 현실. 철저한 내신관리로 잘 알려진 SnS대학학원 장영욱 부원장은 “기말고사는 한정된 범위 안에서 준비하기 때문에, 준비한 만큼 실력 상승이 가능하고 또 그로 인해 자신감까지 충전될 기회”라고 말했다. 성적과 실력을 번쩍 들어 올리는 지렛대로 ‘시험’을 이용하는 작전이다.



한번 내신은 영원한 내신!

새 정부가 들어서며 교육제도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지나친 입시경쟁과 사교육에 지친 학생들이나 부모들을 위한 교육정책이 절실한 현 상황에서 장 부원장은 “많은 교육 정책 변화 속에서 변치 않는 것은 학생부, 즉 내신 관리”라고 단언했다.

자사고와 외고 폐지 논란이나 수능 전 과목 절대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지 일반 고등학교에 자녀를 보내 내신을 잘 관리하고 수시로 진학하려는 생각을 갖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상황. 자사고와 특목고 경쟁률이 확연히 떨어진 것이 이를 반증하는 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장 부원장은 “내신을 먼저 과목별로 철저히 준비한 후, 개인의 성향에 따라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옳은 순서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번 내신은 영원한 내신! 만회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시험공부는 평소에!

고등학교는 중학교 때 통하던 벼락치기 시험공부 방식이 통하지 않고, 또 내용이 어렵기 때문에 학생 혼자 100% 이해하기 어렵다. 학교 선생님들 역시 각 학생을 개인적으로 봐주기 어려워 학교에서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많은 학교들이 변별력을 위해 소위 학년 파괴· 수능대비 문제· 교사만의 주관적 문제로 학생들을 당황케 한다.

장 부원장은 “만고의 진리이만, 평소부터 예습․복습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상시험문제나 좋은 정보로 내신을 관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학교는 해마다 내신시험문제를 반복하지 않고, 교사는 직접 만든 프린트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여러 학교 학생들을 모아 수업을 진행하다가 시험기간만 잠시 분반하는 학원보다는 자녀의 학교에 맞추어 학습을 진행하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내신을 올리기 위한 한 방법일 것이다.

 “평소 교과서 내용을 스스로 파악하고, 3~4주전 종합해 핵심을 정리하는 것도 좋다.”



과목별로 알아보는 공부핵심!

국어는 금방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편견이 있지만, 교사의 지도방법에 따라 빠른 학습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개인에 맞춰 진도를 일정량 정해 학생이 읽고 생각한 후, 교사의  지도를 받는다면 진도를 따라잡기에 효과적이다.”

영어는 국어보다는 넓게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어휘· 문법· 구문 독해 등 기본기를 다져야 어려운 문제에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란다.

수학의 경우 내신과 수능 양쪽 로드맵을 꿰고 있는 교사를 만나, 공부할 단원의 개념을 잡고 문제를 충분히 풀어보라고 조언했다.


“시험공부를 위한 요령은 없다. 국어의 경우 평상시 꾸준히 독해능력 향상시키고 문법에 대해 기본기 충실히 다지고 EBS문학작품 잘 감상해두는 것, 그리고 본인의 시간투자로 자신의 실력으로 내면화시키고 자신의 내공을 키우는 것이다.” 국어가 전공인 장 부원장의 말이다.


학생을 변화, 그 시너지 효과!

장 부원장은 “학생들의 변화가 참 고맙다”며 한 사례를 들었다.

국어점수가 30점대인 초지고학생이 3주간 공부하고 70점, 그 다음 시험에서 97점, 반에서 일등을 했다. 공부가 관심이 없던 학생이 공부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고 마음이 달라졌다. 그런 변화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친구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맘이 변해서 점수가 올라간 것인지 점수가 올라가니 마음이 변한 건지, 아마도 두 가지가 동시에 작용한 것이리라.

‘공부를 제대로 해볼까?’ 라고 생각한 학생들에게는 교육자의 열의와 관심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변화, 그 변화가 다시 변화를 부르는 시너지효과가 안산의 학생들에게 넓게 퍼지길 기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