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빼기 배농치료로 여름철비염 이겨내자

박지윤 리포터 2017-06-08

30도를 오르내리는 이른 더위에 냉방기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졌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도 갑작스런 온도 변화로 우리 몸이 깜짝 놀라곤 한다.
또, 올라가는 기온과 함께 찬 음식도 많이 찾게 되는데 이런 여러 가지 변화들은 비염환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비염환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콧물빼기 치료를 수년 간 진행하고 있는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냉방기로 인한 차고 건조한 실내 공기나 찬 음식이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몸의 온도를 떨어뜨려 비염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빨리 비염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면역력저하, 비염의 주요 원인
우리 몸의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그 만큼 전반적인 체내의 대사활동도 느려지게 된다. 찬 기운과 음식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비염을 이겨내고 회복시키는 면역계의 대사활동 또한 떨어져 면역력이 약해지게 되는 것이다.
반복되는 악순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바깥과 실내의 온도 차도 인해 쉽게 감기와 비염에 걸리게 된다. 흔히 감기와 비염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 안 원장은 “콧물이 흐르면서 재채기와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증상이 1주일 안에 호전되지 않고 10일 이상 지속될 경우 감기가 아닌 비염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비염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발생하게 된다. 외부 자극으로 코 점막이 붓게 되고, 충혈과 염증으로 코 안의 공기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며, 비강내의 환기기능 약화로 코의 정화기능까지 상실되어 비염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콧물과 코 막힘, 재채기 증상이 비염의 주요 증상이지만 이런 증상들이 지속되면 코와 눈이 가렵거나 잦은 기침, 후비루 증상까지 확대되어 나타나게 된다.

비염은 환자 본인의 불편도 크지만 본의 아니게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과 피해를 주는 질환이다. 따라서 빠르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수. 특히 비염은 개인마다 증상 및 원인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비염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안 원장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도 하기 전인 요즘 꽉 막힌 코로 숨 쉬기가 힘들거나, 쉴 새 없이 줄줄 흐르는 콧물, 그리고 수시로 찾아오는 재채기로 힘들어하는 비염환자라면 배농요법(콧물빼기치료)이 큰 도움이 된다”며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배농요법은 코 안에 고인 농을 배출시키는 전통적인 치료로 콧물이나 콧속에 고여 있는 농을 밖으로 배출시켜 비염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코 안이 헐었을 경우 손상된 부위를 재생시켜 주는 치료가 도움이 되며 더 나은 치료 효과를 위해 한약과 침, 뜸 치료를 함께 진행한다. 특히 찬 기운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면역력 향상과 비염의 근본치료를 위해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한약은 비염의 재발을 막고 만성질환으로의 발전을 막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매일 방문 치료가 힘든 직장인인 학생들의 경우 가정에서도 꾸준히 콧물빼기(자가면봉치료)를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찬 음식 피하고 면역력 높여야
한방(韓方)에서 비염은 단순한 코의 문제가 아니라 폐가 차고 약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본다. 요즘은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 비염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 작은 냉방 사용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음식을 잘 가려 먹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는 찬 음식을 되도록 피하고, 카페인이 함유된 초콜릿과 커피 등도 삼가는 것이 좋다. 반면, 생강, 대추, 배 등은 비염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몸을 따뜻하게 해 신진대사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생강) 코 점막을 강하게 해 주기(대추)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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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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