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를 이용한 다채로운 음식이 한가득

박경숙 리포터 2017-06-08

코다리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이 즐비한 곳. 찜이나 조림 종류만 알고 있었지 코다리를 이용해 후라이드나 탕수육, 초밥, 전, 물회 등을 만드는 것은 신선한 메뉴라는 느낌을 준다. 둔촌동에 있는 동구밖코다리찜집에 가면 코다리를 이용해 다채로운 맛을 내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강원도 속초 산지에서 특화된 건조방법으로 생산해 직송으로 배달된다는 코다리. 조림 메뉴만도 5가지가 있다. 코다리 조림, 코다리 삼겹조림, 코다리 닭조림, 코다리 오리조림, 코다리 낙지조림까지. 특화된 양념이 모든 메뉴에 들어가 비슷한 맛을 낼 것 같지만 여러 재료의 배합으로 메뉴 마다 특유의 맛깔스러움이 있다.
코다리 조림에는 60일간 자연 건조된 철원의 시레기 전용무청이 들어가고 코다리 낙지조림은 낙지의 촉촉하고 쫄깃한 맛이 코다리와 잘 섞인다. 코다리는 쫀득한 삼겹살과도 잘 어울리고 닭고기와도 잘 버무려져 먹는 재미가 있다.
코다리 조림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코다리를 시레기와 함께 먹거나 김에 싸서 먹는 방법, 더 맵게 먹고 싶을 때는 청양고추를 올려 취향에 맞춰 먹어도 좋다. 덜 맵게 먹고 싶으면 콩나물을 적당량 섞어 먹으면 된다. 코다리의 겉은 쫄깃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양념은 약간 매콤하고 달달한 편이라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
동구밖코다리찜의 모든 메뉴와 반찬에는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여러 가지 조림요리 역시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느껴진다.  



테이블에 기본 반찬으로 세팅되는 음식도 담백하고 깔끔하다. 샐러드와 피클, 여러가지 나물, 버섯조림, 시원한 미역냉국에 에피타이저로 먹을 수 있는 누들스틱도 나온다. 누들스틱은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식전빵처럼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난다.
손님들의 눈길을 끄는 메뉴는 55코다리 초밥. 양념된 곤드레밥과 코다리 숙회의 환상적인 궁합이 55cm 초밥으로 완성된다. 2인 기준으로 1만9000원. 코다리 물회도 여름철 인기메뉴인데 신선한 야채와 한 달 이상 숙성시킨 코다리 숙회에 육수를 넣어 시원한 특별 냉면이 만들어진다. 코다리 비빔냉면 역시 여름철 인기메뉴로 통한다.
맛있고 특색 있는 구성으로는 코다리 후라이드와 코다리 매운양념 후라이드가 있다. 후라이드는 양파소스에 찍어 먹고 매운양념 후라이드는 숯불향이 가득해 입맛을 돋운다. 순살코다리만을 튀겨 상큼한 과일 맛 소스에 버무려 먹는 탕수육과 칠리 탕수육도 풍미가 가득하다.
양파, 대파의 신선함이 순살 코다리튀김과 함께 겨자소스에 버무려져 상큼한 맛을 내는 코다리 겨자채 역시 이 집의 인기메뉴이다. 코다리가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튀겨져 나오고 그 위에 파채와 소스가 버무려져 신선하고 바삭하다.



예전 동구밖오리구이 자리에 오픈한 동구밖코다리찜은 주차장과 매장이 넓고 깔끔해서 모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매장 내부에는 100석 가량의 자리가 있으며 입식테이블과 다양한 룸이 많아 편안하게 지인들과 어울려 식사하기에 안성맞춤. 매장 입구 쪽에는 테라스 공간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색다르게 식사하기도 좋다.
가족들과 함께 음식점을 종종 찾는다는 전서영(44·명일동)씨는 “100% 고구마전분만을 사용해 직접 기계로 뽑는다는 코다리 비빔냉면을 먹으러 온다. 면발의 식감이 좋고 양념도 잘 배어 있고 양도 많은 편이다. 냉면을 주문하면 따뜻한 육수가 함께 나와 더 개운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고 귀띔한다.
동구밖코다리찜은 예약한 후 도착 15분 전에 미리 매장으로 전화하면 도착하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준다.
위치 강동구 풍성로 309(둔촌동 1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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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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