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시아 과학캠프 한국 대표 선발된 북일고 국제과 안대현·윤 진 학생]

“세계 속 인재들과 관심 나누며 성장하는 시간되길 기대”

김나영 리포터 2017-06-12

북일고 국제과 안대현(3학년) 학생과 윤 진(2학년) 학생이 ‘2017 아시아 과학캠프(Asian Science Camp 2017)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아시아 과학캠프는 아시아의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토론능력, 협동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연례 포럼 캠프다.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이 참여해 함께한다. 아시아 지역 노벨과학상 수상자인 고시바 마사토시(Masatoshi Koshiba. 2002 노벨 물리학상) 박사와 리 위안저(Yuan-Tseh Lee. 1986 노벨 화학상) 박사가 독일 린다우 미팅 참석 후 뜻을 모아 2007년 태국에서 제1회를 개최했다. 캠프는 해마다 이어져 올해 11회를 맞이한다.  
올해 열리는 캠프는 8월 20일(일)부터 26일(토)까지 말레이시아 툰쿠 압둘 라만 대학교(UTAR; Universiti Tunku Abdul Rahman)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의 30여 개국에서 참가한 약 300여명 학생들과 노벨상 수상자들이 함께 일주일간 자유로운 학술토론의 장을 갖게 된다. 올해 캠프에 참여하는 노벨상 수상자는 리처드 로버츠(Richard Roberts. 1993 노벨생리·의학상) 박사, 데이비드 조나단(David Jonathan. 2004 노벨물리학상) 박사, 리 위안저(Yuan-Tseh Lee. 1986 노벨화학상) 박사, 아다 요나스(Ada Yonath. 2009 노벨화학상) 박사 등이다. 


왼쪽부터 안대현 윤 진 학생


3단계 전형 거쳐 한국 대표 10명에 포함

이번 아시아 과학캠프에 한국 대표로 선발된 학생은 총 10명이다. 아시아 곳곳의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은 기본적인 자격요건. 고등학교 2~3학년, 대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서류-필기-면접 등 3단계 전형을 거쳤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은 3월 말 서류접수 후 4월 중 면접을 통해 5월 1일 최종 합격자 10명을 발표했고, 안대현 학생과 윤 진 학생은 이날 발표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학년 안대현 학생은 작년 한 선배에게 들은 캠프 경험담에 자극받아 지원을 결심했다. “작년에 한 선배에게 아시아 과학캠프 참가 경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명한 과학자들과 함께할 수 있고, 아시아 곳곳의 친구들이 함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어요.” 2학년 윤 진 학생은 만나보고 싶던 과학자의 참가 소식에 지원하게 됐다. “학교 생물시간에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로버트 박사의 실험과 업적을 듣고 관심을 갖던 터였어요. 박사님이 캠프에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만나서 연구 내용을 듣고, 아시아 곳곳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에 참가를 결심했습니다.”
두 학생은 3월 말 서류를 접수하고 1차를 통과한 후 에세이 제출과 면접 등 전형을 거쳤다. 전형 자체는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다기 보다 그동안 과학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관심을 이어오고 성장해 왔는지 등의 자질을 살핀 것이라 평소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그대로 드러냈다. 면접의 경우 중간고사 바로 다음 날이라 마음이 바빴지만, 꼭 참여하고 싶은 캠프였기에 바쁜 일정을 감수할 수 있었다고.
재밌는 사실은 두 학생이 캠프를 함께 준비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 면접날이 되어 장소에 도착해서야 함께 지원한 사실을 확인했다. 캠프는 일주일 간 해외에서 진행되는 터라 의지하며 함께 지낼 수 있는 선후배가 함께 한다는 사실에 기쁨이 컸음은 물론이다.   


북일고 국제과 화학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안대현 학생                                                              북일고 국제과 로봇동아리 ‘섀터돔’에서 활동 중인 윤 진 학생


과학에 흥미 많은 세계 친구들과 함께할 일주일

안대현 학생은 화학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어 학교에서 화학 관련 동아리를 조직해 실험 및 연구 과제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3학년이라 대학 진학을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C Berkeley) 또는 하비머드 컬리지(Harvey Mudd College)에서 화학 전공을 지원할 생각이다. 윤 진 학생은 아직 2학년이라 아직 대학을 한정하진 않고 있지만, 기계공학, 동물학에 관심이 큰 만큼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생각이다. 때문에 이번에 참여할 캠프는 두 학생이 나아가려는 길에 좋은 계기, 또는 경험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두 학생은 이번 캠프 참여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많은 이들과 나누는 좋은 경험을 얻는 것을 우선에 두려고 한다. 내용적으로 많은 것을 배워 온다기보다 교류할 수 있는 경험 자체가 중요하다고 여긴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을 직접 듣는 것도 소중하겠지만, 과학에 관심 있는 아시아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비슷한 또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이후 세계로 나아갔을 때 서로 교류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
“세상을 넓게 보고, 일상을 그냥 지나치기보다 항상 왜 그럴까 질문하고 나만의 해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되고,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키워나가는 것이 소중하다”는 안대현 학생. “어린 시절에는 열정이 높고 모든 것이 재미있게 느껴질 때라 많은 것을 보고 만나보며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 속에서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원하는 걸 재미있게 잘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는 윤 진 학생. 두 학생은 두 달 후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더욱 크게 성장시킬 두근거리는 일주일을 맞는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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