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에서 즐기는 가족 캠핑 라이프]

녹음과 별빛 속 힐링 캠핑, 추억이 방울방울~

주윤미 리포터 2017-06-15

캠핑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일상생활을 벗어나 자연을 즐기고자 전국 각지 캠핑장의 장단점을 수소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캠핑으로는 우선 가까운 캠핑장을 추천하고 싶다. 차 밀릴 필요 없고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우리 지역 캠핑장 정보와 캠핑장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모아보았다.



도심 속 휴식 공간~‘안양 병목안 캠핑장’
안양에서 가장 가까운 캠핑장은 안양 병목안 캠핑장이다. 주말이면 6살, 9살 남매와 캠핑을 자주 간다는 오석희(41,평안동) 씨는 “캠핑장까지 30분도 안 걸린다. 나무 아래에 누워 우거진 녹음만 바라봐도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다”며 “차로 5분 거리에 마트며 음식점이 많아 준비하느라 신경 쓸 필요도 없어 라면과 텐트만 있으면 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병목안 캠핑장은 수리산과 병목안 시민공원 바로 옆이라 등산이나 산책을 즐기기도 좋다. 병목안 시민공원 야생화 공원과 수리산 자연 학습장에 만발한 온갖 식물들을 만나는 것도 즐겁다. 매달 5일부터 다음 달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7.8월 성수기 사용 요금은 캠핑 데크 1개 기준으로 2만 원이다. 안양 시민은 30% 할인된다.

2017 병목안 가족인문캠핑 ‘하늘소 캠프’
안양시에서는 2016년부터 가족인문캠핑 ‘하늘소 캠프’를 병목안 캠핑장에서 진행했다. 하늘소 캠프는 ‘하나되는 우리 늘 지금처럼 소중하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는 6월 17일과 24일, 1박 2일 캠프를 시작으로 7월 29일과 9월 2일, 9월 9일에 진행 예정이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신청 대상은 시기별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2세대 또는 3세대 가정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고민 상담 프로그램과 버킷 리스트 작성,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중이다. 



숲길 따라 여유와 낭만 가득~ ‘바라산 캠핑장’
의왕시 바라산 자연휴양림에 자리잡은 바라산 캠핑장은 2014년 개장한 곳이다. 시설도 깔끔하고 백운호수 근처라 접근성도 좋다. 백운산과 청계산 백운호수의 자연경관도 즐길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한 의왕시민은 “숲길을 걸으려고 아이와 자주 온다. 데크길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전망대도 금방 도착한다”며 “집에서 가까우니 마음도 여유롭다”고 말했다. 신갈나무 군락의 활엽수림과 소나무 등의 침엽수림으로 이루어진 경관도 수려하며 야영데크는 바라산 등산로와 연결되어 숲속을 거닐기 좋다. 야영 데크당 평상도 하나씩 비치되어 있어 편리하다. 예약은 의왕시민의 경우 매월 1일부터 가능하며 타 지역주민은 공지 일자별로 신청할 수 있다. 7.8월 성수기 사용 요금은 야영 데크 1개 기준 1박에 2만 원이다. 의왕 시민의 경우 비수기 주말 및 성수기 사용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나무 냄새 맡으며 뚝딱뚝딱 즐거운 ‘목공 체험’
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목공 체험 프로그램을 참가해볼 수 있다. 나무 목걸이, 문패 등의 소품부터 서랍, 책꽂이 같은 큰 작품까지 제작해 볼 수 있다. 체험료는 소품의 경우 1000원, 기계류를 사용하는 큰 작품의 경우 5000원이며 재료비는 별도이다.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까지 총 3차례 진행된다.



캠핑장비 없어도 훌쩍 가기 좋은~ ‘서울대공원 캠핑장’
청계산 산림과 계곡을 즐길 수 있는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현대미술관과 서울대공원도 바로 옆이라 캠핑 외에도 즐길 만한 것이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의 매력은 편리함이다. 캠핑장에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 무겁게 텐트를 챙기지 않아도 되고 캠핑장 매점에서 음식이며 바비큐 장비까지 온갖 캠핑 장비 등을 판매 또는 대여하기 때문에 캠핑 초보자이나 캠핑 준비가 번거로운 사람들도 캠핑에 도전해보기 좋은 곳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그릴 세트와 가스버너, 침낭은 물론 아이스 박스와 고기, 채소까지 캠핑에 필요한 물건이라면 없는 것 없이 구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텐트 한 개에 야외 테이블도 한 개씩 배정된다. 배구장과 농구장도 사전에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7월 예약은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8월 예약은 7월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텐트 대여는 4인용 기준 1만 5000원이며 1인 2000원의 입장권은 별도이다. 농구장과 배구장 등의 운동장은 1시간에 2500원이다.

재미만점 숲놀이‘캠핑장 햇빛 숲속이야기’
15명 이상 단체라면 서울대공원 동물원 캠핑장 프로그램 ‘캠핑장 햇빛 숲속이야기’를 추천한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숲해설가와 함께 숲속 탐방을 떠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동식물 생태 관찰, 자연 부산물을 활용한 숲놀이 체험과 숲해설을 들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매주 수, 목,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캠핑장에서 진행되며 참가 비용은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 ‘초막골 캠핑장’
초막골 생태공원 옆에 자리 잡은 초막골 캠핑장은 자연을 느끼며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일반 캠핑장 67곳과 글랭핑 캠핑장 16곳을 운영하며 4호선 대야미역에서 차로 5분 거리라 이동도 편리하다. 캠핑장에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생태공원과 놀이터까지 연결되어 운이 좋으면 개구리도 만날 수 있다. 아이 동반 캠핑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생태공원 놀이터이다. 모래 놀이는 물론 일반 미끄럼틀 길이의 약 3, 4배 길이의 긴 미끄럼틀과 방방처럼 반동을 느낄 수 있는 탄성 놀이터는 인기 만점이다.
7.8월 성수기에는 야영장 테크는 1박에 2만 5000원이며 글램핑 일반형은 10만 원, 고급형은 15만 원이다. 고급형 글램핑에는 전용 화장실과 샤워실, 씽크대, 냉난방기가 갖춰져 있다.캠핑은 가고 싶지만 시설 때문에 고민하는 분에게 적극 추천된다. 퇴실 시간 초과시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군포 시민은 30% 할인된다.

자연과 함께 놀아요 ‘초막골 생태공원 프로그램’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매월 달라지는 자연물로 놀기’프로그램이  매주 수, 금, 토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나비길을 따라서’,‘습지 생물을 만나다’,‘나뭇잎이 다양해’ 등 해설이 있는 테마 탐방으로 다양한 계절별, 연령별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 접수받으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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